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분들은 다르겠지만..나는 리뷰를 쓸때...상당히 가벼운 마음으로 쓴다. 그냥 머리속에 막 떠오르는 것을 쭉..써나간달까? 한편 쓰는데 적어도 몇십분 이상은 들기는 하지만(미리 써두고 한꺼번에 파일로 저장하고 한꺼번에 올리는 편에 속한다.) 뭔가 멋지게 써보려고 하면 리뷰를 쓸 수가 없다. 어차피 나의 한계는 거기까지니까..어쨌든 부담감이 없는 상태에서 쓰는 리뷰라서(서평단으로 받은 책의 리뷰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뭔가 책값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쓰고지우고 쓰고 지우고) 리뷰 자체에 대해 그다지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뭐랄까..그냥 내 독서일기 같은 느낌으로 누군가 내 리뷰를 읽을까에 대해서는 솔직히 생각해본적이 없다. 내가 리뷰를잘 쓰는 편도 아니고..글솜씨도 없으니...읽어주면 고맙지만 읽어주지 않아도 할 수 없달까?(내가 좀 리뷰를 잘 쓰는 편에 속하면 전혀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요 근래 알라딘 서재에서 리뷰도용이야기가 많던데...생각해보면 나는 리뷰가 도용당할일이 없을 것 같다. 설마 나의 그저그런 리뷰를 누가 가져가겠어..싶달까? 나의 리뷰로는 절대 이주의 마이리뷰같은 것에 뽑힐일이 없기도 하고 나 정도 쓰는 사람은 널렸으니까..그래서 그다지 고민을 해본적이 없고 나의 리뷰 도용을 찾아다녀볼 생각도 해본적이 없다. 이것은 다행인것인가? 생각해보면 약간 슬프기도 하다. 리뷰를 못쓰니까 도용하는 사람도 없다 흑흑...
그나저나 리뷰 도용을 하시는 분들은 대단히 강심장인듯 싶다. 세상에 비밀은 없는데....그렇게 용감한 행동을 하시다니...리뷰도용을 하느니..아예..한줄짜리 리뷰가 낫다는 생각을 해본다.
XX오빠..너무 잘 생기고 멋져요. 음반 대박나시길 바래요...같은 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