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Economist (주간 영국판): 2017년 08월 05일 - 영어, 매주 발행
The Economist 지음 / The Economist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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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 그림과 표제가 다 했다(하드캐리했다).

  역사적 의미(?)는 그리 크지 않았던 평범한 호.


  1. Gary Becker를 다룬 'Six Big Ideas' 시리즈의 두 번째 편 "Human Capital: The Peoples' Champion (52)"은 다소 실망스러웠고(http://blog.aladin.co.kr/SilentPaul/9537205 참조),


  2.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아시아인들에 대한 역차별을 다룬 "College Admissions: POTUS v. Harvard (25)"는 읽어둘 만.


  3. "Kenya's election: The Rematch (33)"는 전혀 접한 바 없었던 케냐 정치의 상황을 잘 개관해주고 있어 유익했다.


  4. 자동차 보유나 기름(연료)보다는 실제로 희소한 자원인 '출퇴근 시간 등 막히는 시간대의 도로(space on busy roads at busy times)'에 대하여 과세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Transport: The Price of Jam (45)"은 대단히 흥미롭고, 또 설득력이 있다. 특히 위치데이터 등 빅데이터의 축적과 결합하여 참고할 만한 주장이라고 생각된다. 이번 호에서 꼭 골라 읽어야 할 기사.


  5. 제목 그대로인 "(Buttonwood) Money for Nothing: Comparing National and Corporate Balance-Sheets (55)"는 미국립경제연구소(NBER)의 최근 보고서인 Patrick Bolton, Haizhou Huang, "The Capital Structure of Nations", NBER Working Paper No. 23612 (2017. 7.)에 관한 기사이다. 생각하여 볼만하다.


  6. 유럽의 긴 여름 휴가(그럼에도 불구한 높은 생산성)를 다룬 "European Productivity: Le Long Layoff (50)"도 갈무리해둘 만하고, 이라크 전쟁 파병 당시와 브렉시트 국면의 영국 정치 상황을 비교한 "(Bagehot) A History Lesson (44)"도 재미있게 읽힌다. 후자는 이코노미스트지의 논조를 잘 보여주는 글이다.


  7. "DNA and Insurance: The Gene is Out of the Bottle (58)"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이 보험제도에 미치는 이중적 영향을 다루고 있고, "Natural History: Crucibles of Cosmopolitan Creation (62)"는 다음 책들에 대한 소개를 통하여 '멸종(Extinction)'에 새로운 시각을 던져준다(멸종 이면의 끊임없는 신종 생성과 다양화. 즉, 진화가 직선적 진보가 아닌 다양성의 증가인 것처럼 멸종도 그러한 다양성 증가의 한 국면일 뿐, 직선적 퇴보만은 아니다). "Expenditure among the Affluent: How to Spend It (64)"도 'The Sum of Small Things: A Theory of the Aspirational Calss' 책 소개인데, 과시적 소비와 비과시적 소비의 구별을 통해 본 '신 유한계급론'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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