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힘들다고 생각될때, 뒤를 돌아보면 언제나 그 자리에 말 없이 서 계시는 한분이 계셨다.  나를 위해 그 모든것 희생하시고, 괜찮다며 허허 웃으시는 단 한분...때론, 가슴 아픈 말을 해 드리기도 하고, 때론 나도 모르게 소리 지를 때도 있지만, 그 때마다  '니 맘 다 알아' 하는 표정으로 날 바라보시는 그 분......

그분은 진정 아름다운 나의 어머님 이십니다........"엄마, 사랑해요"

* 자기 자리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은 절대로 외로움이나 쓸쓸함
따위를 느끼지 않는다. 나를 기억하고 있는 단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단 한 군데만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매우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 지금, 이 자리의 자신으로
부터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자리-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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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의 읽은 책내용이 생각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tv동화 행복한 세상"중의 [4천원짜리 양복] 이라는 내용인데요..

아버지의 생일날 아이들이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해 주기 위해 모였답니다.
첫째, 둘째, 셋째가 아버지에게 생일편지를 드리고 막내의 차례가 되었답니다.막내가 내민 편지에는 흰동전, 노란동전과 함께 이런 글이 적혀 있었데요...
"양복이 4천원인데 3천 8백원 밖에 몬 모아서요. 아버지 미아내"
이제, 유치원에 다닐 그 나이에 쓴 편지...
어법도 안 맞고, 사투리도 아니고, 존댓말도 아닌 그 편지...
하지만 그 편지를 받을 아버지의 마음은 얼마나 기뻤을까요...

막내는 어머니의 중얼거림을 들었답니다.
이버지의 뒷모습을 보시며.."양복 한벌 사드려야 할텐데..."
슬프게 중얼거리는 그 이야길 듣고...
집 앞 세탁소 유리창에 붙은 글을 보았데요...
"양복 4천원"
물론 이 양복이라 함은 세탁소에 옷을 맡길때의 돈이지만...
사람들이 4천원을 내고 자신의 옷을 찾아가는 것을 보고..
어린 마음에 4천원의 돈을 주고 사가는 것이라 생각했겠죠..
그래서 그 고사리 같은 손으로 10원씩 100원씩 저금해서...
아버지 양복 사드리려고..결국은 200원이 모자라서 못 사고
미안한 마음으로 내민 편지...

괜시리 가슴이 찡해졌답니다.
어린아이들의 마음은 정말 동화같아요..너무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ps) 이건 작년에 그린 그림이랍니다. 올해는 아버지에게 아무런 선물을 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내년엔 정말 잘 해 드릴꺼에요. 그리고 오늘이 2003년 마지막 날입니다. 뜻있게 정리하고 내일부터 (2004년부터) 멋지게 살렵니다.! *^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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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달마시안 "2세"는 뭐가 좋은지 오늘도 나를 보며
꼬리를 흔든다.
귀여운 얼굴 표정을 지으며 날 바라본다.
한참동안 나도 바라보다, 고개를 돌려 버렸다.

내일 2세를 다른 집에 보내기로 했다.
태어났을 때부터 봤던지라 정이 참 많이도 들었는데..

헤어짐이란 참 슬픈것이다.
말로는 설명 못 할 만큼....
날 바라보는 저 녀석의 눈빛안에 또다른 내가 들어있다.

알기라도 하는 것일까...
그저 꼬리만 흔드는 우리 2세....

헤어짐이란 정말로 슬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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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들어와보고 깜짝 놀랐다. 서재가 새로운 변신(?)을 한 것이다. 깔끔하게 새로 정리된 서재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달력도 추가되고, 정리도 이쁘게 되어 있고...안그래도 서재 들어오면 기분 좋았는데, 앞으로 더 기분이 좋을것 같다.

서재를 멋지게 꾸며 나가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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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재수 없는 일이 생길때면 이렇게 말한다.
"앗! 머피의 법칙 ㅠㅠ"

그런데, 요즘 그런 일이 너무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아...그래서 마음이 심란하다.
왜 하필 나에게만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왜 이렇게 일이 꼬이는 것일까?
엎친데, 덮친격으로...머리가 아프다..

그런데, 책을 읽다가 '머피의 법칙'에 대해서
내가 중대한 실수를 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머피의 법칙은 세상이 우리에게 얼마가 가혹한가를
말해주는 법칙이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 세상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무리하게 요구했는가를 지적하는 법칙이었단 것이다.

그 사실을 알고서 한동안 멍해졌다.
그런데, 잇다른 나의 생각!
그렇다면, 내가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란 말인가!
그래서 내 주변의 골치아픈 일들이 생길때마다 '머피의 법칙' 탓을
하는 것일까!!

갑자기 머리가 아파온다.
잘 모르겠다.
이해할듯 하면서도 어렵다.

단지, '머피의 법칙'을 부수고 싶을뿐..
어떻게??
생각의 전환으로...
과연 될까??
글쎄....

어차피 머피의 법칙이 확률로 따지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면
그 상황을 극복하는 수 밖에..
'억매이지 말자'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물론 속은 쓰리고 아프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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