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6시에 마치고 도서관에 들려 책 반납하고 다른 책좀 빌려오려고 땀 질질 흘려가며 (이 추운날씨에도 땀이 날만큼 산꼭대기에 위치한 은평구립 도서관) 올라갔는데..음냘... 정기 휴일이다 ^^;;

벌써 시간은 7시를 향하고 있다. 집에 가서 저녁 해먹을 생각에 귀찮음이 목구멍까지 차오를 무렵 태양님께 전화가 왔다. 날이 날이니 만큼 외식을 하자는 거다! 내가 무슨날?? 이라고 묻자 화이트 데이란다. 난 거기에 대고 그래 고마워요~~ 하면 될것을 그게 무슨 날이야! 장사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걸 가지고! 막 이런다 ^^;;

그러나 밥하기는 너무 너무 싫고.. 그리하여 인사동에서 만나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전에 좋아하는 연극배우 A모씨와 함께 갔던 한식집 [해인]으로 갔다. 황태구이와 올갱이 수제비를 먹으면서 행복한 수다를 떨었다. A모씨께 해인에 있으니 그대가 생각나오~ 라고 문자를 보냈더니 전화가 왔다. 드라마 촬영중이라고 한다. 요즘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KBS 일일 연속극에 출연중이시다. 어쨋든~~ 맛나게 저녁을 먹고 멋진 커피숍에서 차한잔 하고 오려고 했으나... 언능 집에가서 쉬자는 압도적인 의견에 의하여 ㅋㅋ 집으로 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야구 봤다. 우리나라가 미국을 멋들어지게 무너뜨린 야구~~~

이제 슬슬 잠이오는 관계로 8회랑 9회는 내일로 접고 자러간다..  내일은 아침 9시부터 수업이 있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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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3-15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쁜하루 2006-03-15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