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자호란 1 - 역사평설 병자호란 1
한명기 지음 / 푸른역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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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9


나라 전체가 진실 규명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로지 목소리 큰 놈이 주인 행세하고, 분별없이 

엄한 짓한 주인은 세인들의 눈총을 받고 엄한 곳으로 붙들려 가 제 목소리도 못 내는 이런 

어지러운 환경 속에서 이와 유사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우리 선조들은 어떤 혜안으로 어지러운 

국가적 난국 상황을 극복했고, 헤쳐나갔는지를 역사로부터 얻어서 개인 차원에서 주변에 널리 

알리기 위해 홍경래의 난이라는 작품 이후 또 다른 작품에서 교훈을 얻고자 - 내가 국가와 민족

을 그 누구보다 생각하는 인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건전한 상식을 지닌 그냥 평범한 한 

국민으로서 - 고심하던 중 우리 역사에서 가장 수치스런 능욕을 당했고 가장 큰 혼란의 시기

였다고 판단된 병자호란이라는 사건을 선정해 작품으로 이를 확인하게 되었는데 평소 알고 

있었던 내용보다 작품으로 마주한 우리 조상들의 피해 정도와 후유증이 더욱 심각할 것 같아 

읽는 과정내내 속 뒤집어지기가 수차례였다.

작품을 접하면 느낀 사항을 독후감으로 정리하려다 보니 역사관이 흐릿하거나 과거에 대한 

무지의 수준이 과도한 인간들이 나의 독후감을 보았을 때 요즘 사태에 숟가락을 얹으려는 

비루한 인간으로 비춰지거나 자칫 누구로부터 사주 받아 글을 올리는 으로 비춰져 폄하할 

것 같아 고민하다. 쉽고 평이한 수준에서 머리 속에 맴도는 내용과 나만의 주장을 갖고 정리하려

노력했다.

 

작품으로 들어가,

다른 이들은 본 작품을 어떤 느낌으로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으나 나의 경우는 최근 우리의 

통수권자가 비상계엄을 선포한 과정과 인조반정을 합리화하는 모반 세력들의 처세술, 청나라와

맺는 굴욕적인 외교상황 그리고 이를 비준하는 과정에서 논의하는 신료들의 말과 행동이 최근 

우리의 통수권자에 의해 초래된 질 낮은 통치 행위를 촉발시킨 행위와 상당한 유사성을 띄고 

있었다고 생각하였으며 그런 질 낮은 조치를 취하게 만든 정치 환경을 보면서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역사는 누가 뭐래도 반드시 반복 된다는 것과 역사의 하인리히 법칙 그리고 깨진 

유리창 효과, 바늘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우리가 살면서 한 번쯤은 들었음직한 여러 귀한 문구들

이 지닌 의미성이 한꺼번에 밀려와 큰 소름이 돋았던 시간이었다.

특히, 작금의 사태와 연관지어 보았을 때 위에 언급된 하인리히 법칙깨진 유리창 법칙에 

부합되는 여러 사건이 시종일관 처음부터 끝까지 나타난 현상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대표적인 그 이유로 작품에서 언급되고 있는 반정공신들과 그 자식에 의해 저질러진 사건을 

바라보면 '촛불정신' 운운하며 집권했고 아직도 그 향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남 뒷다리 잡기가

특징인 어느 집단의 패악질과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으며

자신의 리더만을 위해 만민 앞에 평등해야 할 법을 악용하고 남용하는 집단을 통해 패거리로 

왕과 백성을 농단했던 송시열의 잔당들이 살아 돌아온 느낌이 들었으며,

자기 입맛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고 비토권을 남발하는 못된 인간 군상들을 통해 또 이유도

명분도 빈약한 상태에서 정권 쟁취에 몰두하는 수준 낮은 무뇌아 집단도 보았으며,

대단한 권력이라도 잡은 양 입만 열면 국민의 대표라고 큰소리 치는 대표같지도 않은 인간과 

연륜과 경험도 일천한 인간이 옛날같았으면 마주 보지도 못할 선배에게 비아냥거리는 것을 보며

조선에서 포로로 청나라 잡혀간 뒤 악질로 변한 역관들과 명나라 사신으로 조선에 들어와 패악질

을 일삼던 중국의 사신들과 보았다.


특히, 전임자의 알박기 인사로 후임자의 인사권을 제한하며 악날하게 버틴 후 퇴임과 동시에 터진

아가리로 지랄하는 수준 낮은 인간과 자신이 무슨 큰 벼슬을 하고 있는 인간인양 아무에게나 

막말과 하대하는 저질의 인간과 민의의 전당해서 국정을 운영해야 할 인물들 줄줄이 탄핵시키고

돌아서서 자랑스럽게 웃음짓는 모습에서 남송의 재상 악비를 제거하는 데 앞장 선 희대의 

간신이자 매국노의 상징인 진회(1090~1155)라는 인물의 환생도 마주했고, 그런 인물이 틈만 

나면 우리를 깔보고 흔들어대는 국가에 대해 쎄쎄만 하라고 외치는 모습과 그런 리더를 믿고 

따르자는 무지 몽매한 저능무뇌아 집단을 보면서 저들을 진정 내가, 우리가 뽑은 국민의 

대표인가하는 의구심과 자괴감에 밀려와 미치는 줄 알았다.


말도 안 되는 내용을 갖고 난리친다고 해서 그런 인간들과 그런 인간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집단을 질책하자는 것이 아니며 더욱이 그런 그의 상대가 똑똑해서 또 그들의 행위가 올바르기

때문에 그의 적수가 되는 집단을 칭찬하자는 것은 더욱 아니다.

집권 세력의 반대의 편에 선 집단이 지금과 같이 국가와 국민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작은 

발언 하나, 행위 하나하나가 정권 쟁취라는 그들의 대의명분에 가려져 지속적으로 자살 행위적 

발언으로 연결될 경우 언젠가 그보다 몇 배 아니 몇 백 배 크나큰 부담과 국가적 변란으로 우리

에게 나타날 것이 우려되기에 , 소소한 현재의 작은 잘못이 하인리히 법칙깨진 유리창 

법치으로 연결되는 것이 우려스러워 그래서는 안 된다는 일념 하에 지적하는 것이다.


정치권이 이런 저런 이유로 정신 차리지 못하고 이전투구식 헤게모니 싸움으로 난리를 칠 때 

과거 우리의 리더였던 사람이라면 큰 어른으로서 양 쪽을 자제시키고 합심시키려는 노력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그 리더였던 양반은 아직도 과거의 미몽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채

모문룡의 후손들에게 받았던 홀대는 잊은 채, 고무다리 긁는 애먼 소리만 남발하고 있고

정치권의 수장이라는 어느 인간은 자기의 분수와 그릇도 모른 채 루돌프 사슴도 아니고 방울소리

요란하게 딸랑거리며 중국집만 기웃거리고 내가 왕이 될 상이 아닌가하고 헛심을 품고 다니며

비루한 면상으로 만면에 웃음을 띠면 자신이 높아지는 줄 알고 폼잡고 있는데 안타까울 뿐이다.

그 사람 집에는 자신을 돌아보는 거울도 없는 모양이다. 그런 인간을 보면 거울을 사 주고 싶은 

심정이다. 집에서 자신을 돌아보라고 말이다. 

 - ‘군주의 거울’(21세기 북스, 김상근 )이라는 작품을 읽어보기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


거듭 이야기하지만 역사의 하인리히 법칙깨진 유리창 법칙이 살아 움직이게 하는 그 단초를

작금을 살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의 일부 몰지각한 위정자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있음을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다.

그 대표적인 단초는 우리가 찾아간 나라에서 받은 홀대에 관한 사항으로 나는 굳이 그것을 

혼합의 문제라 칭하지는 않겠지만 하인리히 법칙깨진 유리창의 법칙은 그와 같은 사소한

일에서부터 출발한다는 것을 강력하게 강조하고 싶다.

외국 사절을 불러놓고 혼 밥을 하게 하는 문제는 나라를 대표하는 사람이 받은 치욕적인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그 나라 국민과 국가에 대한 모독 행위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미래의 어느날 우리의 새로운 후임 지도자가 모문룡홍타이지후손들에게 동일한 대접을 

받아 항의해도

너희 전임자에게 대접했던 방식과 유사하게 너희 신임 리더를 동일하게 대접했는데 옛날 

 전임자는 조용히 밥만 잘 먹고 쎄쎄하고 갔는데 후임자는 전임자와 달리 왜 지랄하냐?“

며 타박하면 무어라 대응할 것인지 자못 궁금하다.

우리가 우리의 자위권을 위해 도입한 방어 무기에 대한 굴욕적인 정책을 전임자가 그들의 눈치를

보면서 우리의 주적에게 어떤 내용이 담겨져 있을지도 모를 USB도 줬는데 저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아마도 더한 것을 갖다 주었을지도 알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후임자가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을 때 저들이 전임자는 인상만 써도 잘만 갖고 오던데 

너희 후임자는 왜 안 갖고 오냐고 몽니를 부리면 어찌할 것인지 자못 궁금할 뿐이다.

결국 전임자의 수준 낮은 대응 자세로 인한 악순환은 관례가 될 것인데 그래도 혼밥의 문제가 

향후 우리의 위상을 결정지을 요소가 아니라 말할 수 있겠는가?

그런데도 혼밥 한 그 당사자는 오늘도 자신은 떳떳하며 해당 출장 기간 동안 자신은 그들 서민의

실생활을 잘 파악하고 왔노라 이야기하고 앉아 있으니....국가를 대표해 회담하러 가라고 했지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다 나오는 그들의 실생활을 파악하러 거기까지 가서 할 일인지가 자못 

궁금하며 우리의 말단 공무원도 그런 식으로는 답하지 않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 리더라는 양반은 원래 모지리라 그렇다 치더라고 그를 보좌한 참모라는 작자들이 더 문제이며

진정으로 나라와 리더를 위하는 참모라면 그렇게 해서는 절대 안 된다. 내가 우려하는 것은 이런

사소한 것에서부터 역사의 하인리히 법칙의 단초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최근 러 - 우 전쟁을 종결시키기 위해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트럼프가 만나 회의 도중 면박 당하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그런 모습이 어느날 갑자기 만들어졌을까?

