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띠벽지랑, 벽면벽지, 그리고 무뉘벽지 이렇게 3종류의 벽지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사실, 처음엔 내 방의 벽지들을 울 꼬맹이(강아지)가 다 뜯어나서리. 구석진 곳이 엉망이라, 그곳을 꾸며줄려고 주문을 했는데. 하다보니, 이쁜 종류가 넘 많아서 종류별로 하나씩 구입하고 말았다는.
그래도, 이런데 쓰는 돈을 아까워하면 안되겠지. 빨리 벽지들이 도착했음 좋겠다. ^ㅡ^
예전부터 책장을 사고 싶었는데, 엄마는 안그래도 방도 비좁은데 사지 말라고 한소리 하신다. 그래서 내 책들은 구석에 차곡차곡 쌓여 있다는. 가끔 박스를 책꽂이로 만들어서 사용하곤 했는데. 하하. 오늘 벽지 주문하다가, 무뉘벽지를 주문했는데. 무뉘벽지가 나뭇결 무뉘라 깔끔하던데. 그 벽지 오면 책꽂이나 한번 만들어 봐야 겠다. 그런데, 내가 만들수 있을까?
워낙 만드는걸 좋아하다 보니.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우선 벽면벽지로 방을 꾸미고(다는 못 부치겠지만. 일단 보이는 부분이라도) 그리고 띠벽지로 가쪽을 장식하고. 무뉘벽지를 사용하던가, 아님 무뉘벽지는 책꽂이나 가구에 붙이거나. ㅎㅎ 생각만으로도 정말 좋아진다.
오늘 주문했으니, 수요일쯤엔 올까. 그런데, 돈을 너무 많이 써 버렸다는. 아구;;
ps) 방금 로또를 위해서 또 1만원을 투자했다. ㅡㅜ 이번엔 과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