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반정보
   - 레이블: CANTABILE (서울음반)
   - 음반번호: SRCD-1306
   - 수록시간: 66:45

2. 연주자
   - 바이올린: 최한원 (HANWON CHOI)
   - 피아노: Timothy Bach

바이얼리니스트 최한원은 우리 음악계를 대표하는 중견 연주자이다. 열살때 이화 경향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이듬해 서울시향과 협연하는 등 어린시절부터 두각을 보였으며, 동아 콩쿠르, 하와이 청소년 음악 콩쿠르에서 입상한 후 1969년 줄리어드 음악학교로 유학하였다.
줄리어드의 세기적 명교수 도로시 딜레이와의 만남은 최한원의 음악적 성숙에 결정적 전기가 되었다. 그곳에서 최한원은 빛나는 음색과 정교한 보우잉을 가다듬었으며, 졸업후인 78년에 가진 카네기 홀 데뷔 리사이틀에서는 "풍부한 감정과 열정을 지닌 완벽한 연주"라는 극찬을 들을 수 있었다. 카네기 홀 연주에 이어 워싱턴, 보스턴, 로스 엔젤레스, 댈러스 등 주요 도시에서 연속적인 리사이틀을 가져 현지 언론으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1984년 귀국, 이화여대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현재까지 연주활동과 후학양성, 그리고 레코딩 등 다방면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고 있다. KBS교향악단, 코리언 심포니, 부산시향, 방콕 심포니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것을 비롯하여 일본, 대만, 독일 등에서의 해외연주, <메이 피아노 사중주단>  등에서 활동해왔으며, 근년엔 이화 스트링 앙상블을 창단, 리더로 활동하며 나날이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서울음반의 '칸타빌레' 레이블로 소개되는 그의 레코딩들도 커다란 주목을 끌고 있는데, '89년 베토벤의 <소나타집>을 출반한 이후 <바이얼린 소품집>, <찬송가 연주곡집>, <입시과제곡집>, <브람스 소나타집> 등 일련의 레코딩으로 정교하고 안정된 연주를 선보였으며, 국내 연주자의 레코딩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해오고 있다.  [내지에서...]

3. 녹음
   1) 녹음일자: 1994.08
   2) 녹음장소: Bay Records, Berkeley, CA

4. 프로그램
   01. F.Kreisler: Praeludium and Allegro in the style of Pugnani  (5:50)
                   푸냐니 풍에 의한 서주와 알레그로
   02. P.Sarasate: Havanera op.21-2  하바네라  (4:39)
   03. P.Sarasate: Introduction and Tarantella op.43  서주와 타란텔라  (5:35)
   04. P.Sarasate: Zigeunerweisen op.20  찌고이네르바이젠  (9:20)
   05. Maria-Theresia von Paradis: Sicilienne  시칠리아노  (2:55)
   06. P.Tchaikovsky: Melodie op.42-3  멜로디  (3:48)
   07. I.Albeniz: Tango  탱고  (2:20)
   08. N.Paganini: Cantabile  칸타빌레  (3:25)
   09. N.Paganini: La Campanella from the Concerto No.2, 3rd Mov.  라 캄파넬라  (9:27)
   10. H.Wieniawski: Scherzo Tarantella op.16  스케르초 타란텔라  (5:06)
   11. H.Wieniawski: Polonaise Brillante in A major op.21  화려한 폴로네이즈 A장조  (8:40)
   12. H.Wieniawski: Polonaise Brillante in D major op.4  화려한 폴로네이즈 D장조  (5:52)

    
내지 해설을 보면 최한원은 비교적 음반활동이 활발하였음을 알게 된다. 이따금씩 자기 존재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 아닌 순전한 음악활동으로서의 음반 말이다.

앞서의 소품집에 비하면 조금 더 다듬어진 느낌을 준다. 연주와 녹음 양면에서 모두. 선곡도 바이올린의 특성과 기교를 발휘하기에 손색없는 곡들이다. 그래서 타이틀도 찌고이네르바이젠으로 정한 듯. 어쨌든 통상 바이올린 소품집이라고 할때 떠올리는 정통적 음반이다. 선입견 없이 옆에 두고 감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 내지와 뒷표지의 곡순서가 서로 다른데, 확인해보니 뒷표지의 곡순서가 올바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