절대 아니다.

트럼프가 당선되기 전부터 해 왔던 일련의 발언들을 생각해 보라.

작은 게 모여 그런 큰 모습을 보인 것이다

청나라에 의해 이 땅이 침탈 당할 때 수 십 만의 우리 선조들은 북으로 북으로 끌려갔고 종국에는

포로로 끌려간 선조들이 상품으로 취급 받았다는 것을 우리는 진정으로 모르고 있다는 것인가?

그런 그들에게 쎄쎄를 외치며 굴종하자는 어느 리더의 선조 중 한 사람이 그 호란 당시 북으로 끌려간 사람 중 자신의 조상이 한 명이라도 끼여 있었다면 그런 말이 쉽게 나올 수 있었을까?

세월이 흘러 지금은 몰라도 자잘한 증세가 모여 어느날 크게 밀려 올 때 당신의 후손도, 나의 

후손도 안전할 수 없으며 역사의 하인리히 법칙의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나의 이런 발언은 그런 상대국과 철천지 원수로 지내자는 게 아니다.

국가를 대표하는 리더라면 발언을 하더라도 책임 있는 자세로, 행동을 하더라도 국민을 대신한다는 당당한 자세로 해 달라는 것이지 비열한 웃음을 띠며 쎄쎄하며 헤롱거리지 말라는 이야기다.

제발 우리 민족이 당한 아픈 역사책 좀 읽고 다시는 그 어떤 일이 있어도 당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자세를 갖추어 수준 낮은 망발과 국민을 낮추어 보이게 하는 발언은 지양하라는 의미다.

법인 카드로 호의호식했을 터인데 그런 구분도 못하니 참으로 안타깝다.

거듭 이야기하지만 성격은 얼굴에 나타나고, 본심은 행동에 나타나며, 인간성은 약자에 대한 태도에서 나타남을 우리 국민 모두는 알고 있고,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거듭 이야기합니다. 빨간색이든 파란색이든 그리고 어정쩡한 색이든 정신들 차립시다.



작품을 분석해 보니


첫째, 지금도 우리 역사에서 하인리히 법칙의 단초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

옛날의 임진왜란의 일본병자호란의 중국에 의해 발생한 역사적 침탈 행위, 근세사에서는 

일제에 의한 한반도 강점과 중공에 의한 한국 전쟁 참전등의 사건은 역사의 하인리히 법칙

으로 연결되었다고 생각한다.

일본과 중국에 의해 일어나고 있는 작금의 자잘한 사건, 사고 역시 또 다른 역사적 하인리히 

법칙으로 연결되어져 몇 년 전 일본에 의해 벌어진 반도체 원재료 수출 금지사건과 중국이 

사사건건 몽니를 부리는 싸드 문제로 연결되고 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특히 후자로 발생된 일본과 중국이 일으킨 문제는 우리의 수준 낮은 리더가 입만 열면 죽창가

운운하며 과학적으로 규명된 오염수 문제를 통해 저열한 반일 감정을 부채질하고 우리의 안보를 위해 도입한 싸드에 대한 실행하지도 못할 삼불일한약속을 남발해 중국의 수모를 자초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쎄쎄만 하면 모든 게 해소된다는 망발로 인해 또 다른 하인리히 법칙을 초래했다는 게 나의 판단이다

특히 아쉬운 것은 어느 분이 짱개주의에 대해 극찬에 가까운 이야기를 하자 그에 대한 맞장구를 

치면서 극찬하고 있는데 과거 청나라가 호란 당시 우리 선조 수 십 만을 끌고 가 상품으로 취급

했었다는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랄 뿐이다.

그러면 그들은 이야기할 것이다 언제적 이야기를 하느냐며 과거에 얽매여 미래지향적이지 못한 수준이하의 사람이라고 질타할 것이다.

과거를 들먹여 그들과 싸우자는 게 아니다. 과거를 정확히 알고, 미래를 잘 대비하자는 차원에서 동일한 실수를 발생시키지 않으려면 즉, ‘역사의 하인리히 법칙을 재발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것을 이야기하고 싶을 뿐이며 왜 그렇게 중국에 대해서는 관대하고 일본에 대해서는 죽창가를 운운하며 오염수 방류에 대해 난리를  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이전 정부를 삶은 소대가리로 평가한 북에서도 일본은 100년의 적, 중국의 천년의 적이라 표현

하지 않았던가. 그런 적 앞에서 쎄쎄하라?

심청이 아버지 시력검사 하는 소리하고 있는 우리의 질 낮은 차기 리더라고 외치는 어느 작자의

미소가 참으로 가소로울 뿐이며 그런 리더에 아부하는 수준 낮은 무뇌아 집단들이 한심스러울 

뿐이다.

 

하지만 그런 역사적 하인리인 법칙을 끊어보고자 지금의 통수권자는 당신이 그렇게 밖에 할 수

밖에 없었던 여러 이유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잘못된 수단의 선택으로 인해 국민을 아주 피로하게

만들고 있고 그의 편에 서서 무엇을 이야기하려 해도 모든 게 부정 당하는 모습이 되고 말았다.

같은 이야기의 무한 반복이지만 좀 더 신중했어야 하며 좀 더 체계적이어야 했었다.

결국 리더는 하늘이 내지만 그런 리더를 믿고 따를 수 있는 목표가 정당하고 합리적이어야 했다.


둘째는 리더의 자질도 중요하나 더욱 중요한 것은 

                             리더를 보좌하는 참모다운 참모의 부재(不在).

1) 광해 정권을 무너뜨리는 결정적 요소 중 하나가 훈련대장 이흥립의 사위였던 국왕의 경호실장

   격인 훈련도감 대장인 장신의 변절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 전란 중에 가장 시급했던 것은 민생 문제였으나 조정 신료들은 후금과의 화의가 불가피

   했으나 오랑캐와 화약을 맺을 수 없다는 명분 때문에 고민한다

   ‘윤황은 후금과의 화의에 반대하면서 

   ‘오늘의 화친은 이름만 화친일 뿐 실제로는 항복입니다. 전하는 요행을 바라는 간신들에 

    넘어가 더러운 오랑캐 사자를 접견하고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십니다라는

   직격탄을 날리나 오히려 

   ‘유식한 그대들은 오랑캐에게 항복한 임금을 섬기는 것이 부끄럽지 않은가?

   라고 맞받으며 윤황을 잡아다 국문하라고 지시했다.

    ** 요즈음 우리 정치현실과 비슷하다고 여져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

3) 당시의 상황을 보면,

  신하들은 무관은 춥지도 않은데 떨고 문관은 천장만 바라보고 슬퍼하면서 임금에게만 모든 

  허물을 전가한다고 통탄하고 있다홍타이지는 조선의 신료들을 상대로 책은 읽었지만 백성과

  나라를 위해 경륜을 발휘할 줄은 모르면서 한갓 허언만 일삼는 소인배들이라면서 왕은 지금 

  서생들의 이야기만 듣고 있다고 힐난하고 있다.

4) 인조는 사태의 책임을 앞뒤를 따져 보지도 않고 오버했던 것이 청의 침략을 부르고, 궁극에는

   자신과 백성을 끔찍한 지경으로 몰아넣었다고 비판했지만 전란 중에 문제를 일으킨 반정공신

   과 그의 자손들 김자점, 김경징, 장신 등에 대해 엄격한 군율 적용을 주저하고 있다.

5) 진정한 참모가 나타나지 않은 이유는 신규 세력이 등장하면서 구세력을 감싸지 않고 처단을 

  택해 발전의 동력을 스스로 제거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인조반정 직후 이이첨과 정인홍을 비롯한 30여 명의 관인들을 처형했다. 쉽게 이야기해 적폐

  청산을 단행했다는 것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보지 않았던가...‘적폐청산이라고....

  그러다 보니 인조반정이 성공하고 상당한 시간이 흘렀지만 새 정권이 구정권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새 정권의 행로를 주시하던 구정권의 잔당들 그리고 새 정권에 기대를 걸었던

  사민들 가운데 불만을 품은 자들이 역모와 고변을 자주 언급하면서 인조 정권은 공신들에게 

  집착할 수밖에 없었다.

 

셋째 기득권층의 노블리스 오블리주정신이 극히 희박했다.

1) 반정 공신들인 이귀, 김류, 이서, 신경진의 행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한된 자료에 국한되어 전체를 파악하기는 어렵겠지만 기득권 세력이 된 반정공신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보위와 영구 집권을 위해 반이성적 행위의 주도자들이었다.

   특히 군사부문에 있어 반혁명 세력을 색출한다는 명분으로 기찰(譏察, 향동을 넌지시 살핌)’

   강화해 국가보다는 자신들의 안위를 더욱 강화했는데, 이괄의 난 이후에는 자신들을 보호하는

   사병의 숫자를 대폭 늘리는데 혈안이 되었었지만 정작 인조를 경호하는 인력은 극히 제한

   시켰으며 반정공신 신경진의 경우는 인조가 군사적 지시를 내렸음에도 이를 무시하는 등의 

   문제를 야기했다.

   ---> 호란 당시 후금 군에 대항해 싸우다 전사한 남이홍인조 정권 실세들이 벌이는 

       '기찰' 때문에 군사 훈련도 변변히 할 수 없었다는 유언을 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2) 반정 공신들은 광해군 정권을 뒤엎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괄에 대한 공훈을 낮춘 결과

   ‘으로 연결되어 인조가 파천하는데, 인조를 지원하는 인력이 추종해 이를 따르는 무리가 

   거의 없었고 인조가 궁궐을 비우자 약탈이 심했다고 하며 심지어 반정 공신들의 집이 백성들

   에게 약탈당했을 정도로 민심이 반정 세력으로부터 떠나 있었다는 것은 혁명으로 권력을 잡은

   집단이 무슨 짓을 했었는지를 추측할 수 있는 대목이 아닐 수 없으며 간단히 이야기해 혁명

  으로 권력을 잡은 공신들이 이전 정권의 문제점이라 지적했던 폐정을 바로 잡기는커녕 광해군

  대에 자행되었던 비리를 반복했음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다.

