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꿈을 꾸어라 - 서춘수의 생활 재테크
서춘수 지음 / 새로운제안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리뷰 제목 그대로 오리지널 초보용 재테크 서적이라 할 수 있다.

관련 서적을 꽤 많이 보기 때문에 이 책은 어떤가 하고 한 번 읽어 봤다. 재테크 관련 서적을 거의 처음 읽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될 듯 하고 중급 이상자에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다.

뭐, 복습하는 기분으로 하루에 책 1권을 다 읽는다는 기분으로 보는 것은 말리지 않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동산으로 10억 만들기
전영수 지음 / 원앤원북스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10억이란 단어들이 재테크 서적에서 많이 나오고 있다. <나의 꿈 10억 만들기>에 이어 이 책도 읽었는데 이 책은 부동산을 테마로 한 <한국의 부자들>이라고 할 만 하다.

<한국의 부자들>의 성공요인 중의 하나가 취재를 바탕으로 한 사실성에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도 그러하다. 부동산 투자로 돈을 번 사람들을 어렵게 만나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써 나갔다. 물론 지금의 상황과는 달리 고도성장기의 흐름을 잘 타서 쉽게 성공한 예도 있지만 부동산 부자들의 사고방식은 배울 만한 점이 많았다.

어느 시대나 성공의 기회는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 강남의 졸부들이라고 비하하지만 그 중에는 농사를 짓지 않고 고급정보에 의해 토지를 매입한 사람들이 많았고 다들 종자돈을 투자한 것이다. 실제로 강남의 건물주들 중에는 변호사(전직검사), 의사, 공무원, 정치인들의 자녀들이 비율이 상당히 많다. 고급정보를 먼저 접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얘기다.

이 책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최근 몇 년간 나온 부동산 관련 서적 중 최고가 아닌가 생각된다. 물론 시각에 따라 찬반이 엇갈릴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1번은 읽어서 전체적인 투자마인드를 점검할 필요는 있으리라 생각한다. 읽으나 마나하고, 짜깁기로 가득찬 책들이 재테크라는 허울을 쓰고 쏟아져 나오는 요즘 상당히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난 것 같다.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기억나는 문장이 '월급쟁이들이 계산기 두드리며 고민할 때 부동산부자들은 일단 저지르고 본다'는 것이다. 물론 전 재산이 달린 일이라 신중한 것은 당연하지만 부동산은 과감한 결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조동관 약전(略傳)
성석제 지음 / 강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성석제의 소설은 정말 유쾌하다. 국내작가들의 왠지 모를 우울함과 무거움을(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는 볼 수 없다. 물론 몇몇 단편은 그러한 것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웃긴다.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을 처음 읽고 성석제의 팬이 되어 '재미나는 인생'(이 책은 썩 재미있지는 않았다)에 이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김영하와 함께 '재미'를 느끼게 해 주는 작가인 것 같다. 그동안은 외국작가의 소설들과 경제경영서적 위주로 책을 보았지만 요즘은 마음이 많이 삭막해져서인지 골치 아픈 일들을 잠시동안이나마 잊을 수 있는 재미있는, 빠져들 수 있는 책들을 주로 보고 있다. 바빠서 휴가도 제대로 못 간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건 아무 것도 신경 쓰지 않고 한 일주일간 책 몇 십권을 쌓아놓고 읽고 싶다. 바다가 보이는 콘도나 호텔 같은 곳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성석제 지음 / 문학동네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크게 기대하지 않고 샀던 책인데 너무 재미있게 보았다. 무공이 아직 낮은지라 국내소설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편인데, 최근 들어 조금씩 보고 있다. 얼마 전엔 김영하의 책들을 보다가 어떻게 하다 이 책을 알게 되었고, 하루만에 다 읽고는(늦게 잘 수 밖에 없었다) 작가 성석제의 다른 책들을 몇 권 더 주문해 버렸다. 1권씩 주문하기에는 감질 맛이 날 것 같았고, 작가의 글솜씨에 너무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만화책을 보고도 별로 웃음이 나지 않는 요즘 간만에 소설로 인해 웃을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 성급하게 여러 권을 주문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책 1권을 이렇게 재미있게 읽은데 대한 작가의 대한 고마움이기도 하다. (인세수입이라도 더 드려야지) 이번 여름에는 성석제와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보낼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점 주인과 부자 상인
시미즈 가쓰요시 지음, 김향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3년 5월
평점 :
절판


제목도 토마스 스탠리 책이나 <부자아빠> 비슷하게 만들고, 그래도 디자인하우스라는 출판사를 보고 산 책인데... 종종 수준이 떨어지는 비즈니스 관련서적을 보고 실망하곤 하는데 이 책이 그러하다. 출판사 관계자나 비즈니스 서적 초보자에게는 관심이 갈 수도 있겠다. (하지만 바쁜 시대에 이 책 말고 훨씬 수준 높은 책들을 읽는게 더 많은 도움이 된다) 같은 출판사에서 최근에 나온 'CEO의 다이어리엔...'과 'CEO의 정보감각엔...'은 나름대로 괜찮은 책이지만 이 책처럼 내용은 별로 없고 제목과 기획력으로 승부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된다. 참고로 난 '도베'라는 디자인하우스에서 나오는 여행잡지의 정기구독자이기도 하다.

톰피터스처럼 반응이 엇갈리는 그런 책도 아니고, 앤서니 라빈스처럼 너무 두꺼워서 죽을 것 같은 책도 아닌 것이 바쁜 독자들의 돈과 시간을 빼앗는 것에 화가 나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출판사가 독자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어중간한 정도(그럭저럭 짜집기지만 그래도 '꽤' 도움이 되는, 밑줄 긋고 싶은 문구가 있는 책)만이 되도 읽고 이런 서평을 쓰지 않는다. 다른 분 충고대로 서점 가서 한 번 훑어라도 보시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