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명 : 석유리 오보에 독주회 - 여정
일시 : 2025년 12월 5일(금) 19:30
장소 :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연주 : 석유리 (오보에), 배경한 (피아노), 김진훈 (바순)
프로그램
- 팔라딜, 오보에 독주곡
- 케클랭, 오보에 소나타 Op.58
- 파스쿨리, 오보에와 피아노를 위한 "리골레토"의 회상
- 프랑세, 오보에와 바순, 피아노를 위한 3중주
* 세줄평
오보에 곡은 알비노니와 모차르트 외에 알지 못한다. 파스쿨리의 곡은 선율이 익숙하고 오보에의 다채로운 기교가 돋보여 재미있고, 프랑세의 3중주는 중고음의 오보에와 조화하는 중저음 바순의 매력도 함께 느끼게 해주어 흥미롭다. 케클랭의 소나타는 오보에의 음색과 감성, 기교를 한껏 발산하는 훌륭한 곡이다. 오보에 주자는 물론 피아노 반주자의 호흡도 뛰어나다.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두 번째 앵콜곡인 김효근 작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이다. 특별 게스트로 바리톤(이름은 까먹었다)이 나왔는데, 성악과 오보에, 피아노의 어울림인 무척 인상적이었다. 박스석은 처음 앉는데, 연주자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