3) 부제학 정온은 인조에게 진정으로 오랑캐와 싸워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반정

   공신들이 거느리고 있던 정예병들을 정규군에 배속시킬 것을 간청했으나 인조는 전혀 귀 

   기울이지 않았고 반정공신인 김류는 남한산성에서 청의 기습에 당한 것을 자신의 지휘부재로

   판단하지 않고 자신을 잘 따르지 않았던 부하들의 책임으로 돌렸으며, 왕실이 강화화도로 

   파천하자 강화도 방어 책임자로 자신의 아들(김경징)을 추천하지만 그는 도성을 출발할 때부터

   철저히 멸공봉사(滅公奉私)의 자세를 보임으로써 인조의 기대를 저버렸다 특히 그가 강화도

   에서 보인 패악질은 극에 달했다고 한다. .

   ---> 반정공신의 아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약을 받을 정도였다면 어느 정도의 

       패악질이 강화도에서 있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며 반정공신의 아들의 비리가 이정도였다면

        반정공신과 그 가속들에 의한 비리는 입에 담지 모 할 정도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4)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있었던 백년 전쟁 당시 잉글랜드군에 저항한 책임을 물어 도시를 대표

   하는 칼레의 6과도 같은 삼학사(홍익한, 윤집, 오달제) 같은 위정자들이 있었던 반면,

   인조를 비롯한 높은 관료들은 자칫 자신들이나 자신의 자식이 전쟁의 결과로 청의 인질로 끌려

   갈 것을 우려해 고위 관료직을 사직하거나 임명되지 않으려 높은 벼슬을 의도적으로 외면하는

   풍조가 만연했다.

*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 해당 부분의 부실함이 호란을 초래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되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 하고 싶고, 주장하고 싶은 이야기가 한 두 개가 아니나

   나보다 더 똑똑한 분들이 많아 조용히 넘어가고자 한다

   하여간 나쁜 인간들이 너무도 많이 활개치는 세상이 아닌가 생각한다.

 

넷째 권력쟁취와 리더의 안위 보전에 몰입되어 국가 운영에 대한 전략과 

     전술이 전혀 없었다.

1) 국내적으로는 광해정권을 무너뜨린 이후 수립된 인조정권은 권력 쟁취 후 국가 운영에 대한 

   대안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직 광해 정권을 무너뜨리며 제시한 대의명분(폐모살제, 재조

   지은, 청과의 관계무리한 토목공사로 인한 백성 원망) 중 어느 하나 합리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무능력함을 보여 주었고, 국가적 변란 중 보여 준 지도층의 수준 낮은 행동

   으로 인해 그들도 이전 정권과 다르지 않았음을 백성들에게 보여주었다.

2) 국외적으로는 국가의 명운을 가르는 외교 전략에 대한 분석 능력도, 대처 능력도 부실을 

   초래한 결과심각히 전개된 대륙의 거대 세력 싸움에서 오판함으로써 나라와 백성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데,

   대표적 사례가 광해에 의해 치루어진 사르후 전투’(심하전투)‘ 사후 대처부실로 인해 집권층과

   백성들은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 것으로 보여진다.

3) 병자호란을 통해 가장 안타까운 것은 역사학자들도 인정하고 있는 청나라에 인질로 나가있던

    기간 동안 신문물을 접한 소현세자를 귀국 즉시 독살(?)시켰다는 점이다.

   이로써 조선은 국가 발전은 고사하고 외부 세계와의 철저한 단절모드로 들어간 결과 당시 외부

   세계에 대한 정보에 대한 난맥상으로 중국과 일본에게 일방적으로 이용만 당했다는 점이다.

   - 당시 조선은 새로운 칸으로 누르하치’ 8남 홍타이지(1592~1643)에 대해 주시하면서 적정을

     탐지할 사신 등을 통해 후금의 내부 사정을 파악했지만 내부 권력 다툼이 심화되면서 대처 

     능력을 상실했고

   - 임진왜란 이후 철저히 관리해 온 일본에 대해서 정보(조선 재침략, 청과의 연합을 통한 조선

     침공)를 파악하면서 견제하려 했으나 가장 시급했던 누르하치 위협에 대처하려면 일본과의

     관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필수적이었다고 판단해 일본의 몽니에 가까운 요구를 대폭 수용하는

     경우가 많았고 조선은 이를 적극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병자호란을 바라보는 개인적인 종합적인 판단

해당 독후감을 작성하기 위해 몇날 며칠을 고민했으나 나로서는 이 내용을 정리하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내가 어떤 형식으로 이 글을 마무리하던 시간이 지나 작금의 이 글을 본다면 동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서쪽에서 난리를 칠 것이고, 서쪽으로 쓰면 동쪽에서 지랄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이 땅에 역사의 하인리히 법칙과도 같은 고난사가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동이고 서이고간에 남이고 북이고 간에 합심할 것은 합심하고 가슴에 묻어둘 것은

묻어두면서 , 용서는 하되 잊지는 않겠다는 자세로 화합하며 앞으로 전진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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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7


지역적 특수성과 차별로 인해 일어난 농민들에 의해 일어난 홍경래의 난에 관한 작품으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해 저자의 통찰과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여느 역사 작품과는 달리,

역사적 사실에 대해 학자적 시각으로 시대 환경적 요소를 대입하며 해당 사건을 분석하고 있어

나와 같은 시대적, 학문적 깊이가 짧거나 문외한에 가까운 이들이 저자가 주장하는 내용을 일시에

받아들이기가 어려웠고 한편으로는 저자의 주장에 대해 섣불리 옳고, 그르다는 경솔한 의견 

표현은 나의 학문적, 역사적 관련 지식에 대한 깊이가 깊지를 않아 여타의 방법으로 알게 된 해당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본적인 사실이 있다 할지라도 부분적인 내용이라 전체에서 차지하는 

진실의 비중이 낮아 저자의 의견에 쉽게 동의를 할 경우 귀가 얇은 것아닐까 하는 우려로 인해

알면서도 모르는 것으로 하고 일방적으로 받아 들일 수밖에 없었던 고통이 수반된 시간이었기에

작품을 읽는 내내 큰 부담이 되었던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것을 알았다는 기쁨은 그 어느 때보다

컸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읽는 내내 큰 위안이 된 것은


개그 콘서트적 여의도 희극인들이 벌이는 연기와 그런 희극인들이 자신들은 국민을 대표한다며

 더 많은 국민이 선택한 리더의 뒷다리를 마구 잡아대는 통에 힘들어서 더는 리더 못 해 먹겠다


고 난리치는 하수상한 세월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난세 극복의 가르침이 있지나 않을까 하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선정해 접해 보았는데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내가 당초 해당 

작품을 선정하며 기대했던 내용에서 벗어난 느낌이 커서 그러했는지 모르겠으나 그 방향으로는

큰 수확은 없었던 시간이었다.


홍경래의 난을 비롯한 세계사적 주요 혁명은 농업 사회에서 일어났으며 민란의 경우는 대체적

으로 경제적 문제 때문에 농민이 일으킨 저항운동으로, 변란은 불만을 품은 지식인들이 계획한

좀 더 정치적 저항을 지닌 반 왕조적 운동이라는 점을 높고 볼 때,

농업사회도 아닌 우리나라에서 최근 통수권자에 의해 발동된 모종의 질 낮은 조치에 대한 사건의

성격이 정확히 규명되거나 정의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국가 변란 사건이라고 확정해 

앞 다퉈 기레기들과 수준 이하의 일부 모리배들 그리고 국민을 대표한다는 수준 이하의 작자들

입에서 마구 튀어나오고 있는데 - 그런 불미스런 조치를 촉발시킨 통수권자의 행위는 백번 만번

이야기해도 잘못된 것으로 어떤 변명도 무색한 것이기는 하나 그렇다고 확정되지도 않은 행위와

행위자에 대해 수준 이하의 막말, 하대 등의 용어를 마구 남발하면서 그와는 대칭점에 서 있는 

전과 4범인 어느 잡범 리더에게는 존칭을 사용하는 언론과 그 하수인들을 보면서 그람시가 

우려했던 이 사회의 진지전이 아주 심각히 뿌리 내렸음을 확인하고는 급우울한 마음이 들었다 -


위에서 정의 내린 민란변란등과 같은 사건의 성격을 정확히 규명할 적절한 표현 단어를

찾으려 노력했으나 내 식견으로는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지금도 고민하고 있던 중 이런

재미난 창작 이야기가 떠올라 여기에 옮겨본다.


작품을 읽으며 국정 운영에 있어 중요 요소는 많고도 많지만 특히 본 작품은 기본적으로 무엇을

중시해야 하는 지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언급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지역차별과 인간적 차별 그리고 당파를 이루어 끼리끼리만 해 먹으려는 기득권들 - 요새 

문제가 되고 있는 어느 부처의 가족회사 같은 - 의 사고방식이 존재하는 집단은 무슨 사단이 일어나도 골 백번 일어 난다는 것을 본 작품은 강력히 이야기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는 데.

굳이 내가 특정 단어를 써가며 해당 역사적 사건에 대한 반성과 교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고 우리는 모두가 알고 있기에 더 이상 본 건에 대해 중언부언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꼭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조선의 지존 숙종에 대해 읽고 있는데

송시열의 잘못을 이야기하지 못하고 이단하라는 작자가 빙빙 돌려 이야기하자 숙종이 추상

같이 일갈합니다.


스승은 중요하고 왕은 졸()로 보이냐!’


라고 말입니다. 요즘 세상에 딱 어울리는 문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장 청북지역의 역사적 발전과 지역 지배층

- 조선 후기에 청천강 이북 지역은 청북으로, 이남은 청남으로 불렸으며 홍경래 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지역은 청북지역이었다. 이와 더불어 관서는 평안도를, ‘관북은 함경도 지역을

  ‘서북은 평안도와 함경도 모두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 조선 후기의 대중 반란을 이해하려면 중앙과 지방의 권력관계와 민란 지역주민의 다양한 사회

  신분을 분석하는 게 핵심이다.

- 조선 후기 문과 급제자가 급증하고 그 결과 더 큰 지배집단이 창출되면서 평안도 지배층 사이의

  경쟁은 격렬해졌으며 평안도 출신은 조정의 명망 있는 고위직으로 승진하는 데서 일상적으로

  차별을 받았다.

