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스피킹 기적의 7법칙 - 예일대 유학생들이 뽑은 20년 연속 최고의 강의
윌리엄 A. 반스 지음, 허유진 옮김 / 로그인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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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한 듯하지만, 평소에는 주의하여 생각해보지 못하였던 문장 구성의 다른 습관.

  책의 내용이 감역자에 의해 '한국화'되어 있고, 후루룩 금방 읽을 수 있다.


  <영어식 사고를 위한 십계명> (19쪽)


  1. 말을 할 땐 글로 쓰인 영어의 이미지를 잊어라.

  2. 영어 말하기의 최소단위는 '단어'가 아니라 '의미단위'이다.

  3. 유창하게 말하고 싶으면 연음을 이해하라.

  4. 영화감독처럼 문장을 만들어라.

  5. 문법보다 올릴 때 확실하게 올리고 내릴 때 확실하게 내리는 멜로디가 중요하다.

  6. 특별한 의미 없는 맞장구는 부자연스럽고 지루하다.

  7. 이정표 언어의 위력은 강력하다. 이정표 언어로 상대방을 안내하라.

  8. 전화 통화 시 꼭 필요한 3단계를 명심하라!

  9. 영어 말하기에 유능해지는 기본 공식인 <I think X, because Y, For example Z>를 익혀라.

 10. 성공을 부르는 자기소개법을 터득하라.


  79쪽에 <영어 커뮤니케이션에 가장 흔히 쓰이는 동사 250개> 표가 있고, 드라마 <The West WIng>을 추천하는 내용도 있다(2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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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conomist (주간 영국판): 2017년 08월 05일 - 영어, 매주 발행
The Economist 지음 / The Economist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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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그림과 표제가 다 했다(하드캐리했다).

  역사적 의미(?)는 그리 크지 않았던 평범한 호.


  1. Gary Becker를 다룬 'Six Big Ideas' 시리즈의 두 번째 편 "Human Capital: The Peoples' Champion (52)"은 다소 실망스러웠고(http://blog.aladin.co.kr/SilentPaul/9537205 참조),


  2.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아시아인들에 대한 역차별을 다룬 "College Admissions: POTUS v. Harvard (25)"는 읽어둘 만.


  3. "Kenya's election: The Rematch (33)"는 전혀 접한 바 없었던 케냐 정치의 상황을 잘 개관해주고 있어 유익했다.


  4. 자동차 보유나 기름(연료)보다는 실제로 희소한 자원인 '출퇴근 시간 등 막히는 시간대의 도로(space on busy roads at busy times)'에 대하여 과세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Transport: The Price of Jam (45)"은 대단히 흥미롭고, 또 설득력이 있다. 특히 위치데이터 등 빅데이터의 축적과 결합하여 참고할 만한 주장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호에서 꼭 골라 읽어야 할 기사.


  5. 제목 그대로인 "(Buttonwood) Money for Nothing: Comparing National and Corporate Balance-Sheets (55)"는 미국립경제연구소(NBER)의 최근 보고서인 Patrick Bolton, Haizhou Huang, "The Capital Structure of Nations", NBER Working Paper No. 23612 (2017. 7.)에 관한 기사이다. 생각하여 볼만하다.


  6. 유럽의 긴 여름 휴가(그럼에도 불구한 높은 생산성)를 다룬 "European Productivity: Le Long Layoff (50)"도 갈무리해둘 만하고, 이라크 전쟁 파병 당시와 브렉시트 국면의 영국 정치 상황을 비교한 "(Bagehot) A History Lesson (44)"도 재미있게 읽힌다. 후자는 이코노미스트지의 논조를 잘 보여주는 글이다.


  7. "DNA and Insurance: The Gene is Out of the Bottle (58)"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이 보험제도에 미치는 이중적 영향을 다루고 있고, "Natural History: Crucibles of Cosmopolitan Creation (62)"는 다음 책들에 대한 소개를 통하여 '멸종(Extinction)'에 새로운 시각을 던져준다(멸종 이면의 끊임없는 신종 생성과 다양화. 즉, 진화가 직선적 진보가 아닌 다양성의 증가인 것처럼 멸종도 그러한 다양성 증가의 한 국면일 뿐, 직선적 퇴보만은 아니다). "Expenditure among the Affluent: How to Spend It (64)"도 'The Sum of Small Things: A Theory of the Aspirational Calss' 책 소개인데, 과시적 소비와 비과시적 소비의 구별을 통해 본 '신 유한계급론'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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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Economist, "Gary Becker and Human Capital : The Peoples' Champion" (Aug 5th-Aug 11th, 2017), 52


 


  Gary Becker의 인적 자본 이론은, 국내에서는 극히 불충분하게 소개된 그의 작업들 중에도 거의 희박하게 알려진 연구에 속한다(위키피디아 영문판에서도 서술의 비중에 비추어 볼 때 사정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그러나 이코노미스트의 특집 기사는 베커의 범죄, 가족, 차별, 마약 등에 관한 다른 연구들을 그의 인적 자본 이론의 연장선에서 소개하고 있다. 평균수명의 연장, 기술혁신 속도 증가라는 맥락에서 그의 연구를 진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행동경제학의 최신 연구 성과도 반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2. Gary Becker


 1) "Investment in Human Capital: A Theoretical Analysis," Journal of Political Economy, Vol. 70, No. 5 (962), 9


 2) 

 


 3)



 4)



 5)




3. Arthur Cecil Pigou




덧. 지난 호 Ronald Coase 편 기사에 비하여 인용된 문헌이 적다(http://blog.aladin.co.kr/SilentPaul/9504968 참조). 집필자가 내용을 이해, 소화한 정도도 다소 떨어지는 느낌. 야심찬 기획의 화려한 서막이 용두사미로 그치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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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미래 ⓔ - 코딩과 소프트웨어로 새로운 세상을 만나다
EBS <코딩, 소프트웨어 시대>, <링크, 소프트웨어 세상> 제작팀 / 가나출판사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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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슬쩍 훑어보기에는 나쁘지 않다. 방송 컨텐츠 특유의 미덕이 분명 있다. 깊이 공부할 생각은 없지만 분위기는 알고 싶은 이에게 추천하기에는 적당한 책이라 할 수 있다. 논문, 책 등 출처 표시를 정확히 하려 애쓴 흔적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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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conomist (주간 영국판): 2017년 07월 29일 - 영어, 매주 발행
The Economist 지음 / The Economist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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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회에 걸쳐 연재될 'Six Big Ideas' 시리즈에 큰 기대. 그 첫 번째는 "The Theory of the Firm: Coase Call (53)"이었다. 이런 기획들 때문에 구독을 끊을 수가 없다. http://blog.aladin.co.kr/SilentPaul/9504968 참조.


2. "Demography: In Defence of the Childless (10)/ The Rise of Childlessness (46)"도 챙겨둘 만. 소용될 내용이 많다.


3. 가발 이야기로 본 한국사 "Korean Hairstory: How Wigs Tell the Story of South Korea (21)"는 대단히 흥미로운 접근.


4. "AI in China: Code Red (9)"는 짤막한 분량에 핵심을 균형 있게 담았다(최근에 자주 다루어지고 있다).


5. "Migration to Mexico: Fewer Rivers to Cross (31)" (라틴아메리카의 이민자들 중 다수는 미국까지 가지 않고 멕시코에 정착한다는 부분), "New York Neighbourhoods: Harlem Shuffle (29)" (뉴욕시티의 지명 이야기), "(Charlemangne) Brussels Bookshelf (41)" (기교를 부린 도서 목록)도 일단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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