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다시 듣는다. 역시 좋은 연주다. 루이 프레모는 사이먼 래틀이 맡기 전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을 오래 이끌며 기틀을 다진 실력이 다부진 지휘자다. 그의 대표적 명연 중에 하나가 이 포레의 레퀴엠이다. 인구에 회자 되지는 않지만 뭐 명성과 실력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으니까. 존 옥돈이 협연하는 발라드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