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7대 불가사의 - 신화와 역사로 읽는
이종호 지음 / 뜨인돌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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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7대 불가사의 말은 많이 들어보았고 이책을 읽었지만 막상 지금 기억이 나는 것은 피라미드와 어디의 공중정원과 알렉산드리아에 있었다는 파로스등대 3가지 밖에 없군요.(이 것들이 불가사의가 된 이유는 당시 인간의 힘이나 기술로는 그런 건축물들을 지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모두 서양의 이야기인데 왜 '세계 7개 불가사의' 인지하는 부분입니다. 서양의 7대 불가사의라고 하던지...

원래 좀 가볍고 어렵지 않게 쓰여진 역사책이나 고고학책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인데요. 이 책도 그런 저의 관심사항이라서 읽게 됬습니다. 역시 파라오의 저주에 관한 부분이 기억이 나는데요. 투탕카멘있죠. 그 어린나이에 죽었다는 황금마스크의 주인공...근데 그 관에는 일반적으로 파라오의 관에 새겨져 있다는 '사자의 안녕을 방해하는 자에게 저주가 있으라'가 없었다고 하더군요. 무슨 백작인가 한 사람이 말한것이 와전된 거라고 하던데요. 무척 신기했습니다. 한 사람의 말이 그렇게 까지 커지다니...그 사람 엄청난 거짓말쟁이인가 봅니다. 전 세계 사람이 다 믿게 되었으니...

사실 그에 대해서 예전에 어느 다큐를 본적이 있는데요. 오랜 세월동안 피라미드안에 자라나고 있던 곰팡이나 균들이 사람들 몸속에 들어가 병을 일으킨것이 아니냐 하는 주장도 있습니다.(약한 사람은 병이 걸리고 건강한 사람은 당연히 병에 안 걸린다는 거죠.)
하여튼 흥미있는 분야라 그런지 몰라도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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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 판타지 라이브러리 4
마노 다카야 지음, 신은진 옮김 / 들녘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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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금렵구, 바스타드. wish..등등의 만화책을 보면 천사가 나오죠. 아마 드래곤이나 좀비, 늑대인간같은 것은 환타지에서 많이 접해서 웬만큼 지식이 있을텐데...천사에 대해서는 아마도 이름정도밖에 모르지 않을까요? 다른 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 그랬습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이 책을 읽었을때 흥미를 느꼈죠..(참고로 제본상태가 안 좋은지 좀 조각조각 떨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책 크기는 문고판보다 큰 편이구요.)

거의 그림은 없구요. 천사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는데요.(타천사 포함, 원래 악마가 타락한 천사라는 것 아시죠?) 솔직히 말하면 원전을 밝히지 않아서(밝혔는지도 기억이 안나지만) 어디서 그 내용을 가져왔는지 잘 모르겠지만 책까지 나온 것 보면 신빙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책 재미를 위해서는 도저히 못 보겠더군요. 신비동물원같은 책은 타깃이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해서 그런지 그래도 좀 문장이 매끄러운데..이책은 꼭 내용이 무슨 백과사전내지 개론서처럼 쓰여져 있습니다. 문체도 딱딱하구요. 글씨도 작고 그림도 거의 없고 읽다보면 답답하고 좀 질리더군요. 흥미도 떨어지구요. 그리고 꽤 많은 분량을 담고 있기 때문에 한번에 죽 읽고나면 사실 기억이 잘 안나더군요. 소설책같은 것 보다가 천사 이름 나오면 찾아보는 것이 가장 좋은 활용법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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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수학1의 정석 - 6차
홍성대 지음 / 성지출판 / 199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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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딩때만해도 수학정석 그리 인기가 좋지 않았는데..(수능의 수준이 좀 높았던 때라...기본적인 문제는 몇문제 없었습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요 몇년 사이 다시 수능이 좀 많이 쉬워지면서 많이 산다고 하더군요. 동생도 샀다는...(저자가 돈 많이 벌었을 것 같습니다. 후후...)

