콰르텟 케이(Quartet K) (1) -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2/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14'죽음과 소녀'

 

1. 음반정보

- 레이블: SONY Classical

- 음반번호: S80114C

- 수록시간: 68:57

 

2. 연주자

- 콰르텟 케이 (Quartet K)

  1 바이올린 : 임가진 (Kajin Lim)

  2 바이올린 : 김덕우 (Duck Woo Kim)

  비올라 : 이수민 (Soomin Lee)

  첼로 : 주연선 (Yeonsun Joo)

 

헤르만 헤세는 니체와 바그너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작품에 음악에 대한 사랑을 헌신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삶과 꿈의 괴리, 현실과 이상의 부조화, 문명사회의 비이성적 독재와 억압 같은 정신적, 물질적 문제가 음악적 숭고함과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가졌다. 콰르텟 K1946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인 말년의 작품 <유리알 유희>에 등장하는 유희 명인 요제프 크네히트의 이름을 빌었다. 크네히트 역시 헤세가 만든 지적, 예술적으로 완성된 인격체이자 유토피아적 미래 지식인의 표상이다. 콰르텟 K는 소설 속 주인공으로 현신한 헤세의 음악적 신념을 동경하고 그의 음악에 대한 헌신에 자극 받았다. 2013년 창단과 동시에 철학콘서트의 파트너로서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앙상블의 탄생과 철학콘서트의 동행은 이같이 운명처럼 시작됐다.

 

콰르텟 K는 서울시향의 바이올린 수석 임가진, 김덕우, 첼로 수석 주연선, 그리고 최고의 현대음악 단체인 독일 앙상블 모데른의 멤버로 활동한 비올라 이수민으로 구성되었다. 최고의 지성과 실력을 겸비한 이들이다. '사랑과 배려를 통한 조화로운 음악'을 모토로 한국을 대표할 최고의 현악 사중주단 콰르텟 K의 역사가 시작됐다.

[내지에서...]

 

3. 녹음

1) 녹음일자: 2014/06/26-28

2) 녹음장소: Studio of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Seoul

 

4. 프로그램

    Mendelssohn, String Quartet No.2 in A minor Op.13

01. Adagio - Allegro vivace (8:01)

02. Adagio non lento (7:13)

03. Intermezzo. Allegretto con moto -Allegro di molto (5:11)

04. Presto - Adagio non lento (9:36)

    Schubert, String Quartet No.14 in D minor D.810 "Death and the Maiden“

05. Allegro (11:11)

06. Andante con moto (14:31)

07. Scherzo. Allegro molto (3:47)

08. Presto (9:03)

 

* 세줄평

콰르텟 K 또는 콰르텟 크네히트의 두 번째 음반이다. 상대적으로 귀한 국내 현악사중주단, 그것도 서울시향 단원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된 연주 단체다. 슈베르트 곡이야 원체 유명하지만, 멘델스존의 작품이 내게는 의외로 숨은 명곡이다. 연주도 좋고, 녹음도 우수하다. 이들의 활동이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은 게 안타깝다.


멘델스존 : 현악사중주 2번 / 슈베르트 : 현악사중주 14번 죽음과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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