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Remake Album - Neo Classicism
박효신 노래 / 티엔터테인먼트/코너스톤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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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하면 상당한 저음에 울부짖는 듯한 느낌때문에 슬픔이 한층 강하게 담겼던 노래가 많이 떠오른다. 동생도 나도 꽤나 좋아했었는데 노래 잘하는 것이나 뭐 그런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를 다시 보게 된 것은 눈의 꽃때문이었다. 슬픔을 살짝 억제하듯이 부르는데 박효신이라는 것을 딱 알 수 있으면서도 절제감이 돋보이는 것이 듣고 애이불비의 느낌이 정말 잘 드러나지 않았나..싶다. 한결 성숙한 분위기로 이전의 박효신 음악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쪽이 훨씬 좋았었는데 이 음반의 곡들이 그런 느낌이라서 너무 좋다.(눈의 꽃도 있고..개인적으로 나카시마 미카의 원곡보다 박효신곡이 더 좋았음.)

기존의 박효신 음반은 솔직히 한번에 쭉 이어듣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감도 있었는데 이번에 음반은 확실히 이전보다 담백한듯 하다. 그리고 노래들도 박효신 나름대로 자기만의 색으로 소화를 잘한 듯 하여 더더욱...이왕이면 약간 다양한 장르로 해주었으면 더 좋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약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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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7-02-01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박효신 무지 좋아해요^^ 좀 빠른 것도 어울리는데 저도 그 부분이 안타까워요.

씩씩하니 2007-02-01 16: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박효신 엄청 좋아하는데...
쭉 이어듣기 부담됐다는 님 맘에 동감하는데..이번엔 안그렇다니..다행인걸요..

모1 2007-02-01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이번에 5집 나왔다고 하던데...아시나요?
씩씩하니님/씩씩하니님도 그러셨군요. 이번 앨범은 확실히 덜해요.
 
나윤권 - 기대 - Single
나윤권 노래 / Kakao Entertainment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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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때랑 사진이 많이 달라보여서 좀 놀랐다. 같은 사람 맞나? 싶을 정도...나이가 어리다고 들은 것 같은데 노래를 상당히 능숙하게 부르는 것 같다. 목소리도 참 좋고....1집때 꽤 관심있게 지켜보는 편에 속하는데 그다지 많이 뜨지는 못하는 것 같아 약간 아쉽다. 일단 이름 널리 알리고 하면 자신만의 음악을 하기에도 더더욱 좋을텐데..

고음보다는 중간대 음역에서 목소리가 참 매력적인 가수로 이 음반의 노래는 전체적으로 커피거품같은 부드러움이 돋보이지 않나 싶다. 우리 나라 발라드에 많이 나오는 클라이막스도 그리 심하지 않고(post it은 제외) 전체적으로 잔잔하고 조용하다. 깊어가는 겨울밤에 듣기 좋은 약간 평화로운 느낌이 좋달까?

개인적으로는 슬픈월이 가장 좋다. 약간은 템포있고 약간은 강약조절이 있는 귀에 가장 확 박힌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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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 O.S.T. - MBC 시트콤
Various Artists 노래 / 엔티움 (구 만월당)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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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메이트 할때 한편인가밖에 본적이 없다. 사강의 독특한 말투등이 튄다 싶었고 대충 내용은 도시에서 자신의 소울메이트랄 사랑 찾는 젊은 남녀들의 이야기였던 것 같다. 신문에서 소울메이트 ost가 많이 팔린다는 말에 의외다 싶어서 들어보았다. 소울메이트 끝난지도 꽤 된듯 하기도 하고 드라마 ost는 보통 방영중에 많이 팔리니까...

이 음반은 전체적으로 도시의 회색빛같은 우울함, 쓸쓸함이 지배하는 것 같다. 어떤 때는 약간 몽환적으로 어떤 때는 나른하게 어떤때는 신비하게...(개인적인 생각에 롤러코스터 음반 분위기랑 좀 비슷하지 않나 싶다. 롤러 코스터의 여성 보컬처럼 튀는 보컬들은 없다 싶지만..) 약간씩 변화는 주지만 기본적인 바탕은 저렇달까? 사람들과 부대껴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사람없이 외로움을 느끼는 도시의 남녀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음악을 듣고 있으면 약간 기분이 저하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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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 바네스 - Scandal
강타 & 바네스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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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화권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강타가 바네스인가 하는 사람과 듀엣을 했다고 해서 상당히 의외였다. 이미 인지도도 높고 hot해체 후 솔로로 나섰는데 왜 다시 굳이 듀엣으로? 거기다 상대가 f4의 바네스라는 사람인 것을 알고 더 의외였다. 유성화원인가 찍어서 인기끈 그 f4? 그들이 노래를 잘하나? 궁금하기도 했다.

하여튼 음악을 들어보았는데 강타가 중심이 된듯한 음반이다. 랩이나 일부 부분 빼고는 그다지 바네스란 멤버의 목소리는 비중이 있진 않았다. 듀엣이긴 한데 기본적으로 바네스란 사람을 랩퍼로 쓰는 느낌이다. 스캔들은 비트감이 강한 남성적인 댄스곡(hot나 솔로앨범과는 상당히 분위기가 달라서 놀랐음.), 127day는 그다지 고음을 강조하지 않은 미디움템포의 발라드(기존의 강타 분위기랑 좀 비슷함.), good vibration은 멜로디없는 팝같은 댄스곡, one day은 약간 느리고 귀여운 스타일로 풋풋한 곡,  한걸음은 시작은 중국분위기인듯 하더니 그 이후는 완전 강타 스타일의 발라드, 북극성 부를때등의 강타의 고음을 뽐내지 않고 편안한 스타일..

어쨌든 이음반 중화권활동용인지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활동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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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 O.S.T.
Various Artists 노래 / 새한(km culture)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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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는 보지 않았지만 ost의 마리아란 곡이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린다고 해서 궁금해 들어보았다. 마리아야 cf를 비롯해 많이 접하지만 나머지 곡들은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개인적인 생각에 마리아는 김아중이 원곡을 자신만의 색으로 잘 소화한 것 같다.(난 너무 예뻐하는~ 곡은 상당히 코믹해서 재밌었다. 공주는 외로워부른 김자옥같은 느낌이지 않았을까?)

코미디영화라서 코믹한 곡이나 경쾌한 곡들이 많을꺼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그런 느낌만 있지 않아서 신기하다. 몇가지 이야기하면 미스 유 머치같이 가벼운 록같은 음악부터 전형적인 발라드스타일인 유미의 별, 약간은 나른하면서 신비로운 분위기의 러브 홀릭의 슈퍼스타, 알렉스의 댄스 위드 미, 약간은 쓸쓸해뵈는 u의 유 돈트 노우 아이 러브 같은 곡이 있다. 영화를 보고 들으면 좀 느낌이 다를지도 모르겠는데 영화를 보지 않은 내 생각에는 마리아만큼 귀에 확 들어오는 곡은 없어뵌다. 영화음악이라 일반 대중음악과는 좀 다르게 작업을 할테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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