  (과거 급제자 수는 임진왜란 전 15명에서 왜란 후 30명으로 1753년 이후는 45명으로 급증)

   ---> 지역 차별로 인한 북부 지역 주민이 오랫동안 중앙 정부에 품어온 분노가 증폭

- 북부지역 출신이 중앙 조정의 요직에 오를 수 없었던 까닭은 그 지역이 문화적으로 뒤떨어졌기

  때문인데 선조 때 이전에는 뛰어난 인물을 배출할 수 없었고, 선조 이후에는 당쟁이 격화되어 

  그 지방의 이익을 대표할 수 있는 지도적 인물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 홍경래의 난의 원인 중 하나였던 지역차별이 언제 나타났고 그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찾아내기는 상당히 어렵다. 중요한 사실은 차별만으로는 반란에 찬성하는 상황을 만드는데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조선 후기 주변 지역에 살고 있던 소외된 지배층은 모두 정치적 차별의 대상이었으며, 권력과 

  명망은 수도나 그 부근에 거주하고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비교적 소수의 지배층이 장악했기

  때문이다.

  평안도의 경우 지역 지배층은 조선 전기 중앙 정치에서 위상이 그리 두드러지지 않았다고 

  생각되는데자신들의 자원을 교육과 과거제도에 투자해 조선 후기에는 중앙 조정에 진출하는

  사람이 늘어났다그러나 그들은 경이로운 수적 증가와 중앙에서 높은 명망과 특권을 얻으려는

  열망을 보였음에도 당시 확고히 자리 잡은 평안도 출신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차별 때문에 

  그들의 관직 경력은 일찍 끝났고 기대한 명예를 얻지 못했다. 스스로 힘을 기른 지역 지배층은 

  실력주의를 지향하는 유교의 이상과 중앙 지배층의 배타적 정치 운영 사이의 모순을 경험한 뒤

  극도로 좌절하면서 중앙 정부를 강력히 증오하게 되었으며이런 경험은 반란에 정당한 근거가

  있는 명분을 제공하였다.

- 고려와 조선 전기에 걸쳐 형성된 북부 지역의 지배층은 다른 지방에서 이주해온 명문가 출신들

  이 원래 가문의 지파를 형성함으로써 만들어졌는데, 임진왜란, 정묘/병자호란은 남부 지역 가문

  에도 그랬던 것처럼 북부지배층에게 자신의 지역사회에서 권력과 위신을 강화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가 됐다.

 

2장 지역 차별과 홍경래 난

- 조선 전기 동안 북부 출신 가운데 역사적으로 저명한 인물은 매우 적었으며 과거에도 좋은 성적

  을 올리지 못했다. 조선 후기 과거에서 북부 출신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음에도 관직 취득에는

  상당한 정치적 차별이 있었다.

  예로서 문관의 경우 유명 가문(청족, 淸族)출신 급제자는 승문원(承文院, 외교를 담당) 북부 

  출신은 성균관(교육기관), 양반의 서얼은 교서관(校書館, 경서의 출판 등)에 배치하였고

  무관의 경우 청족 출신은 선전관청(宣傳官廳)에 배치되어 그곳을 거쳐 더 높은 관직으로 승진

  했으나 가문적 배경이 떨어지는 사람은 부장청(部將廳)이나 수문장청(守門將廳)에 배속되었다.


1) 북부 출신이 중앙에서 출세하여 성공하기란 엄청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홍문관(弘文館)은 

   조선 시대 조정의 경서(經書사적(史籍) 관리 및 문한(文翰) 처리와 더불어 국왕의 각종 자문에

   응하는 업무를 맡았던 중앙 관서로 집현전의 후신으로 옥당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렸으며

   사헌부·사간원과 더불어 삼사라 하였는데, 홍문관원을 선발하는 도당록에 따르면 조선 후기

   평안도 출신 급제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북부 출신이 당상관(3품 이상의

   고위 관리를 칭하는 말)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었음을 보여 주는데, 조선 후기 

   당상관직에 오르른 주요 경로는 홍문관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었다.

2) '백경해'라는 당시 실존 인물의 사례(P 78 ~ 98)를 통해 당시 북부 지역 사람들이 과거를 통해

    출세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실제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북부 지역 인물에 대한 지역적 

    차별은 소세양(1486~1562)이라는 인물이 효시라고 한다.

    특히, 1714(숙종 40) 평안도 암행어사 여필휘(1679~1721)평안도 사람은 이적이나 

    금수와 다를 바가 없다고 결론지으면서 30년 동안 과거에 응시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제안

    했으며 숙종이 이를 여필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당시 해당 지역 출신에 대한 정치적 차별을 정당화하기 위해 널리 퍼져 있었던 인식

  첫째 그곳에는 양반이 없고

  둘째 그 지방에는 오랑캐의 땅과 가깝다는 이유였으며

  셋째 그곳에는 학문이 없다는 이유였다고 한다.

3) 조선의 국왕들은 지역 차별에 대한 수많은 상소와 발언을 읽고, 들었으며 어떤 지역 출신을 

   세습적으로 선호하는 관행은 수정되어야 한다며 능력과 재능에 따라 사람들을 등용하고 승진

   시키라고 명령하지만 아무도 이런 명령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이는 19세기 후반까지 

   유지되었다.

4) 평안도의 지역 지배층은 중앙의 정치과정에서 동등한 참여자로 인정받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그러나 중앙 양반의 높아진 신분의식과 그들이 채택한 배제 전략일 뿐이었다. 그들이

   맞닥뜨린 변함 없는 정치, 사회적 차별 사이의 불일치는 그들의 불만에 연료를 공급했다.

 

3장 홍경래 난의 경제적 맥락

1) 과거에 급제하려면 오래 기간 학업에 전념해야 하는데, 상당한 물질적 뒷받침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그러므로 조선 후기에 평안도 출신 문과 급제자가 급증했다는 사실은 그 지역이 물질적

   으로 비교적 풍요해졌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2) ‘환자제도는 원래 봄에 곡식이 모자라는 동안 사람들을 구휼하려는 목적이었다.

    18세기 후반 중앙과 지역의 모든 관서는 자금을 늘리기 위해 이자를 받고 비축곡을 대여했다.

    ---> 환자 비축곡 분량은 각 군현에 고정돼 있었고 지역 관원은 그 제도를 유지할 책임이 

          있었기에 문제가 나타났는데, 농민의 높은 상환 연체율을 감안했을 때 수입과 지불 준비

          를 맞추는 유일한 방법은 장부 조작과 농민 작물을 갈취하거나 이자 수입을 얻기 위해 

          환자가 필요치 않은 농민 혹은 부유한 가호에게 독단적으로 강제 분배하는 것이었다.

    ---> 홍경래의 난 직전 1822년 황해도 곡산의 농민 반란은 환자제도의 운영과 관련된 복잡한

          문제수령 및 아전과 서리 / 동일 지역 유력자와 농민 납세가 사이의 갈등을 드러냈다.

3) 곡산 부사 박종신은 곡물 비축량을 충원하는 과정에서 지역 유력자들이 조세 행정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안한 관행을 자의적으로 중단시켰고, 그것이 지역민의 불만을 야기해 반란을 

    불러온 것이다.

    ---> 여러 잡역과 관용비용을 편리하게 조달하려 설치된 기구였던 민고(民庫)’도 부정한 운영

           자들로 인해 해가 갈수록 원금 손실이 커짐에 따라 민원이 높아지면서 민란의 요인으로

           작동.

    ---> 홍경래의 난을 빈곤한 농민이 일으킨 조세 폭동의 성격으로 분석하고 있으나 1811년 말

          100년 동안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유효 적절한 구휼을 시행하지 않은 무능력한 중앙의 

          부패한 관원들에 의해 무리하게 환자 상환을 추진해 일어난 사건으로 분석하는 게 맞다.

4) 조선 후기의 대동법과 같은 조세제도의 변화는 상인들의 상업자본 축적과 독립적 장인의 출현

    과 권력층 양반들의 사치스런 향락으로 인한 사치품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무역이 자유롭게 

    허용될 수밖에 없게 되면서 해외무역과 국내 상업 활동에 대한 정부의 개입, 표준적이고 안정

    된 저책의 부재, 불합리한 규제 그리고 밀수자에 대한 엄벌로 평안도 상인들에게 좌절을 안겨

    주면서 홍경래의 난에 참여자가 늘었을 것으로 판단.

5) 조세와 환자 운영처럼 지방에서 관리해 온 사안에 대해 중앙이 점차 압력과 개입이 늘면서 

    국가에 대한 반감을 불러왔을 것이며 상인의 재력이 커졌지만 사회적으로 상승할 수 없다는

    모순은 평안도 출신 계급자들이 늘었지만 지역 차별 때문에 중앙 관원으로 성공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반란 세력으로 연결되어 갔을 것으로 분석한다.

 

4장 예언과 대중 반란

1) 삶이 자연재해, 가뭄, 전염병으로 타격을 받았을 때 그리고 자신의 사회, 정치적 상황이 위험에

   빠졌을 때 사람들은 좀 더 나은 삶의 조건을 약속한 대중 신앙에 더욱 쉽게 영향을 받았다,

   ---> 새 왕조에서 주연이 될 것이라는 약속은 자신의 정치적 열망을 이룰 수 없던 소외된 

          지배층에게 대단히 강한 호소력이 있었다. 반란 지도자들로서는 그들이 정부의 정치에 

          불의를 강력히 느끼고 민생의 악화를 참으로 걱정하든 아니든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

          널리 퍼진 정감록의 예언적 전통에서 언급된 대로 새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선포할 

          필요가 있었다.

2) 풍수설의 의사 과학적 생각은 전통시대 한국사 전체를 휩쓸었다.

    풍수설은 당(617~907)과의 문화교류가 활발하던 통일신라(668 ~ 935)에 한반도에 들어

    왔는데, 풍수설의 주요 원천인 역경(易經)’은 풍수설과 성리학을 포함한 모든 사상체계의 

    연결고리였다.

