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6시에 마치고 도서관에 들려 책 반납하고 다른 책좀 빌려오려고 땀 질질 흘려가며 (이 추운날씨에도 땀이 날만큼 산꼭대기에 위치한 은평구립 도서관) 올라갔는데..음냘... 정기 휴일이다 ^^;;

벌써 시간은 7시를 향하고 있다. 집에 가서 저녁 해먹을 생각에 귀찮음이 목구멍까지 차오를 무렵 태양님께 전화가 왔다. 날이 날이니 만큼 외식을 하자는 거다! 내가 무슨날?? 이라고 묻자 화이트 데이란다. 난 거기에 대고 그래 고마워요~~ 하면 될것을 그게 무슨 날이야! 장사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걸 가지고! 막 이런다 ^^;;

그러나 밥하기는 너무 너무 싫고.. 그리하여 인사동에서 만나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전에 좋아하는 연극배우 A모씨와 함께 갔던 한식집 [해인]으로 갔다. 황태구이와 올갱이 수제비를 먹으면서 행복한 수다를 떨었다. A모씨께 해인에 있으니 그대가 생각나오~ 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가 왔다. 드라마 촬영중이라고 한다. 요즘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KBS 일일 연속극에 출연중이시다. 어쨋든~~ 맛나게 저녁을 먹고 멋진 커피숍에서 차한잔 하고 오려고 했으나... 언능 집에가서 쉬자는 압도적인 의견에 의하여 ㅋㅋ 집으로 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야구 봤다. 우리나라가 미국을 멋들어지게 무너뜨린 야구~~~

이제 슬슬 잠이오는 관계로 8회랑 9회는 내일로 접고 자러간다..  내일은 아침 9시부터 수업이 있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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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3-15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쁜하루 2006-03-15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명화는 왜 유명할까? - 걸작으로 보는 서양미술사
아멜리아 아레나스 지음, 정선이 옮김 / 다빈치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일단 제목이 확~ 관심을 끌어 당기기에 충분했다! 난 오롯이 저 제목에 맞추어 책을 읽어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아무리 읽어도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모나리자와 보티첼리 편에서만 명화가 유명한 이유를 달아놓았다면 달아놓았을 뿐 왜 저 제목을 택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얼마전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 강의를 들은적이 있다. 그 소장님이 말씀하시길 책을 읽기 전에는 반드시 머릿말을 읽으라는 것이였다. 그 머리말 안에는 작가가 이 책을 쓰는 목적이 담겨져 있기 때문에 그 의도롤 파악하며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였다. 나는 그때부터 열심히 머리말을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머리말에서 작가들의 의도 뿐 아니라 글에 대한 애정도 느낄 수  있었다. 그 애정을 가장 듬뿍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은 얼마전 읽었던 오주선 선생님의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 이였다. 이 책의 머리글에서는 선생님이 얼마나 이 작품 하나하나를 아끼시며 즐거워하시는지 알 수 있었고 이 머리글 만으로도 리뷰를 쓸 수 있을 만큼 멋진 글이였다. (나는 이 책의 머리글에 밑줄을 그어놓았다) 그런데, 어처구니 없게도 명화는 왜 유명할까! 이 책에는 머리글이 없었다. 명화는 왜? 유명할까 라는 질문하나 던져놓고는 그냥 본문으로 들어와 버렸다. 왜 이책을 썼는지 그리하여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이해가 되지를 않는다. 만일 그림이나 명화에 대한 기초지식을 쌓기 위함이거나 더 자세히 알기 위해 이 책을 사려고 하는 분이 계시다면 [세계명화비밀]을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이 책은 일단 머리말에서부터 이 책을 쓴 의도가 작 파악되며 얼마나 작품들에 대한 애정과 또 자료 수집에 노력했는지 극명히 보이기 때문이다.

뭐 머리말 없는것도 문제지만 실어놓은 그림과 본문 내용이 전혀 상관없이 실려 있는 것은 더욱 큰 문제였다. 자꾸 [세계명화비밀]과 비교 하게 되는데 세계~ 그 책에는 쓸데 없는 작품은 하나도 실려있지 않다. 이 수많은 작품들을 대체 어디서 다 구했을까 할 정도로 적절한 자료를 인용하고 있고 그 양도 참 으로 방대하다. 헌데 명화는~  이 책에는 그 작가의 다른 작품들도 실어놓았는데 전혀 본문에 언급되지도 않았고 메인 작품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 수도 없는 그런 작품들이였다. 그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내가 못봤나 하면서 자꾸 앞페이지를 넘겨보게 되지만 어디에도 언급이 없었다.

