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도서관 신간 코너에서 마리아님이 보고 계셔란 책을 본적이 있었다.(알라딘에 리뷰도 썼었음.) 크기나 모양이 딱 김전일 소설판 같았다. 출판사도 같았고....그래서 추리소설인줄 알고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언제 살인이 일어나나 기다렸는데 세상에 1권 끝날때까지 아무도 안 죽었다.(엄숙해보이는 미션계스쿨에서 살인이 일어나서 마리아님이 보고계셔 라면서 공포분위기 조성할줄 알았음.) 뭐 이런 재미없는 책이 다 있어..하면서 더이상 볼 생각을 안했다. 그 후 잊고 지냈는데 이번에 알게되었다. 그게 여자동성애를 다룬 책이라고 한다.(그쪽 언어로 백합물이라고 부른다고 함.) 헉~나름 충격이다. 우리나라에서 나이 어린 학생들이 동성애물을 그렇게 쉽게 접할 수 있다니...만화대여점에 가면 남자동성애를 다룬 만화책이 널려있단 사실을 알면서도 좀 충격이다. 예전에 만화대여점에서 잘 모르고 남자동성애를 다룬 만화책 빌려왔다가 패륜적인 내용에 몇장 안보고 내팽겨쳤던 기억이 난다. 보기가 껄끄러웠음.

뭐 결론은 나도 모르게 동성애물을 접해었는데 난 재미가 없었다는 것, 그리고 의외로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 싶은데 청소년들이 너무 깊게 빠지지 않았으면 싶다. 가끔씩 연예인들에게 너무 빠지는 10대들을 보면 저런 소설에 지나치게 빠지는 친구들도 많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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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워너비 - Story In New York (+사진 60컷)
SG 워너비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음반 발매 텀이 엄청나게 빠른 것 같다. 스페셜 앨범이라니...우리나라에서 요 몇년동안 음판이 가장 좋은 가수로 알고 있는데 매 앨범마다 타겟층이 확실해서 그런가 싶다. 방송활동도 벌써 시작했던데 sg워너비는 데뷔 이후 거의 쉬지를 않는 듯한데 5집은 내년에 나올지 궁금하다.

뉴욕에서 찍어왔다는 사진들과 함께 기존의 곡을 재편곡한곡, 그리고 신곡 3곡인가가 정규앨범 가격으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이왕 나올 스페셜 앨범이면 사진등에 비용들이지 말고 신곡을 더 많이 수록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재편곡한 곡 듣는 재미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원곡들이 더 나았기 때문이다. 재편곡한곡에 나름대로 신경 많이 쓴 것 같고 나름대로 새롭긴 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존에 들었던 곡보다는 신곡쪽에 좀 더 관심이 갔는데 듣고 좀 놀랐다. 소몰이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일 보컬격이던 김진호씨의 목소리는 많이 부드러워지고 그러다보니 상대적으로 다른 멤버 2명이 부각된 느낌이랄까? 노래만 듣고는 이들의 sg워너비인줄 모를 것 같다. 이전과는 신곡들도 보컬의 느낌들도 다른 변화가 느껴지는데 5집이 나온다면 어떤 느낌일지 갑자기 궁금해진다. 2집 이후로 sg워너비의 음악은 그다지 관심이 안 생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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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2집 - The Wind, The Sea, The Rain
브라운 아이드 소울 (Brown Eyed Soul)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난 브라운 아이즈음악을 좋아한다. 그래서 브라운 아이드 소울 1집도 나름대로 기대했었는데 솔직히 내 취향은 아니었다. 음악은 뭐 그렇다쳐도 솔직히 내 귀에 보컬들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 느낌이 아니었다. 그러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 2집이 나왔다고 해서 들어보았는데 이전보다 목소리 어울림이 좋은 것 같다. 심지어 누군지는 모르지만 2사람은 한 사람처럼 목소리를 내는 느낌이 들어서 1집에 비해서 확실히 시간이 흐르긴 했구나...싶다.(브라운 아이즈 소울에 대해서 잘 몰라서 멤버교체가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음.)

어쨌든 1집에 비해서 2집은 음악이 좀 편안해지고 가벼워진 것 같은 느낌인데 솔직히 소울의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다. 뭐랄까 1집은 애절한 느낌으로 부르면서도 나얼씨의 화려한 기교가 살아있는 곡들이 있었는데 2집은 그런 감정을 걷어내고 좀 담담하게 부른달까? 한결 편안하다. 솔직히 나쁘진 않은데 요즘 이런 편안한 곡이 너무 많아서 이들만의 차별점은 잘 모르겠다. 노래를 조용히 음미하면서 듣는다면 다른 느낌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일단 내 귀에 잘 들어오지는 않는다. 루시드 폴처럼 아예 완전히 단순하게 가던가...목소리는 좋은데 노래가 좀 평범하게 느껴진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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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 - 3집 국경의 밤
루시드 폴 (Lucid Fall) 노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Stone Music Ent.)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루시드 폴 스타일의 음악을 평소에 거의 들어보지 않아서인지 상당히 생소하게 느껴지는 음반이다. 기타등의 최소한의 반주만 깔고 담담하게 시 읊듯이 그저 조용하게만 노래부르는데 모든 노래가 다 그렇다. 빠른 음악보다는 느린음악이 취향인지라 그 담담함이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계속 이어지니 솔직히 좀 지루하고 밋밋했다.(우리나라 스탠다드 발라드랄 수 있는 확연한 클라이막스 가진 음악을 좋아하다면 별루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음 미술관같은데나 사람들이 차분하게 담소나누는 공간에 배경음악으로 깔면 좋을 것 같달까? 자극적이지도 않고 어떻게보면 편안한 느낌이기도 하니까..어떤 면에서는 뉴에이지 음악도 떠올리게 하는데 뉴에이지가 뭔가 명상적이고 맑은 느낌이라면 루시드 폴은 음악이 뭔가 약간 우울함이 내재된듯 하다. 어쨌든 자신이 살아가는 일상 이야기등을 아주 담백하게 이야기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루시드 폴이란 사람의 음반 전체를 처음 들어본 것 같은데 심신이 복잡한 낮보다는 조용한 저녁이나 새벽에 듣는 것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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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 말랑
이승환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이승환씨의 발라드를 좋아한다. 독특하고 재밌는 곡도 듣기 좋지만(그래도 록음악은 취향이 전혀 아닌지라..이승환씨 음반의 록음악은 스킵하는편..) 천일동안이나 그대가 그대를의 곡이 가장 좋았고 지지난 앨범부터 하고 있는 좀 조용히 부르는 곡도 나쁘진 않았다. 그러다 지난번에 tv를 보았다. 모처럼 대중들을 위한 음반을 내놨다고 했다. 싱글형식으로 나와서 좀 놀랐는데...음악 들어보니 전체적으로 차분하다. 첫번째곡은 발랄하고 귀여운 곡이고(세가지 소원들어있는 음반에 어떤 곡이 떠오름..) 두번째 곡과 세번째곡은 발라드인데 지난앨범의 발라드랑 비슷한 신비로운듯 하면서 클라이막스 특별히 없는 분위기로 보컬적으로는 살짝 애절함을 가미했다 싶다. 네번째곡은 보사노바느낌이지 않나 싶은데 목소리를 청아하게 하면서 색다른 보컬을 들을 수 있다. 마지막곡은 여자와 듀엣곡인데 노래가 편안하게 아름답다.

오랜만에 목에 힘빼고 편하게 부른 노래라고 생각하는데(록적인 창법의 강조가 아닌..) 요즘같은 겨울에 포근하니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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