    풍수설과 예언은 대중의 지원을 동원하고 반란을 정당화하는 데 중요한 정치적 도구였다.

    ---> 풍수설은 자연 안에서 활동하는 힘에 대한 인간의 응답으로 성공에 집착한다. 풍수설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어느 정도 성취를 이미 이뤘지만, 자신과 자손이 더 번성하기를

          바라기 시작할 때다.

          이미 성공했다면 그는 자신의 지속적 성공을 보장할 보든 풍수적 예방을 하지 않을 수 

          없다달리 말하면 모든 사람은 학문, 부의 축적, 종교에 의지한 행운의 추구를 통해 

          자신과 후손의 상황을 향상시키는 조치를 추진할 권리를 부여 받았다.

    ---> ‘풍수는 길한 묫자리를 잡는 데 널리 활용되었을 뿐 아니라 모든 계층에서 이를 널리 

          활용했는데, 당시 북부 주민이 풍수를 후원할 수 있는 일정한 재정적 잉여를 누렸으며 

          예언적 신앙에 투자해 더 나은 경제적 상황과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으려고 열망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3) 정감록의 이념은 나라를 다스리는 권한은 하늘에게서 부여받은 것이므로 하늘은 도덕적으로

   부패한 지도자에게서 그 권한을 박탈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하늘은 자연재해와 초자연적 

   징조를 통해 지도자에게 불만을 전달한다. 대중 반란은 지도자에 대한 하늘의 분노를 대표하며 

   도덕적으로 올바른 새 지도자를 세우는 합당한 방법이었다.

   ---> 정감록에서 미래 변화를 위한 모든 예언은 풍수적 담론을 빌렸지만 왕조 교체에 관련된 

         기본 개념은 유교에서 발원한 것이었다. 예언적 신앙을 이용한 것 가운데 가장 잘 알려진

        사건은 17세기 후반 정여립의 음모였다.

4) 영조(1724~76) 때는 다른 시대보다 많은 음모가 발각되는데, 모반이 빈번하게 일어난 것은 

   주기적인 자연재해로 백성의 삶이 불안해지고 노론의 권력이 공고해진 뒤 많은 양반 지배층이

   정치적으로 소외된 것을 반영한 결과이다.

 

5장 반란 세력 지도부와 참여자

6장 반란 세력과 진압 세력

* 상기 2장은 너무 학술적인 내용으로 내가 추구하는 독서의 방향과 맞지 않아 정리에서 제외

 

7장 수세에 몰린 반란 세력

1) 당시 주요 인물들은 서북지역의 반란(홍경래의 난)을 질병과 가뭄으로 고통받는 농민에게 

   관원이 부정을 저지르고 자의적으로 조세를 부과한 데 있다고 결론지었다. 특히 사간원 정5

   ‘임업은 일부 지방 수령과 향리의 부패와 탐욕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상소했다.

   따라서 공정한 인사 운영과 지방 행정에서 강직한 인물을 등용하는 것이 지방을 안정시키는 데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반란에 대한 응답으로 국왕은 풍년이 들 때까지 세금을 보류하고, 환자에 쌓인 이자를 

         탕감하며 반란이 일어난 기간과 그 이후의 군포를 줄여주었다.

2) 오위 부호군 오연상이라는 인물은 상소를 통해 반란의 원인과 대책을 날카롭게 제시하였는데,

   국왕의 특별 명령으로 한 번씩 열렸던 도과(道科)’를 치를 것을 제안했는데 이 시험의 합격자는

    다른 예비시험을 거치지 않고 서울에서 열리는 최종 시험에 나갈 수 있었다.

    평안도에서 도과는 인조 때인 호란 직후 1643년 처음 열렸고 그 뒤 10년마다 해당 시험 실시

    되었으나 도과를 치르지 않은지 오래되어 해당지역 사대부들의 불만이 높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 시험도 상소를 올린지 3년 뒤에나 실시되었다. 더욱 나쁜 것은 조정의 차별적 승진

    제도에 관련된 개혁이 매우 느리게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 평안도 출신에 대한 사회적 차별은 20세기 초까지 지속됐다.

 

8장 홍경래 난 연구에 나타난 민족, 계급, 지역

1) 반란을 우연히 목격한 평민 시인 조수삼(1762~1849)

   ‘용납할 수 없는 반역으로 보았지만, 관원의 부패와 지의적 조세, 그리고 좀 더 날카롭게 지역

   차별을 비판했다

2) 홍경래의 난을 바라보는 시각은 20세기 일제 강점기를 통해 사건과 지역 차별의 문제를 분리해

   바라보기 시작했는데

- 부패한 왕조를 무너뜨려 대의를 펴고 세계에 공의를 가져올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 반란

                                                                                                             (최남선)

- 조선을 독재국가로 규정하면서 그 반란은 관원 등용의 지역 차별 - 정치적 노예생활 - 때문에

  일어났다고 주장(이돈화)

- 민중 혁명의 선구였으며, 홍경래는 양반사회를 철저히 파괴하기 위해 무장 투쟁을 일으켰다

                                                                                                              (문일평)

- 민중의 권리를 옹호한 혁명운동(안 확)

- 반란은 반 왕조적 사회운동이었다.(현상윤)

   ---> 일제 강점기 한국인 학자들은 홍경래의 난에서 토착적, 진보적, 혁명적 전통을 찾았지만

          일본인 학자들은 한국 병탄을 함축적으로 정당화하는 쇠퇴와 침체를 찾았다

3) 반란에 관한 가장 설득력 있는 설명은 계급이 아니라 조선 후기에 평안도 주민이 마주한 사회,

    정치적 차별이다. 반란 세력은 사회, 정치적 차별을 그 지역의 전체 주민에게 오명을 씌우는 

    지역적 문제로 보았다.

4) 집단행동이 성공하려면 지역적 분화를 뛰어넘고 협소한 지역적 공간의 경계를 가로질러 

   사람들을 통합할 수 있는 타당한 이념적, 사회적 명분이 필요했다.

   반란이 지역사회의 단단한 사회적 연결망을 끊을 수 있는 열쇠였던 가장 높은 사회 신분층 

   - 곧 문과 급제자와 지역 지배층 가운데 성공한 부류 - 을 끌어들이는 데 실패한 것은 집단이 

    정부를 지원하기로 선택했다는 뜻이었고, 그것은 결국 반란 진영에 치명적 타격을 주었다.

    ---> 지역 양반의 기회주의는 반란이 종막에 가까워지면서 증가한 의병 숫자와 관군에 더욱 

          자주 물질적 기부를 한 것에서 드러났다.

 

결론적으로 1812년 사건은 사회 기층이 시작한 계급투쟁이라기보다는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누적된 불만을 지역 지배층이 국가에 맞서 폭발시킨 사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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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20만 부 에디션, 양장) - 경이로운 세계 속으로 숨어버린 한 남자의 이야기
패트릭 브링리 지음, 김희정.조현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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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1


본 작품은 그 유명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관람하기 위한 사전 교육자료 형식의 참고 자료로 활용

한다면 반대하지는 않겠지만 작품이 읽는 독자들에게 심오한 뭔가를 던져주는 그런 작품은 

아니었다고 본다.

해당 작품에 대해 인터넷 사이트에 여러 훌륭한 평론이 있는 듯한데 작품을 대하는 각자의 판단 

기준이 다르니 뭐라 할 이야기는 없지만 나의 경우는 절대 주변인에게 권하고 싶지 않은 작품이다.

실제로 책을 많이 접하는 내게 주위 분들이 가끔 추천 도서와 관련하여 문의를 하고는 하는데 

해당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길래 강력히 반대했다.


작품을 두 번에 걸쳐 읽고 또 읽었지만 또 해당 작가가 국내에까지 와서 무슨 사인회를 했다고

해서 내가 놓친 무언가가 있을 듯하여 해당 작품을 다시 읽어 보았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왜 이런 작품을 번역해 판매했을까를 생각해 보지만 쉽게 이해되지 않았고 

출판사 명성만 믿고 해당 작품을 고른 스스로를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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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처럼 대담하라 - 승리를 심장에 새기는 실행력 인문고전에서 새롭게 배운다 7
신동준 지음 / 미다스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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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8


요즘 남들 앞에서 역사 앞에 당당하기 위해자신의 이야기가 진실이라며 무뢰배 수준의 야바위꾼들이 난리치는 연극 무대 위에서 비분강개하며 자신은 불법 명령에 절대 응하지 않았다며 또 절대 잘못된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며 순한 양처럼 설레발치는 인간들을 보면 연륜이 있는 사람들은 금방 그런 놈들을 향해 한심한 놈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특히 후배 똥 별들을 앉혀 놓고 취조하듯 조져가며 진술을 얻어내는 어느 왕 똥별의 난장을 

보고, 들으면 그 유명한 여러 개그프로들이 왜 폐지되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그런 놈들은 우리 역사에 가장 치욕스런 인물로 평가되고 있는 연산군 

시대의 간신 임 모와 소윤/대윤 등으로 나라를 요절내던 윤 모 일당과 같은 동급의 간신들로 밖에는 보이지 않았으며 자신만 살겠다고 외치는 악어의 눈물을 연기하는 저급하고도 비열한 놈들로 밖에는 내 눈에는 비춰지지 않았다.

더욱 가관인 것은 자신의 리더가 무슨 짓을 했는지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하는 똥 별들의 모습도 웃기지만 자신은 누가 지적을 해도 무죄 추정의 원칙을 준수해 주어야 한다는 어느 말 같지도 

않은 궤변의 달인이 이야기하는 모습에 열광하는 족속들을 볼 때 그런 수준 이하들을 너섬가로 보낸 이들의 손모가지와 나의 손모가지가 그렇게 원망스러울 수가 없고 이런 것을 정리해야 할 수장은 서민이고 나라꼴이고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비루한 외모를 웃음으로 위장한 채 오로지 자신의 입지만 넓히려 온갖 폼은 다 잡고 있어 한숨만 나올 뿐이다.


