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공연토털 사이트에서 객원기자를 뽑기에 서류를 제출했다.
1차 서류심사에 합격해서 기분이 매우 좋았다. 어느 기관으로 부터 글을 좀 쓰시는 군요...라고
인정을 받은 느낌이랄까....
그러나 그건 나의 자만이였나보다.
깊은 지식과 애정과 사고 없이는 안되는건데....
면접을 보고 나와 기운이 쏙 빠지고 지난밤 잠을 제대로 못잔탓인지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다
아마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너무 엄한 말만 했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못했고 너무 감정에만 감상에만 치우쳤다.
객관적이고 독창적인 시각....내게 요구 될때라는 생각...드는 밤이였다.
면접을 보고 돌아오는 길...차안에서 졸음이 밀려왔다.
저녁을 스트레스라도 풀듯 오지게 먹어대고 집에 오자마자 잠이 들었다.
10시쯤....되었던가.....
아침 내게는 새벽같은 5시에 눈이 떠졌다.
그리고 다시 어제의 상황이 떠올랐다....
맥빠지고 기운 없는 날들을 보내게 되는건 아니겠지..
앞으로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면 되는거야...라고 생각해야지
태양님은 1차 합격도 잘 한거야..라고 말씀하시지만 나도 어쩔수 없는 요즘 젊은이인가보다
모든건 결과가 말해주는거야...소리가 서슴없이 나오는거 보니...
결과는 다음주에 발표된다.
내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기대도 안된다.
다른 일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