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와 함께 서울 애니메이션 센터에서 상영하고 있는 장편 애니메이션 [폭풍우치는 밤에]를 보고 왔습니다. 국산 캐릭터들로 만들어진 모형들 앞에서 사진도 찍고 제가 좋아하는 단편 애니메이션들의 전시물도 보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식욕왕성 늑대와 깜짝당돌 염소의 찐한 우정이야기가 무진장 재미있게 펼쳐질꺼라는 예상과는 달리! 아니 그것에 더하여 찐한~~ 감동이..... 저와 친구를 비롯해 관객이라고는 딸랑 4명 뿐이였지만 메이와 가브의 훈훈한 우정때문에 후끈~ 거리는 느낌마저 들었답니다.
둘이서 어찌나 울었는지 사람들도 없겠다 그냥 맘편하게 꺼이 꺼이 울어버렸네요. 정말 소중한 친구와 함께 보시면 아..우리 우정 정말 저렇게 만들어보자! 할 만큼 찐한 감동이 있는 영화입니다.
돌아오는 일요일 16일까지 서울 에니메이션 센터에서 상영하니까 좋은 기회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