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무슨 말이냐 하면
이아무개 (이현주) 지음 1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홍세화 지음 1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공지영 지음 1

 철학, 영화를 캐스팅하다
이왕주 지음 1

 
 한국을 소비하는 일본
히라타 유키에 지음 1

 
 한류, 글로벌 시대의 문화경쟁력
박재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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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안에는 제발..끝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며... 너무 오래 붙들고 있는 책들..

 정말 정말 간절히 원하고 원해서 선물로 받은 책인데

 왜이렇게 진도가 안나가는거냐구용....이고공...

 남들은 다들 잘 읽은것 같은데..

 의지 박약인가.... 생각의 멈춤인가....

 

 똘망 똘망 이라크 아이가 나를 향해 이야기 한다.

 난 잘 못이 없어요... 라고...

 언제나 같은 말의 되풀이지만 전쟁의 가장 큰 희생양은

 바로 어린이들이다. 이 아이들..오래도록 지켜주고 싶은데...

                            

  춘천에 사는 농부 이인숙님이 권해주신 책

  금방 읽을줄 알았는데..또 늘어지고 있다 ^^;;

 

 

 시인을 찾아 나선 여행길에 같이 오르고 싶다며

 산 책인데.... 태양님은 이미 오래전에 읽었는데

 난 가지고만 다닌다. 게으름이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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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3-15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인을 찾아서, 정말 좋아요~ 전 2권 까지 다 읽었는데요, 산문 자체가 시 같다고나 할까? 정말 글을 잘 쓴 것 같아요.
강의는 에궁... 정말 오래잡고 계시네요^^~ 저도 가지고 있긴 한데, 보다가 마음에 안들어서 잠시 접었다는 ^^;;;; 다시 읽어야겠습니다!

이쁜하루 2006-03-15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넵! 이제 고만 게으름 피워야지요! ^^ 나를 찾아서님은 책을 참 많이 읽으시네요!
전 요즘 들어서야 이렇게 열심히..사실은 그다지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니랍니다. 헤헤

비로그인 2006-03-16 2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책 많이 안 읽는 편이었는데 요즘들어 보려고 노력하는 거에요^^ 책을 많이 봐야겠다고 욕심을 낸 것이 일년도 안됬으니^^;;; 말이에요~
그동안 워낙 책을 읽지 않은지라^^;; 쑥쓰럽네요...

이쁜하루 2006-03-17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올한해 책 많이 읽고 멋진 사람이 되어보아요 ^^
올한해 책 읽는 습관 잘 들이면 내년도 문제 없겠죠 뭐 헤헤~
 
 전출처 : 로즈마리 > 이런 기가막힌 소설이 있나!!
자기 앞의 생 (특별판)
에밀 아자르 지음, 용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이 소설을 왜 이제야 보게 된 것일까. 익히 에밀 아자르의 이름은 들어왔지만, 너무 유명해서 피하고픈 그런 작가였던 모양이다. 김애란 소설이 영 진도가 안 나갔던 참에 손에 들게 된 이 소설은 단숨에 나를 빨아들였다. 그렇게 밖에 표현 못하겠다. 정말 순식간에 내 영혼을 빨대로 쪽, 빨아들였다. 

14살 짜리 모하메트(모모)가 생을 알아가는, 생의 시작과 과정 그 끝의 모습을 보여주는 이 소설은, 인간미도 같이 내재해 있는 보기 드문 수작이다. 로맹 가리가 새로운 자아를 창조해내고 나서 얼마나 기꺼워했는지 추측할만하다.

아랍인으로 설정된 모모는 "엉덩이로 벌어먹었다는" 한 물 간 유태인  창녀 로자 아줌마의 손에서 자란다. 그녀는 독일 나치 시대 때 유태인 수용소라는 죽음의 장소를 이미 겪었던 사람이며, 그 공포에 대한 기억을 통해 생을 살아가는 여인이다. 로자 아줌마의 생의 무수한 아이러니와 고통, 공포는 이 소설의 근본 축 중 하나이다. 그녀는 죽어가는 생이다. 꺼져가는 촛불이다.

이와 반대로 이제 생으로 진입해가는 모모는 "이해할 수 없는 나이란 없다"는 것을 깨달은 너무 세상을 빨리 알아버렸음에도 그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상상으로 승화시킬 줄 아는 시인의 감수성을 지닌 소년이다.

이 소년은 주변의 다채로운 인물들을 통해 사람들을 이해하고 겉모습이 아닌 내면을 확인할 줄 알게 된다. 모모는 단순히 속깊은 착한 소년이 아닌 단지 순수한 (순진하진 않지만) 소년이다.

