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는 보통 세잎이며, 네잎클로버는 좀처럼 보기 드물다. 왜 네잎클로버가 행운의 상징이 되었을까?
유럽에서는 예부터 클로버를 신성한 식물로 여겼다. 5세기경 아일랜드의 성자 성 패트릭이 '성부, 성자, 성령은 신의 세 모습으로, 원래는 한 몸이다.'라는 삼위 일체설을 세 잎 클로버에 비유해 설교했다. 이 가르침이 시초가 되어 세 잎 클로버는 사랑, 희망, 신앙의 상징이 되었고, 흔치 않은 네 잎 클로버는 모양이 십자가와 비슷해 행운의 상징이 되었다고 한다.
덧붙여 다섯잎 클로버는 경제적 번영, 여섯 잎 클로버는 지위와 명성, 일곱 잎 클로버는 무한한 행복을 의미한다고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