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을 바꾼 성공노트
앤서니 라빈스 지음, 이우성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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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개인적으로 앤서니 라빈스,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책을 무척 좋아한다. 앤서니 라빈스의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혼자 힘으로 백만장자가 된 사람들의 21가지 원칙>과 <세일즈 슈퍼스타>는 자기계발 관련 서적 중 최고라고 생각한다.
물론 책에 나오는 내용을 100% 활용은 못 하지만 업무패턴이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은 틀림 없다. 일상생활에서 다소 게을러지려고 할 때 이 책들을 보면서 자기다짐을 한다. 목표를 세운다. 목표를, 꿈을 기록한다. 1년이 지나 돌이켜 보면 70% 정도는 이루어졌던 것 같다. 이 책은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쉽게 풀어놓은 책인데 일단 제목이 멋있다. 한글제목, 원제 둘 다. 이 책을 읽으면서 feel이 온다면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를 읽어 보시길. 최근에 분책이 되어 부담도 덜 한 것 같다. 열심히 사는 인생, 하나 밖에 없는 삶에 분명히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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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라이프
요시다 슈이치 지음, 오유리 옮김 / 열림원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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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시다 슈이치의 <퍼레이드>와 관련된 기사를 중앙일보 '행복한 책읽기'에서 읽고 두 권(퍼레이드, 파크라이프)을 다 사 버렸다. <퍼레이드>는 하루만에 다 읽었다. 재미있기도 하고, 어느 정도의 철학적인 부분도 있었다. 물론 결말 부분이 좀 어중간한 것이 흠이다. 하지만 <파크 라이프>는 읽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다. 2개의 중단편(파크라이프와 플라워스)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파크 라이프>가 더 흥미로왔다. 잔잔하게 이어지는 남녀의 관계가 재미있다. 여자 취향에는 아마도 <퍼레이드>보다 더 나을 지도 모르겠다. 요시다 슈이치의 책이 또 나오면 사게 될까? 음- 아마 그럴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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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자들
한상복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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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마 최근에 경제 관련 서적을 잘 안 보는 사람들도 이 책을 사서 본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내 주변에도 많으니까... <이웃집 백만장자>나 <백만장자 마인드>,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부자아빠는 비판도 굉장히 많은 책이다)같은 책에서는 왠지 남의 나라 이야기라 참고할 내용이 50% 정도 밖에 안 된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한국의 부자들을 면담을 통해 어느 정도 분석해 낸 작가의 노력은 칭찬받을 일이다. 하지만 표본집단의 수가 143명이라는 한계가 분명히 있는 것 같다. 후속작품을 기대해 보고 싶다. 그 때는 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좀 더 세부적인 설문지를 가지고, 인터뷰에 따른 대가도 지불하면서 심층 분석된 책을 보고 싶다. 그리고 50-60대의 부자들도 좋지만, 30-40대의 부자들은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도 궁금하다.

시대에 따라 부자가 될 수 있는 상황은 바뀌는 것 같다. 부동산 투기와 같은 붐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시기도 아니고, 벤처도 수익성이 제대로 갖춰진 기업만 살아남는 이런 시대에 30-40대의 젊은 부자들은 없는 것일까? 그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있는가? 부동산 임대업이나 사채업을 하려면 종자돈은 뭘로 마련해야 하는가?

책을 읽은 지가 2달이 지나서 많은 내용이 기억나지는 않지만 그런 부분엔 아쉬움이 있다. 그러나 국내 작가들의 검증되지 않은(짜집기한 듯한, 자신은 과연 성공했는지도 불분명한) 부자, 재테크 책들을 보다가 초기 단계이지만 제대로 한국의 실정을 분석해 낸 작가의 역량은 높이 살 만하다. 최근에 나온 국내 재테크 책 중에 최고라고 생각한다.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재테크, 자기계발 책을 많이 보는데 그 중에는 광고만 요란한 쓰레기 같은 책들도 굉장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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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레이드 오늘의 일본문학 1
요시다 슈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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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의 '행복한 책읽기' 섹션에 이 책에 대해서, 작가 요시다 슈이치에 대해서 나왔다. (이 섹션을 매주 보는데 '종종' 재미있게 보는 편이다. 대체적으로는 너무 수준 높은 책들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경향이 있거나, 내 관심분야가 아닌 경우가 많아 그냥 흘려 보내는 경우가 많았다.) 일본의 신예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의 대를 잇는, 작품마다 상을 받은(그 유명한 아쿠타가와상도... 남의 나라 상이지만 국내에선 정말 유명한 상이다) 기대가 되는 작가라면서 여하튼 재미있을 것 같았다.

이 책을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자 그 날 밤을 넘길 수 없었다. 장바구니에 그 동안 넣어뒀던 책들과 요시다 슈이치의 <파크라이프>까지 포함해서 24권을 주문해 버렸다. (본인은 1달에 1번 정도 20권 정도의 책을 한꺼번에 주문하는 스타일이다. '다 읽을 수 있냐'고 질문하신다면... 물론 다 못 읽는다. 하지만 몇 권은 선택의 실패이고, 몇 권은 한가할 때를 대비해 '그냥' 놔둔다. 그러다 보면 몇 달이 지나기 전에 읽게 된다.)

줄거리는 책 소개를 보시면 될 것 같다. 무라카미 하루키보다 웃기고, 무라카미 류보다 덜 자극적이다. 토요일 하루동안 읽었는데. 하루가 이 책 덕분에 즐거웠던 것 같다. 책이란 것이 단순히 재미만 추구해서도 안 되겠지만 어느 정도 '가볍지 않은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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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의 진실게임
이진 지음 / 미래의창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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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얼마 전에 <한국의 부자들>을 보고, 그 전에 봤던 이 책을 떠올렸다. 잘은 몰라도 <한국의 부자들>은 엄청나게 많이 팔린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주변에 1년에 책을 1권도 읽을까 말까 하던 사람들도 이 책은 다들 가지고 있더군. <부자아빠의 진실게임>으로 다시 가서. 물론 비평서의 형식을 띤 게 거슬리지만 세이노를 다시 접할 수 있었다는 게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부자들> 같이 저자가 일정 인원 이상의 한국형 부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책을 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더 간절하기는 하다.

토마스 스탠리의 <이웃집 백만장자>, <백만장자 마인드> 같은 책들을 볼 때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연구를 해서 한국에서 잘 사는 방법을 경험을 통해, 통계를 통해 보여 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했었다. 기억이 희미하지만 토마스 스탠리는 거의 수 천명에게 인터뷰를 요청하고, 그 중에서 허락한 천 여명의 백만장자들에게 인터뷰 비용을 지급하고 설문지를 체크해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책에서도 세이노는 시원시원하게 말한다. 재테크를 한다는 사람들이 소파를 살 때는 100만원을 쓰고, 결혼을 할 때는 전세집에서 출발하면서도 신혼살림 장만에 혈안이 되고 예물도 다이아몬드가 아니면 안 된다고 믿으며, 휴가철에는 자동차까지 끌고 놀러 가며, 술집에서는 양주만 시키고, 집 살 때는 부동산 잡지 하나 안 보고 중개업소 말만 듣고 500만원도 못 깍고, 등기는 법무사에게 맡긴다. 그러면서도 시장에서 콩나물 살 때는 500원 깍았고, 양복은 백화점에서만 세일 때 6개월 할부로 샀다고 스스로를 알뜰하게 산다고 믿는다. 이게 재테크인가?

창피했다. 이 얘기들 말고도 다른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마인드가 많이 담겨 있는 책이다. 외국의 평범한 성공학 서적 몇 권보다 더 가치가 있는 책이다. 필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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