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츠 바스켓 6
타카야 나츠키 지음, 정은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고아에 집도 없으며 너무나도 아방한 토우루와 12지신의 저주에 걸려 이성에게 안기면 동물로 변하는 소마가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처음 시작할때까지만 해도 독특한 설정에 이해심 깊은 토오루 때문에 너무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였는데(약간 폭력적인 경향과 전파소녀가 있지만 토오루때문에 쿄우와 유키가 변해가죠.) 언제부턴가 그들의 즐거운 인상생활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점점 소마가의 어두운 비밀이 밝혀질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 권이 그 전환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디어 정체를 알 수 없는 아키토인가 하는 소마가의 당주도 모습을 드러냈구요..

6권에서 가장 놀랐던 것은 아무래도 쿄우의 원래 모습일것입니다. 손목의 묵주가 없으면 이상한 괴물로 변하더군요. 도마뱀처럼 생겼다고나 할까요? 왜 고양이한테 씌인 그가 그런 파충류처럼 생겼는지 의문입니다. 쿄우가 너무 불쌍하더군요. 쿄우한테는 너무나 가혹한 시련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유키한테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데 고양이로 변하는 것도 모자라 원래 모습은 그리도 징그럽다니...역한 냄새도 나구...

아방한 토오루가 있으니 계속 따뜻하게 스토리가 이어질 것 같은데 과연 토오루 누구를 택할지 정말 궁금합니다.(설마 사상이 불순한 유키의 형을 택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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