이 소년과 로자 아줌마의 생의 입구와 출구를 눈부시게 조각해가면서 에밀 아자르는 우리에게 생에 대한 되새김질을 천연덕스럽게 요구하는 듯 하다. 죽음이란, 병이란, 늙음이란? 이런 질문을 던지는 한 이면에는 '삶이란?'하는 질문이 배어들어가 있다. 마치 검은 색 속에는 흰 색이, 흰 색 속에는 검은색이 숨겨져 있는 것처럼.

프랑스의 다채로운 하층민, 소수민족이란 뒷골목을 그려내고 있다. 더불어 본래 로맹 가리 였던 그는 '에밀 아자르'란 필명의 이 책을 통해 많은 논란을 불러오게 된 '작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 또한 던지고 있는 듯 하다. 오늘 부로 나는 그의 소설에 빠지기로 한다. 이 보다 더 멋진 일이 올해 안에 수도 없이 일어나기를.

TIP 이 책 뒤편엔 부록처럼 로맹 가리가 자신이 에밀 아자르였음을 인정하는 글이 같이 실려있다.

H's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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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뭐 어제도 그랬지만..^^;;) 교수님들의 강의 일관성이 없고 그냥 즉흥적으로 자기 머리속에서

생각나는대로 막 하시는거 같다. 아...정리도 안되고 음성은 낮고.. 말하는 속도도 느리시고..

난 어느새 고개를 방아 찧고 있다. 안돼 안돼!!  이러면 안돼~~ 고개를 저어보고 볼따구니를 꼬집어 보지만

여간해서 이 졸음이 도망갈것 같지가 않다. 휴..간신히 50분 수업을 마치고 책상에 엎드렸다.

이넘의 책상은 음....좁....다...... 그래서 앉아있기도 힘든데 엎어져 누워있으려니 더 고생스럽다.

물 열심히 먹고 화장실 가서 눈에 물좀 축이고 다시 책상에 앉았다.

9시부터 시작한 강의가 점심시간 1시간을 빼고 4시 정각에 끝났다.

특히 3시에 시작한 마지막 수업은 거의 기절 수준이였다. 으으윽........

갑자기 예전 생각이나면서 나 강의할 때 아이들도 이렇게 졸렸을까? 소리도 꽥꽥 질러가며

웃겨가며 강의 했었는데.... 교수님들!!! 지식이 많은건 알겠는데 어디가서 교수법!! 가르치는 법 좀

공부하고 오세요~~ 아주 학생들 죽어갑니다~~~~

마지막 시간에 내 주위를 살펴봤는데 완전히 초토화였다.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역시 졸음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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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5 1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이쁜하루 2006-03-15 21: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봤는데 여전히..^^;;; 아하..하 하고 해 를 넣는 방법도 있구나. 전 언제나 돼 뒤에 [어]를 붙여서 말이 되면 돼! 라고 생각했거든요 오키~~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
 

결혼전에 녹심자인가에서 나온 선식을 먹은적이 있다. 물에 타먹기 너무 역해서 불가리스랑 물이랑 해서 먹은적이 있는데 그래도 역해서...끝내 다 버리고 말았던 선식..  결혼전 3개월 정도 자취했을때 옆집 아줌마가 매일마다 와서 권유를 하며 내 아침잠을 설치게 하길래 귀찮아서 주문했는데 이번에 새로 이사온 옆집 아줌마도 선식을 한단다 이번엔 황성주.. 그냥 택배받으러 갔는데 이것저것 몸에 좋다며 권유를 한다. 그렇게 다먹으면 자그마치 100만원은 되겠더만....^^;;

여튼...이런저런 권유 듣고 선식 한봉다리 얻어와 어제 오늘 두유에 타서 아침으로 먹었는데 음.. 맛이...괜찮아..^^;;; 간장약을 먹어야해서 아침 꼭 먹어야하는데 이거 괜찮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간장약을 끊음과 동시에 바로 선식도 안먹을것 같은 예감이 들어서 말이지 그래서 잠시 선식 다시 먹어볼까? 했던 마음 접기로 했다. 여튼! 어제 오늘 선식 덕에 든든한 아침 먹고 있다. 이제 약 먹고 슬슬 학교 가야겠다!

어제는 첫 날이여서 많이 긴장했는데 오늘은 어제 친구(사실은 음..아주 큰~~ 언니뻘! ^^)도 사귀었으니 오늘은 좀 낫겠지!! 아자아자!!!!

참! 어제보다 1kg 빠졌다! 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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