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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4
CLAMP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전 clamp의 작품을 좋아하는데요. 성전이나 동경바빌론, X보다는 카드캡터 체리, clamp소년 탐정단, 20면상에게 부탁해등등의 귀여운 작품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wish는 기존의 것과는 상당히 다른 그림체에 독특한 만화더군요.
의사인 슈이치로는 밤에 나무에 걸려있는 이상한 생물을 하나 주어 옵니다. 낮에는 팔등신 밤에는 sd캐릭터가 되는 고하쿠라는 천사죠. 고하쿠는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지만 슈이치로는 소원이 없다고 해서 고하쿠는 슈이치로네 눌러살게 됩니다.
천사 고하쿠는 너무 귀엽습니다.(그의 행동을 보게 되면 압니다.) 그리고 천사답게 너무 착합니다. 바보스럽다고 느낄 정도로. 근데 아쉽게도 성별이 없습니다. 다른 천사들은 성별이 있는 것 같던데 왜 고하쿠만 성별이 없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슈이치로는 겉으로는 무뚝뚝해보이지만 사실은 너무나 자상합니다. 별로 도움도 안되는 천사 하나 줏어와서(?) 고하쿠가 슬퍼하지 않도록 잘 데리고(?) 살거든요.
처음에는 이렇게 따뜻하게 시작됬는데 갑자기 내용이 급반전됩니다. 신께서 질투하셨는지는 몰라도..슈이치로도 불쌍하고 고하쿠도 불쌍하구. 그렇게나 멋있는 슈이치로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 하는지...
결국은 해피엔딩이었지만 역시 고하쿠가 너무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슈이치로가 더 불쌍한 가요?(고하쿠를 또 데리고(?) 살아야 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