풋풋한 음성을 지닌 가수..

Eddie (에디) - Just My Way
Eddie (에디)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5년 5월

인터넷 동영상 파일을 통해 접하게 된 에디라는 가수..음악을 tv로 접하다보니 tv에 잘 나오지 않는 가수는 당연히(?) 몰랐는데 호기심이 생겼다. 목소리가 풋풋하고 아주 미성은 아니지만 상당히 이쁜 목소리를 가진데다가 순수한 느낌이었다. 그리하여 음악을 들어보게 되었는데..딱 그나이또래에 어울리는 감성으로 노래를 부르는 것 같아서 참 좋다. 그런 느낌은 그때가 아니면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른 가수들과의 차별점이 그 점이 아닌가...싶다. 10대 하면 아이돌만 떠올리는데 이 가수가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아쉽다.

R&B스타일의 곡을 부르는데 하두 기교섞인 R&B만 듣다가 에디의 기교 좀 덜한 곡을 들으니 상당히 신기하고 새로웠다. 뭐랄까..이런 알앤비도 있구나..싶달까? 요즘 들어 기교가 뛰어난 가수보다는 편안하게 노래부르는 가수가 마음에 드는데 아마 그 취향탓이지 싶다. 알앤비에 잘 어울리는 슬픔들을 잘 담아내진 못하지만 이 가수의 음악은 그 나름대로 싱그럽다.

목소리, 창법, 노래도..다 괜찮은데 감정을 담아내는 것은 좀 서툴지..싶다.

신인은 아니었구나...

Eddie (에디) - 사랑, 스무 살 - Single
Eddie (에디)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6년 10월

내가 에디란 가수의 음악을 접하게 된 것은 tv의 음악프로그램이었다. 모던록스타일같은 사랑, 스무살을 부르고 있었다. 산뜻하고 듣기 좋긴했는데 내 취향이 아니어서 그런가보다 했다. 그러다 tv팟을 통해 라디오에서 라이브로 부르는 것을 듣고 어떤 노래를 하는지 궁금해서 음악을 듣게되었다. tv와 라디오의 모습은 너무 상반되어서 같은 사람인줄 몰랐을 정도..

사랑, 스무살:약간 비음섞어가면서 부르는 산뜻한 모던록같은 느낌이 아닐까..싶음.(모던록이라 확신은 못함.) 듣고 있으면 기분좋아지는 그런 느낌..

헤어지지말자:사랑, 스무살과는 너무 다른 느낌이라 같은 사람 맞아? 싶을 정도의 발라드. 꽤 서정적임.

남과여:살짝 템포있는 듀엣곡으로 약간 귀여운 느낌이지 않나 싶음.

사랑을 놓치다.:개인적으로 마음에든곡.. 애절한 분위기인데 그 슬픔을 너무 매끄럽게 표현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듬. 목소리랑 잘 어울림.

신데렐라:잘 기억 안남. 비음이 많이 섞인 것만 기억..

겨울에 잘 어울릴 편안함.

김현철 9집 - Talk About Love
김현철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6년 12월

김현철의 음악을 많이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알고있는 음악이 키즈팝이었는데 음악을 들으면서 음악이 참 이쁘구나..했다. 딱 아이다운 순수함이 느껴지는 그런 느낌? 내가 기억하는 김현철의 음악은 그대안의 블루여서 약간 그런 느낌을 생각하고 들었는데 정규음반이라 그런지 김현철만의 색이 원래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 음반 무척 편안하다. 쌀쌀하고 약간은 쓸쓸, 건조한 느낌의 겨울에 너무 잘 어울릴 그런 느낌인데 이쁘다거나 다정다감한 느낌이 아닌 어쿠스틱한 분위기에 느긋한 분위기로 목소리에 기교같은 것 섞지 않고 나직하게 불러서 담담하달까? 보사노바느낌나는 노래도 있고 한데 전체적으로 클라이막스가 확실한 우리나라 발라드랑은 좀 다른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도 참 좋은 것 같다. 일관되게 담담한 느낌으로 곡들의 분위기는 살짝살짝 다른데 뉴에이지의 편안함 음악을 생각하면 딱 좋을 것 같다.

솜누빈 동생 운동복을 사고...

동생이 겨울에 입을 약간은 두꺼운 트레이닝복을 원해서 g마켓등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구입을 했다. 겨울용이라면서 방한용으로 좋다고 쓰여있길래...사진과 디자인만 보고 주문을 했는데..온 것을 보니...속에 솜을 넣고 누빈 스타일이었다. 약간 천이 두꺼운 것이 아닌 두툼해보이는 느낌? 꽤나 디자인따지는 동생에게는 영~~아닐꺼라..생각하면서 반품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동생이 입어보더니 괜찮단다. 겨울용이니까...겨울에도 좀 얇게 입고 다니는 애가 그러는것을 보니 올 겨울 춥긴 춥구나...싶다. 그다지 평소 취향은 아닌듯 보이는 옷이던데...

음..살이 쪘군..

겨울이라 추워서 잘 안 움직이고 먹는 것은 비슷하니..아니 사실은 더 먹기도(곰같은애들은 겨울잠자려고나 하지 사람은 나는 왜? 어제는 밥을 한공기 반+왕갈비탕까지..)해서 살이 쪘다. 평소에도 좀 느꼈는데 목욕탕에 가서 재보니 평소보다 약 3kg이 늘었다. 어쩐지 몸이 부~~하더라. 뭔가 가벼워진 산뜻한 느낌을 위해..운동을 좀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문제는 생각뿐이다. 날이 추운 것도 추운 것이지만 집근처에 운동할곳이 없어서 동네 놀이터까지 꽤 걸어가야 한다는 것이 귀찮달까? 동네놀이터가 코앞에 있다면 어떤 핑계(?)를 댈지....싶기도 하지만..

살이 찌면 몸이 약간 무거운 감이 드는데..그 느낌이 참 그렇다. 평소에 몸놀림이 빠른 편이 아니라서 사실 별 차이가 없긴한데..그래도 뭔가 좀 답답한 느낌이랄까? 뭐..어쨌든 봄이 되면 또 빠지겠지...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