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마당에 나가서 찍은 사진이랍니다. 안보이던 '민들레 한송이'가 피어 있더군요. 그것도 벽돌처럼 생긴 길 한가운데 약간의 흙이 있는데 그 틈에 피어났더라구요. 웬지 어울리지 않는 자리지만, 그래도 보고 있자니, 웬지 기분이 좋더군요.

'강아지 똥'이라고 아시죠? 그 동화가 생각이 나서 그랬나 봅니다. 그 책에서 민들레가 나오잖아요. ^^:; 물론 이 민들레는 강아지똥으로 싹을 틔운 만들레는 아니지만요. ^^


 

그냥 볼땐 몰랐는데, 계속 보니 넘 이쁜것 같습니다. 이번엔 꽃을 가까이에서 찍어 봤답니다.


 

# 가까이에서 보는 민들레 웬지 신비로워 보이지 않나요? ^ㅡ^

아쉬운 점이라면 어제, 오늘 비가 내려서 마당에 나가보니, 민들레 줄기가 꺽인채 초라한 모습으로 있더라구요. 웬지 마음이 아팠답니다. 하지만, 다시 민들레꽃을 활짝 팔 날이 오겠죠. 이 모습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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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 2004-04-19 17: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체적으로 노란 민들레는 만이 본것 같은데 흰바탕에 노란색이 있는 민들레는 첨봐요.

행복한 파랑새 2004-04-19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러고 보니 저도 노란민들레를 더 많이 본것 같군요. ^^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깐 이쁘죠. ^^

다연엉가 2004-04-20 1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란민들레는 흔한데 흰민들레는 좀 귀하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약재로 많이 쓰이고..
민들레 잎에 쌈도 사먹는다고 하던데....

행복한 파랑새 2004-04-20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요? 우~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