이런 말도 안 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느끼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이젠 믿을 놈 

하나 없는누구 말대로 춘향인 줄 알았는데 향단이랑 살고 있는 세상이 되어 나만이라도 정신을 차려보고자 작금의 혼란한 시대와도 같았던 시기에 대륙 패권 전쟁에서 승자로 등극했던 조조라는 인물 연구를 과거 리더다운 리더는 어떠했는지를 공부해 보고자 또 혼란 극복 방법을 연구해 보고자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

작품을 읽으며 일반적인 독자들은 나와 같지는 않겠지만 대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세 가지 결론 - 작품에서 얻은 꼭지이기는 하지만 - 에 이를 것이라 확신하게 되었다.

 

첫째는 작품 겉표지에 언급된 실행력이고,

두 번째는 작품 중간(P133)워렌 버핏의 이야기에서 언급된 독서였으며

세 번째로는 아마도 현재 얼마나 힘을 갖고 있느냐는 진짜 문제가 아니다. 그보다는 내일 힘을 

    갖기 위해 무언가를 반드시 실행에 옮기는 것, 그것이 문제다‘ (켈빈 쿨리지, P 99)

라는 문구일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이와 더불어 작품 곳곳에 오늘을 사는 모두에게 잔잔한 가르침을 주고 있는 교훈적 문구들이 

언급되고 있었는데 그것은 저자가 집필 과정에서 스스로 체득한 영감의 소산으로 여겨 별도 정리해 보았다


일반인들은 조조라는 인물을 학교에서 배운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 또 그를 묘사한 여러 작품을 통해 단순히 파악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정도로는 조조를 역사적인 여러 인물 중 그냥 한 사람 정도 수준으로 아는 정도에서 그치게 될 것이다. 이는 본인이 지득한 조조에 관한 지식

수준을 단순히 조금 더 확장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나는 작품을 통해, 본 작품이 군사적인 측면을 배제하고 인간 관계론과 조직론적인 관점만을 갖고 이야기해 보았을 때 그를 평가한 여타의 어느 작품보다 의미 있는 분석을 해 놓은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 생각한다.


내가 상기와 같이 해당 작품을 평가하고 있는

첫째 이유는 이전에 접했던 여느 작품과는 달리 본 작품의 저자가 역사적 전환점 시기에 조조가

      행한 빠르고 시의 적절한 실행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관점이 나의 판단과 일치하였기 

      때문이며

두 번째는 조조가 펼쳤던 리더의 여러 특질을 총 36개의 항목으로 세밀히 나누어 심층 분석

    하면서 조조에 대한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했기 때문이다.

    자랑이 될 수도 없겠지만 나는 본 작품을 포함해 300쪽 이상의 조조에 관한 작품(조조 한 사람

    만을 놓고 평가 한)을 여러 권 접했는데, 과거에 내가 여러 작품을 통해 얻은 정보와 금번 작품

    을 통해 얻은 정보를 비교하면서 조조를 새롭게 만나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고자 했으나 한 

    가지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그의 가족에 대해 조조가 취한 여러 원칙에 대한 이야기가 본 작품

   에서 누락된 것은 아쉬움으로 크게 남는다 할 것이다.

 

작품 내용으로 들어와

작품을 통해 조조로부터 받은 가장 큰 감동, 감화를 이야기한다면 제일 먼저 아마도 인재 중시 및

중용이라는 점일 것이다.


본 작품 역시 서두에 해당하는 부문(P 20)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 바로 조조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그는 생전에 3(구현령(求賢令)’, ‘취사물폐편단령(取士勿廢偏短令)’, ‘거현물구품행령’)에 걸쳐 대대적으로 인재를 모았는데, 그렇게 한 인재를 찾았던 이유는 은거하고 있는 인재와 인간적 허물로 인해 세상으로 나오지 못하는 뛰어난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이다.

, 중원의 경쟁자인 원소와는 달리 조조는 능력 하나만 보고 사람을 기용하고자 노력했는데 

이는 기존의 가치관과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인재를 발굴하려 노력했다는 것이다.

인재 발굴과 관련되어 그가 실행에 옮긴 몇 가지 생각되는 사례를 들어보면

 1) 자신의 잘못을 지적하는 주변의 말을 곧바로 수용할 줄 알았고

 2) 능력 있는 인재를 다양하게 발탁하였으며

 3) 필요 인재에 대해서는 삼고초려에 버금가는 삼흔삼욕(三釁三浴, P 39)'으로 인재를 맞았으며

 4) 적의 주력을 자신의 주력으로 변모시켰으며 (청주병 및 황건적, 흑산적 사례, P 52)

 5) 덕과 포용으로 상징되는 분소밀신(焚燒密信)’을 구현해 인재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게 

    하였다.

결론적으로 조조는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인재를

첫째, 능력 있는 자는 지위고하, 출신을 불문하고 등용하였고

둘째, 자신을 찾아온 인재에게는 일말의 의심이나 주저함 없이 중임을 맡겼으며

셋째, 낮은 직책일지라도 능력 있는 자들을 과감히 발탁했으며

넷째, 시스템을 적절히 활용하여 인재를 발굴, 활용하였다.


두 번째 조조는 현실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려는 겸양의 자세로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시키는데

전력을 기울이면서 마주한 현실과 상대를 정확히 파악했는데 이의 밑바탕에는 긍정적 사고와 

태도그리고 강력한 실행력 을 기본으로 했다는 것이다.

그는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먼 미래를 내다보면서 현재의 작은 인연을 소중히여겼으며 항상 넓은 세상을 향한 꿈을 꾸었고 상황이 여의치 못할 때는 어떠한 탓도 하지 

않고 본인이 처한 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스스로의 실력을 연마하는 데 집중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화위복의 기회를 창출했던 인물로 특히, 그는 시급한 순간에도 우선순위를 지키는강력한 

실행력의 소유자였다.


셋째는 조조는 백성들에게 ()’를 가르치기 위해 수학령(修學令)’ 을 반포해 늘 덕을 쌓고

인을 행하고선현을 높이려 애를 썼는데 실제 그가 임용한 인물들은 기본적으로 덕을 쌓고 인을

행한인물들이 많았는데 조조가 를 중시한 배경에는 가 곧 으로 직결된다는 유가의 

가르침을 깊이 받아들이고 실천했기 때문이다.


넷째는 임기응변을 바탕으로 한 신속한 상황 판단이 강한 인물이었다.

조조의 진면목이 발휘되는 여러 상황이 작품에서 언급되고 있는데 자칫 단순한 사례 정도로 

치부될 수 있는 내용이지만 가만히 사례를 들여다보면 그 이면에는 조조의 번뜩이는 신속한 상황

판단이 숨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나는 그를 임기응변의 귀재라 평하고 싶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사람이 임기응변에 능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상황 파악이 우선되어야 만이 가능하다

, 적과 아군의 전력은 물론 그 모든 것을 소상히 알아야만 발휘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임기응변

이다조조는 그런 능력을 구비해 멀리 내다보며 변화하는 상황에 적극 대응하였고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있었기에 패권을 쥘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작품 말미를 보면 저자도 임기응변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 승패의 관건이 곧 궤사(詭詐)이고, 궤사의 요체는 곧 임기응변이다. ’궤사는 임기응변으로 

구사되는 모든 종류의 계책을 총칭한 것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그 의미를 곱씹어 본다면 작품이 던져주는 의미를 더 깊이 알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수불석권(手不釋卷, 손에서 한순간도 책을 놓지 않는 것)을 통한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추구한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중언부언해 봐야 입만 아프기에 생략

하고자 한다.

참고로 중국 역대 왕조중 이를 실행한 인물은 조조, 명태조, 강희제’ 3인을 꼽고 있으며 나폴레옹도 전쟁터에서 독서를 즐겨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이 항목에 대한 세세한 설명은 사족일 

것이다.


작품을 읽는 과정에서 요즘 정치 상황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래의 두 가지 상황이 마음 깊이 다가왔는데 하나는 작품에서 얻은 내용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신문 컬럼에서 얻은 내용이다.

 

먼저 작품에서 얻은 내용을 여기에 옮겨보면

351쪽에서 언급된 회광반조(回光反照, 사람은 죽기 직전 잠시 온전한 정신이 돌아온다)’라는 4자 성어로 작금의 세상에서 마치 자신이 이 혼란을 수습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 수 있는 지도자

인양 행세하고 있는 인물이 한 두명이 아닌데, 그들 모두가 위의 4자 성어의 참 뜻을 잘 이해하고 자중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했고, 같은 쳅터에서 언급되고 있는 중국 역대 황후 중 최고의 독부(毒婦)로 알려진 가남 풍과 같은 여인네 성향을 보이고 있는 박복한 여인네들이 주접을 그만 

떨기를 소원할 뿐이다.

 

두 번째는 자칭 리더라고 우기는 분들에게 혼란한 시기에 처지를 어찌해야 할지를 알려주는 

내용으로 자신의 책무와 본분을 잊고 비오는 날 무당집 똥개처럼 날 뛰는 여러 모지란 리더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글이 있어 여기에 옮겨보았다.

 

[표준음과 조율]

오케스트라는 춤추는 장소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오르케스트라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처음에는 극장의 한 공간을 지칭하는 단어였지만 이후에는 악기 연주단체라는 의미로 발전

합니다오케스트라 안에는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등이 있는데 연주하기 전 오보에의 음에 따라 조율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오보에는 목관악기로 음의 떨림이 가장 적고 선명한 음을 냅니다. 초당 진동수 약 440인 오보에의 라(Ra)음을 듣고 연주자가 악기를 조율합니다. 이 음이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위해 가장 중요한 표준음이 됩니다.

 

오늘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표준음과 조율입니다.

현악기와 금관악기가 자기만이 옳다고 주장하고 목관악기와 타악기들이 서로를 비난한다면 

연주는 불가능 합니다. 아무리 대단한 연주자가 있고 고가의 악기가 있다고 해도 조율이 되지 

않으면 오케스트라는 시끄럽고 불쾌한 불협화음을 만들어낼 뿐입니다. 양심과 도덕이 사라지고 상식과 진실이 왜곡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표준음은 무엇이며 조율은 도대체 누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긍휼과 지혜를 구하는 요즘입니다

안광복 목사(청주 상당교회) 20250203 국민일보



작품 곳곳에 언급되고 있는 좋은 문구들

- 공자는 용은 맑은 물(淸水)에서 먹고 맑은 물에서 놀며, 이무기는 맑은 물에서 먹고 탁한 물

  (濁水)에서 놀며, 물고기는 탁한 물에서 먹고 탁한 물에서 논다고 했다.(P 28)

- 나는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일에 서슴없이 도전했으며, 위험을 무릅쓴 모험 앞에서 언제나

  스스로를 믿었다일단 지금 당장 시작해 보라, 시장할 수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

(버진그룹, 리처드 브랜슨 회장, P 33)

- 위험을 감수할 용기가 없는 사람은 인생에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 것이다.