난 이 저자는 분명 이 작품들에 대한 애정이 없는거다!! 라고 결론을 내렸다. 그렇게 밖에 말 할 수 없는 까닭은 이 저자만의 독특한 미술 보는 눈을 전혀 찾아 볼수 없기 때문이였다. 어디선가 본 듯한 그런 말들만 늘어놓고 있다. 특히나 가장 실망스러웠던건 내가 알기로 고흐는 귀를 완전히 도려낸것이 아니고 귓볼 끝부분만 살짝 자른것 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 책에는 자신의 한쪽 귀를 완전히 도려냈다 라고 실려 있다.  이렇듯 정확한 글도 아닌것을 잘도 써 놓았다. 처음 모나리자 에 관한 글을 읽을 때에는 조금은 옛그림 읽기의 즐거움의 오주석 선생님처럼 마치 다빈치가 옆에서 그림을 그렸던 것처럼 상세한 설명을 해서 오~ 괜찮은데! 했었는데 점점 의심이 갔다. 철저한 고증 끝에 그렇게 표현한 것인지 또 어디서 대충 들은것으로 그렇게 써놓은 것인지... (이렇게 작가에 대해서 맹 비난을 쏟아내어서 정말 죄송한데... 실망이 너무 큰지라..)

언니네서 빌려 온 책인데 아이를 위해서 산 책이라면 그림만 보여주라고 말할 작정이고 만일 언니가 보기 위해서 산 책이라면 난 과감히 갖다 버리라고 말할꺼다. 그리고 세계명화비밀! 이 책을 사다 줄것이다. 뭐 책을 읽은 시간을 낭비였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더 좋은 책, 더 애정이 깃들여 있는 책을 읽었다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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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침  챙겨 먹고 약도 챙겨 먹고 잠시 쉬었다가 운동간다.

2. 점심 챙겨 먹고 약도 챙겨 먹고 학교로 간다.

3. 1시 - 3시 50분 영화로 생각하기

4. 4 - 5시 50분 문화와 교양

5. 7시 집에 오면 저녁밥하고 공부한거 정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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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학년 과정 출석 수업이 있는 날이다.

가서 인사도 좀 하고 사람좀 사귀었으면 좋겠다

오랜만의 수업이라서 좀 긴장도 되지만 예전에 학교 다닐때처럼 설마 졸기야 하겠어..^^;;

홧팅하자궁!!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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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요법이전에 항상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병행 해야 합니다.
1. 하루 3끼 식사는 규칙적으로 합니다.
2. 과식은 피하고 곡류(밥, 빵, 떡 등), 어육류(생선,고기 등), 채소, 우유, 과일 등을 다양하게 먹습니다.
3. 합병증을 막기 위해선 반드시 싱겁게 식사를 해야 합니다.
4. 술은 고혈압과 뇌졸중의 위험이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으나, 만약 마실 경우에는 주 1-2회 이내로 하고, 1회는 2잔 이내로 마시도록 합니다.
5. 잡곡류 (콩, 보리, 현미), 채소류, 해조류 ( 미역, 다시마 )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6. 햄, 소시지, 핫도그, 반조리 식품 등의 가공식품은 피합니다.
7. 비만하시다면, 과일이나 우유는 맘껏 드실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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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날 한 검사 결과가 나왔다. 알콜성 지방간이란다. 보통 정상의 치수가 40이라면 내치수는 120이란다. 이게 어찌된 일인가..^^;;;

고등학교때부터 음주를 즐겼던 것이 나이 30 초반에 이렇게 영향을 끼칠줄이야..^^;;; 지금은 1주일에 한번? 또는 한달에 두번 정도의 음주를 하고 있어서 별 이상이 없겠거니 했었는데 보통 10년의 잠복기를 가지고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니..이공...

어쨋든!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것이 지방간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열심히 운동하고 또 회복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하면서 6개월 정도의 치료 기간을 가지려고 한다. 약도 잘 먹고 살빼고 운동하면 꼭 정상이 될꺼야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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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3 19: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쁜하루 2006-03-13 1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해요! 지금 먹는 약은 내과에서 처방 받은거니까 괜찮겠죠!
좋아지겠죠~ 히히~~ 아자아자

테스 2006-03-14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론.. 알콜성 지방간 ㅡㅡ 술 안 먹고.. 열씨미 운동하면 좋아질거에요..
참 안타깝군요. 음주를 못하시다뉘.. 완전 착한 어린이 모드 되겠네요 ^^
그나저나.. 고딩때부터 음주라? ㅋㅋㅋ

이쁜하루 2006-03-15 17: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제가 살짝..일찍 성숙했답니다. 헤헤..
여튼 좋아질껍니다. 저도 그렇게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