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반정보
   - 레이블: Musical Heritage Society / Universal Music Korea
   - 음반번호: DK-0227
   - 수록시간: 47:00

2. 연주자
   - 바이올린: 이성주 (SUNG-JU LEE)
   - 피아노: Stephen Lazarus

순금의 소리, a tone of pure gold...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세계무대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눈부신 기교와 깊은 감성을 겸비한 연주자로서 "상상력 넘치는 연주와 명료한 음악"(슈타트안자이거, 쾰른), "나무랄데 없는 완벽한 기교"(일가제티나, 베니스), "드라마틱하고 지칠줄 모르는 대가의 감각"(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등 언론과 청중들에게 대단한 찬사를 받았다.
1994년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초청으로 귀국하여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이성주는 최근 서울에서 뿐만 아니라 소외되어 있는 지방 무대에서의 활동을 더욱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이성주와 떠나는 음악여행'을 통해 클래식 인구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광주시향, 창원시향, 대전시향, 서울시향, 부산시향,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유라시안 챔버, 서울 챔버, 서울바로크합주단, 제주시향, 원주시향, 수원시향 등과의 협연을 하는 등 분주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부산 동의대 개관 초청 연주회, 한전아츠풀 개관 초청 연주회 등 주요 공연장의 개관 연주회에 초청받아 연주하였으며 부산 문화회관, 광양문화회관, 광양 백운아트홀, 경기도 문예회관 등에서 정기적으로 연주회를 갖는 등 가장 바쁜 연주자로 널리 알려져있다.
97년부터는 제자들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조이 오브 스트링스'를 창단하여 후진 양성에도 더욱 힘을 쏟고 있으며, 홈페이지 www.sung-julee.com을 오픈하여 그녀의 스케줄과 공연평, 음반 소개 등을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를 후원하는 Club Joy가 만들어져 그녀의 연주활동을 후원하고 있다.
이성주는 이미 1964년 '서울시향 소년소녀 협주곡의 밤'에서 연주하여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1966년에는 이화 경향 콩쿠르에서 특상을 수상하였고, 뉴욕 비니아프스키 콩쿠르(1위),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워싱턴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하였으며 뉴욕의 영콘서트아티스트 오디션,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퀸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나움버그 국제 콩쿠르 등에 입상함으로써 한국인의 뛰어난 음악성을 전세계에 과시하였다. 1977년에는 음악전문지 뮤지컬 아메리카가 선정한 미국 최우수 젊은 연주자로 지명되었다. 이화여중 재학 중 도미하여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입학, 고교시절에는 뉴욕시 고등학교 학생대표로 린지이 뉴욕시장으로부터 "다이아몬드 쥬빌리상"을 받았으며 줄리어드 음악대학교 졸업시 프랏츠 크라이슬러 펠로우쉽을 획득하여 줄리어드 음대 연주학 박사과정을 장학생으로 공부하였다.
이성주의 본격적인 연주활동은 1976년 영콘서트아티스트 오디션에 선발된 후 뉴욕 카프만홀에서 가진 데뷔 리사이틀이 뉴욕 타임즈로부터 일류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그후 솔리스트로서 미국 전역은 물론 유럽 및 동남아 등을 순회연주하면서 그녀의 뛰어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이때 국내에서는 1977년 제2회 '대한민국음악제'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개최하였으며, 1982년 제7회 '대한민국음악제'에 초청되어 KBS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등 또 한번 높은 음악성과 연주력을 인정 받았다. 헝가리 국립교향악단을 포함하여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볼티모어, 시애틀, 포트웨인, 그레이트넥, 듀부케, 차타누가, 하트포드, 마이애미,포트 라우더데일, 맨스필드, 미시간, 메리그, 코네티컷 심포니, 웨스트체스터 필하모닉, 홍콩 필하모닉, 대만 심포니 등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여 탁월한 기량을 선보였다. 1984년과 1988년 2차례에 걸쳐 유고슬라비아, 체코슬로바키아, 프랑스, 서독,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태리 등 유럽 7개국을 헨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솔리스트로 순회공연을 가진 그녀는 국제적인 연주자로 확고한 자리를 굳혔으며 플래그스태프와 아스펜, 입스위치 페스티벌에서의 독주 및 실내악 연주, 링컨센터, 케네디 센터 등 미국 전역에 걸친 도시와 대학에서 독주회 및 매스터 클래스를 통해 뜨거운 갈채를 받아 깊이 있고 개성이 뚜렷한 연주자로 부각되었으며 웨이브 힐 트리오의 멤버로서 수많은 실내악 연주활동을 하였다.
이성주의 레코딩은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전집을 뮤지컬 헤리티지 소사이어티에서 출반하였고 SKC 레이블로 바이올린 소품집이 출반되었다. 1998년말에는 삼성 클래식스를 통해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가 발매되었다. 2001년 이 모든 레코딩은 재발매되었다.  [내지에서...]

3. 녹음
   1) 녹음일자: 1986
   2) 녹음장소: N/A

4. 프로그램
        R.Schumann: Violin Sonata No.1 in A Minor, Op.105
   01. Mit leidenschaftlichen Ausbruck  (8:24)
   02. Allegretto  (4:24)
   03. Lebhaft  (5:23)
        R.Schumann: Violin Sonata No.2 in D Minor, Op.121
   04. Ziemlich langsam. Lebhaft  (11:04)
   05. Sehr leohaft  (4:24)
   06. Leise, einfach  (6:35)
   07. Bewegt  (6:44)
    

큰 기대없이 집어든 음반이 대박이었다. 그후 이성주를 눈여겨보게 되었다. 기껏해야 겨우 음반 한두 장 내놓아봤자 소품집에 불과한 현실에서 이성주는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한다. 그것도 1980년대에 말이다.
왠만한 청자라면 슈만이 바이올린 소나타도 작곡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런데 웬걸 의외로 숨은 가작이다. 슈만 말년의 작품이라서 선율선이 명확하지 않고 장황한 느낌이 다소 들지만 끊임없이 이어져 나오는 선율의 전개는 참으로 슈만답다. 날카롭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자신감있는 보잉으로 슈만에 몰입하는 젊은 이성주의 변모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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