(무하마드 알리, P 67)

- 우리는 무엇인가에 열정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

  어떤 것에 열정을 가졌는지는 상관이 없다. (마크 주커버그 P 79)

- 돈에 관한 문제라면, 모든 사람들은 결국 같은 종교 출신이 되고 만다. (볼테르, P98)

- 한 가지라도 재주가 있는 자는 절대로 경시해서는 안 된다. 인재는 구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작은 결함을 이유로 인재를 잃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중국 번, P108)

- 더 멀리, 더 깊게, 더 넓게 보라. 다양하게 예측하고 항상 여러 각도에서 상황을 살피고 분석하라.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덧을 경계하라.(다니엘 카스트로, P124)

- 실행은 생각을 실제적인 결과와 성과를 이끄는 기본적인 동력이다.(P136)

- 신은 행동하지 않는 자를 결코 돕지 않는다.(소포클래스, P151)

- 당신이 지금 달린다면 패배할지도 모른다. 그라난 당신이 생각만 할 뿐 달리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미 진 것이다.(오바마, P165)

-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무에서 기회를 찾는다.(처칭, P170)

- 눈은 먼 곳에 두되 가까이에 있는 인연에 충실하다 보면

  장차 드넓은 천지를 만나게 될 것이다.(호설암, P181)

- 목표가 있어도 꾸물거리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목표가 있으면 착수해야 원하는 어떤 것이든

  가질 수 있는 법이다.(토머스 J 빌로드, P195)

- 큼직한 친절로 큼직하게 승리하라. 최후의 승자는 친절한 사람이다. 힘없는 사람, 용기없는 

  사람은 다만 친절한 척할 뿐이다.(중국 속담, P223)

- 타고난 리더는 절대 없다. 리더란 배워서 익히는 것이다미래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관심

  을 가지고 살피면 보일 것이다. 데이터가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라그리고 완벽하게 끝까지

  생각하라. 리더의 가장 중요한 일은 스스로 역할 모델이 되어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리더란 아무래도 눈에 띄는 존재이기 때문이다.(피터 드래커, P246)

- 가장 훌륭한 리더는 자신이 바라는 일을 맡길 적임자를 고르는 감각이 있으며 그들이 그 일을

  하는 동안 간섭하지 않을 수 있는 자제력을 가진 사람이다.(루스벨트,P259)

- , 때를 놓치지 마라. 이 말은 인간에게 주어진 영원한 교훈이다. 그러나 인간은 이것을 그리 

  대단치 않게 여기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와도 그것을 잡을 줄 모르고 때가 오지 않는다고 

  불평만 한다하지만 때는 누구에게나 오는 것이다.(앤드류 카네기, P278)

- 행동하는 사람 2%가 행동하지 않는 사람 98%를 지배한다.(지그 지글러, P279)

- 재능은 게임을 이기게 한다. 그러나 팀워크와 이해력은 챔피언을 만든다.(마이클 조던, P289)

- 승자와 패자를 분리하는 단 한 가지는 승자는 실행하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앤서니 라빈스, P290)

- 목표가 있어도 꾸물거리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목표가 있으면 착수해야 원하는 어떤 것이든

  가질 수 있는 법이다.(토머스 J 빌로드, P302)

- 탁월한 결과란 대담하게 지속적으로 창조와 개선 그 자체를 추구할 때 따라오는 부산물.

(짐 콜린스, P312)

- 심사숙고할 시간을 가져라 그러나 행동을 해야할 때가 온다면 더 이상 생각은 하지 말고 

  운명을 걸고 뛰어들어라.(나폴레옹, P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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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만 헤세의 책이라는 세계
헤르만 헤세 지음, 김지선 옮김 / 뜨인돌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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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권유도 5


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이 해당 작품에 거는 기대가 저자의 명성을 익히 알고 있는 내게 있어 또 책을 좋아하고 가까이하는 독서가의 입장에서 굉장히 기대가 컸었는데 작품을 다 읽고 난 결과가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작품이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작품을 통해 이라는 것에 대해 또 독서에 대한 어떤 선한 영향력을 받고자 시작했었지만 작품은 너무도 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다.

그래도 돈과 시간이 아까워 작품에서 뭔가를 얻어내려 또 저자의 명성을 감안해 작품으로부터 뭔가를 건지기 위해 악착같이 - 독서는 이런 식으로 하면 안 되는데 .... - 저자가 은유적으로 제시하는 뭔가를 찾으려 해당 작품을 두 번 연속해 읽고 또 읽었지만 작품 53쪽에서 저자는 

내가 제일 많이 들여다보았고 그래서 아마도 제일 잘 안다고 할 만한 영역이라면...(중략)...괴테가 중심이자 정점을 이룬 바로 그 시대의 독일문학이다

라고 언급한 내용을 마주하고서는 내가 작품을 통해 얻으려 했던 주제와 약간은 다른 측면으로 다루어지고 있음을 느끼면서 작품에 대한 열정이 식어버리고 말았다.

 

작은 성과라고 불러야할지 아니면 큰 실망이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잘난척하는 게 아니라 

저자가 제시한 독서의 방식(책의 선정, 사후정리 등)’은 내가 평소 해 왔던 방식과 거의 유사해 

글을 읽는 나도 상당히 놀랐는데, 그 방식을 알고자 한다면 해당 작품을 사서 읽으시길....


중언 부언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가장 아쉬운 점은 해당 작품 집필 당시의 저자의 환경적 요소가 그러했는지 모르겠지만 독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고 있는 점은 솔직히 해당 분야를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사람 외에는 해당 작품이 일반적인 대중들에게는 별로 주목을 끌지 못할 내용이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작품 중간에 저자께서 일본 문학을 높이 평가하는 대목을 보면서 씁쓸하게 웃었음을 이야기하고 싶다.

 

[독서에 대하여 1]

- 책 속에는 분명 가치 있는 뭔가가 감춰져있다고 어렴풋이나마 느끼고 있음에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독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며, 왜 책 읽는지조차 정확히 모른다.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는다는 작가들에게 있어 길게 보면 인쇄 수입이 대폭 줄어들지언정 

  심드렁한 독자 수 천 보다는 단 열 명이라도 제대로 알아주는 독자들이 더 고맙다.

- 책은 오직 삶으로 이끌어주고 삶에 이바지하고 소용이 될 때에만 가치가 있다.

  잘못된 독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에게 부당하다.

- 책을 읽는 사람들은 독서에서 무언가 기대하는 바가 있어야 마땅하다. 그리고 더 풍성한 힘을 

  얻고자 온 힘을 기울이고 의식적으로 자신을 재발견하기 위해 스스로를 버리고 몰두할 줄 

  알아야 한다더 의식적으로, 더 성숙하게 우리의 삶을 단단히 부여잡기 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 산악인이 산을 오르는 마음자세와 군인이 병기고 안에 들어서는 마음으로 굳은 의지를 

        품고 친구와 조력자들에게 나아가는듯한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


[책의 마력]

- 인간이 자연에게서 거져 얻지 않고 스스로의 정신으로 만들어낸 수많은 세계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책이라는 세계다.

- 어떤 민족에게나 말과 글은 신성하고 마력적인 것이다. 이름을 붙이는 것이나 글을 쓰는 것은 

  본래 마력을 지닌 행위, 즉 정신을 통해 자연을 정복하는 신비한 행위여서 글은 어디서나 신이

  내린 선물로 칭송받았다.

  온통 문맹인 민중들 가운데 글자라는 비밀에 통달했다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니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란, 숨 쉴 줄 안다 내지는 기껏해야 승마를 할 줄 안다는

  정도에  준한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정신의 가치 절하이자 이기도 하다.

- 말을 통한 표현과 이러한 표현을 글로써 전승하는 일은 역사와 정체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보조수단 정도가 아니라 유일무이한 수단이다.

  ---> 매스미디어의 범람으로 책이 그 존재가치와 매력을 상실했다고 보여지겠지만 결코 아니다.

- 작가나 지식인 계층이 지성을 주도하는 듯이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들이 여론을 형성

  하거나 적어도 일상의 화젯거리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일 뿐 그들이 곧 창조 계층과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 읽기는 누구나 배우지만, 얼마나 강력한 보물을 손에 넣었는지를 진정으로 깨닫는 이는 소수에

  불과하다책의 세계는 모든 진정한 독자들에게 각각 다른 모습으로 보이며, 개개의 독자는 

  그 속에서 자기 자신을 추구하며 경험한다.

- 좀 더 세심하고 예민한 감각으로 더 직접적인 연관 속에서 읽을 줄 알게 되면, 그만큼 더 모든 

  사상과 문학을 그 일회성과 개별성, 엄밀한 제한성 속에서 파악하게 된다. 나아가 모든 미와 

  매력이란 바로 이러한 개별성과 일회성에 바탕을 둔다는 점도 알게 된다.

 

[서재 대청소]

- 가치가 없는 건 가급적 장서로 들여놓지 말고 일단 검증된 것은 절대 버리지 마라.

- 제 소임을 다한 지 이미 오래되고 이제 없어도 아쉽진 않겠지만 그래도 그 시대의 주요 저서 중

  하나라고 그 시대의 얼굴을 만드는 일조한 책이 있다고, 그러니 그런 책이라면 어느 정도 

  경외심을 표하며 보존해야 한다.

 

[소설 한 권을 읽다가]

- 큰 일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사소한 일은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걸 당연시하는 태도는 

  쇠퇴의 시작.

- 거창한 신념과 태도나 강령들이란 서슬이 퍼래도 막상 찬찬히 뜯어보면 종이호랑이에 불과해서

  아연실색하는 일이 많다

  ---> 오늘의 우리 정치판을 빗대어도 맞는 듯한 말이지 않을까?