예전에 고딩때 수학정석 연습문제에서 문제내서 시험보던 것이 기억에 나네요.(당시 공부를 안하고 시험봐서 많이 맞았거든요.) 정석보면 외우는 요령같은 것이 나와서 참 좋았습니다. 탄젠트, 코사인, 사인을 삼각형을 통해 설명하는 것이 지금도 기억에 나네요. 교과서에 없는 외우는 요령이 무척 도움이 됬었죠.

단...기본문제같은 경우 답만 나오고 풀이과정이 없고 따로 얇은 책 만들어서 파는 것은 좀 마음에 안 듭니다. 대부분 위에 예제라 형식이 비슷한데요. 가끔씩 다른 문제가 나와서 제 딸리는 머리로 풀기가 어려웠거든요. 특히 응용을 요하는 연습문제는 많이 포기했었죠. 후후... 아마 수학의 기초를 닦는데는 교과서와 더불어 정석한번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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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튜터 - 마무리 - 개정판
이찬승 / 능률영어사(참고서)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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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리더스 뱅크보다는 리딩튜터를 선호합니다. 리더스 뱅크는 편집도 마음에 안들고 뭔가 너무 딱딱느낌이 들거든요. 하여튼 고딩이후로 안 보다가 얼마전 동생이 산 리딩튜터를 다시 보았습니다. 많이 바뀌었더군요. 훨씬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더군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든다고 한다면 별책부록으로 따로 주는 단어집입니다. 다 좋은데 예전꺼나 지금꺼나 크기가 너무 크다는..들고 다니면서 보기에는 주머니에도 쏙 안 들어가고 한 손에도 쏙 안들어가구. 좀 불편합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단어집에 그 단어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쓰이는지 예시문장을 써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겉표지의 강도도 약간 높여주었으면 더 좋을 것 같구요. 들고 다니다보면 잘 찢어져서..약간 나쁩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별책부록 이야기구요.

본책 자체적으로는 제본이나 그외 모든 것이 다 좋습니다. 특히 전체적으로 편집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여백도 많구 깔끔하고 파스텔톤으로 되있어서 혼란스럽거나 지저분해보이지도 않고... 내용도 좀 시사적인 것부터 가벼운 유머와 웬만한 사람은 누구나 관심있어 하는 연예계 이야기까지...그리 난이도도 높지 않게 이야기 종류도 골고루 섞여있어서 참 좋더군요.(솔직히 좀 시사적인거나 과학적인 독해만 풀다보면 질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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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 1
타카하시 신 지음 / 세주문화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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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표지를 보면 인상 좋아보이는 유지가 눈이 거의 없는 상태로 스마일 기호처럼 이쁘게 웃고 있죠...제목처럼 정말 좋은 사람 유지의 이야기입니다.

직장때문에 자기가 살던 동네를 떠나 면접을 보러가게된 유지.. 그 와중에 할머니를 도와주고 꼬마를 도와주고 젊은 아가씨를 도와주고...그러다 막상 자신의 중요한 면접에 늦게 되죠.. 당연히 늦은 그를 뽑지 않으려고 마음먹던 부장님...회사에서 좋은 사람이야기듣고 집에서도 어머니와 자신의 딸내미한테 좋은 사람 이야기를 들어 결국 그를 뽑게되죠. 그리고 유지는 애인을 두고 도시로 나오고요..이렇게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유지는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사람'입니다. 자신의 이익보다는 다른 사람을 챙겨주고 항상 바르게 살아가죠. 요즘 같은 사회에 그렇게 살아가면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다행히 유지는 항상 그런 바른 생활을 통해 어떤 불이익같은 것을 당하지 않습니다.(정말 다행입니다. 그가 바른생활을 통해 주위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받게된다면 정말 슬플것 같거든요.) 그런 패턴으로 끝까지 일관되게 이어가는데요. 신기하게 지루하지 않습니다. 제가 세상의 때가 많이 묻은 '나쁜 사람'이라 '좋은 사람'을 좋아하고 더 보고 싶은지도 모르겠지만... 스마일 기호처럼 웃는 유지를 보고 있으면 저도 '좋은 사람'이 되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p.s. 오늘 아침 사회면에 나온 범죄기사를 보시면서 분노를 느끼신다면 좋은 사람을 한번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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