* 나는 저자께서 질타하는 내용 즉, 무성의한 작품 전개로 작품의 질이 떨어지는 편집으로 작품과

  출판사 탓을 한 적은 있으나 저자를 갖고 뭐라 한 적은 없다. 저자는 그럴 수 있다.

  이런 말도 안 되는 표현들과 같은 오류가 가끔 발견될 때 그런 오류를 지적하는 맛이 독서의 

  또다른 즐거움이란 생각을 갖고 있는데 작품을 다 읽고 별도로 올리는 독서 서평에 해당 출판사

  관계자들에게 충고도 함께 올리기도 한다.

  인간이기애 실수할 수 있다. 그런 그들도 우수한 오류를 잡아내는 기계가 도입되면 실업자가 될

  수 있으니 참아주는 것도 미덕의 한 형태이기는 한 데 독자가 떨어질까 그게 더 걱정이다.

 

[애 독 서]

- 관심과 열의를 가지고 읽는 문학의 범위와 소장도서 중에서 특정 문학이나 사조 혹은 작가들을    골라내는 데는 기본적으로 반대한다.

  ---> 전적으로 동의한다

        짱아찌는 짱아찌대로, 만두는 만두대로 초밥은 초바대로의 맛이 있는데 이 중 가장 맛있는

        것을 고르라고 한다는 것은 문제가 아닐까?


[작가에 대하여]

- 자유 작가들이란 한량과 고용 작가 (즉 저널리스트)사이에 어정쩡하게 걸쳐진 입장이다.

-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하여 전문작가들끼리만 공유하는 특별한 수식어이자 은밀한 자격증은

  ‘공인된 필력이라는 타이틀이다이 공인된 필력이란 작가의 허영심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원하는 글을 얻어내는 도구로 이런 수법은 오늘날 모든 신문의 문예란에 횡행한다.

- 작가에게 더 많은 일거리를 가져다 주는 이들은 다름 아닌 동료들이다.

  ---> 전적으로 동의하며 작가들의 애처로움이 느껴지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글쓰기와 글] ---> 내 수준에서 해당 제목으로 이 글을 이해하기란 참 어렵다

- 모든 글에 내재되어 있는 의미는 하나다. 어휘를 달리 고른다든지 문장의 구조나 길이가 달라질

  수는 있다 또 관련 도구가 달라질 수는 있으나 하지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언제나 오직 하나일

  뿐 영원한 것이다없었기에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일본을 그렇게까지 볼

 

[문학과 비평이라는 주제에 대한 메모]

- 타고난 비평가는 타고난 작가보다 드문 세상이다. 언론의 발달로 비평가는 마치 공적인 상설

  기관처럼 불가결의 요소로 꼽히는 직업이 되었다.

- 진정한 작가라면 진정한 비평가를 반기기 마련이다. 진정한 비평가에게는 언어의 수준과 진정성

  에 대한 감각이 늘 있지만, 평범한 비평가는 원본과 모조품을 쉽게 혼동하고 때로는 속임수에 

  말려든다,

- 진정한 비평가를 쉽게 구분하는 방법

  1) 진정한 비평가는 자기가 구사하는 언어와 허물없이 친숙하여 오용하는 법이 없으니 글이 

     살아 있다.

  2) 자신의 주관성과 개인적 기질을 분명하게 드러내고자 하는 욕구와 노력이 있다.

- 비평가에게 중립이란 거의 언제나 미심쩍은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결함, 즉 정신적 체험에서 

  열정의 결핍을 뜻한다. 비평가에게 열정이 있다면 그것을 숨길 게 아니라 드러내야 마땅하다.

- 어떤 작품의 중심인물들과 특징적인 문제 등은 작가에 의해 선택되는 것이 아니라 엄밀히 

  따지면 모든 문학의 원재료이니, 바로 작가의 비전과 정신적 체험이다.

- 예술가는 삶 앞에서 예술로 도피해서는 안 된다.

  예술이란 그야말로 삶의 불충분한 면을 보충하고 실현 불가능한 소망들을 허구 속에서 실현

  하려는한마디로 소화되지 않는 현실의 모습을 정신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시도이다.

  ---> 인간의 모든 업적이 오직 곤경을 통해, 혹독한 압박 하에서만 생겨난다.

- 시사비평에서 미움받는 또 다른 도피는 이른바 과거로의 도피이다.

- 가장 심한 열성 돌연변이야말로 스스로를 세련된 진보로 가장하려는 욕구가 강하다.

- 성과를 공인받기에 이른 프로이트 학파의 학설이, 대중에게 유포되고 그 방식과 전문용어들이      다른 정신영역까지 광범위하게 유입되면서 상당히 거슬리는 역겨운 부산물이 생겨났는데,

  얼치기 교양인들의 사이비 심리학과 일종의 딜레탕트 문학 비평이다

* 딜레탕트(P103)란 예술이나 학문 따위를 직업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취미 삼아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 전문가들이라면 이런 딜레탕트적인 작업과 분명하게 거리를 두어야 한다.

 

[시에 대하여]

- 한 편의 시가 탄생하는 기원에는 살아있는 영혼이 자신의 체험과 격동을 또렷이 의식하고자

  또는 스스로를 방어하고자 내뿜는 분출이요, 외침, 아우성, 탄식, 몸짓, 반응이다.

- 어떤 시는 시인의 내면을 토로하여 이완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타인의 마음까지 움직이고 기쁨

  과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는데, 우리가 아름답다고 하는 시란 바로 그런 것이다. 타고

 

[언 어]

- 언어는 다른 누구보다 시인이 가장 괴롭게 느끼는 결손이요 이승의 짐이다.

- 시인이 음악가를 날이며 날마다 진심으로 부러워하는 이유는 음악하는 데 쓰이는 자기만의 

  언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 세인들은 공상가들을 곧잘 광인(狂人)에 비교하곤 한다. 예술가나 수도자나 철학자들처럼 

  자기 내면의 깊은 심연을 파고들어 간다면, 분명 당장에 미쳐버리고 말 터이니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그러나 이 심연을 우리가 영혼이라고 부르건 무의식이라 하건 아니면 또 다른 뭐라 

  칭하건 간에우리 삶의 모든 추진력은 바로 거기에서 나온다.

 

[독서와 장서]

- 활자화된 모든 것은 정신적 노고의 산물이므로 경의를 표해야 마땅하다.

  기본적으로 올바른 독자라면 장서가(藏書家)이기도 하다.

- 올바른 독자들에게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것은 타인의 존재와 사고방식을 접해 그것을 이해

  하고자 노력하고 그를 친구로 삼는 것을 뜻한다.

- 나이가 많건 적건 누구나 책의 세계로 들어가는 자기만의 길을 찾아내야 한다.

- 책을 통해 스스로를 도야하고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고자 하는 데는 오직 하나의 원칙과 길이

  있다그것은 읽는 글에 대한 경의, 이해하고자 하는 인내, 수용하고 경청하는 겸손이다,

- 친구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듯 책을 읽는 사람에게 책들은 자신을 활짝 열어 온전히 그의 것이

  될 것이다.

 

[세계문학 도서관]

- 진정한 교양이란 완성을 추구하는 모든 노력이 그러하듯 어떤 목적을 갖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 ‘교양’, 즉 정신적, 영적 완성을 향한 노력도 특정 목표를 향한 고생스러운 노정이 아닌, 원기 

  왕성한 의식의 확장이요 삶을 더욱 풍요롭고 신명나게 만들어주는 가능성이다

  그러므로 교양은 진정한 신체 단련과 마찬가지로 성취인 동시에 계기이며 어느 지점에 있건 

  목표를 이미 이룬 것이되 결코 멈추는 법이 없다. 교양의 목표는 특정 능력이나 기능의 향상이

  아닌 우리로 하여금 스스로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과거를 이해하며 준비된 자세로 두려움 

  없이 미래를 맞이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 교양으로 인도하는 길 중 으뜸이 되는 것 하나가 세계문학의 탐구이다

- 최대한 많이 읽고 많이 아는 것이 아닌 좋은 작품들을 자유롭게 택해 틈날 때마다 읽으면서 

  타인들이 생각하고 추구했던 그 깊고 넓은 세계를 감지하고 인류의 삶과 맥, 아니 그 총체와 

  더불어 활발하게 공명하는 관계를 맺는 일이 중요하다.

- ‘교양(Bildung)'이란 무언가 양성하는(bilden)' , 즉 인격과 인성의 도야를 전제로 한다.

  그것이 없다면 그래서 알맹이가 빠진 채 공허하게 이루어진 교양이라면, 거기에서 지식은 

  생길지 몰라도 사랑과 생명은 나오지 못한다. 애정이 결여된 독서, 경외심 없는 지식, 가슴이 

  텅 빈 교양이란 정신에게 저지르는 가장 고약한 범죄 중 하나다.

 

[책과의 교제]

   ---> 책에 대한 생각과 작품을 고르는 기준이 나와 정말 유사해 깜짝 놀랐다.

1) 독서에 대해

- 책과의 교제, 독서의 기술은 다른 여러 가지 삶의 기술과 마찬가지로 공들여 제대로 배울 가치가

  있다.

- 중요한 것은 지식이 아니라 의지이며 완전무결한 판단이 아닌 수용성과 진솔함, 선입견 없는 

  마음자세이다.

- 책 속에 담긴 모든 시대 작가들의 사고와 본질은 결코 죽은 것이 아닌 살아 움직이는 유기적인 

  세계다.

- 책은 진지하고 고요히 음미하고 아껴야 할 존재다. 그럴 때에만 비로소 책은 그 내면의 

  아름다움과 힘을 활짝 열러 보여준다.

* 어떤 책을 처음 접하면서 인상을 받았거든 얼마쯤 지난 후에 꼭 다시 읽어보라, 두 번째 읽을 때

  비로소 그 책의 진수를 발견하게 되고, 표면적인 것에 불과했던 긴장감이 사라지면서 글 고유의

  힘과 아름다움이라 할 내면의 가치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얼마나 경이로운 경험인지 모른다.

  ---> 전적으로 천 % 동의하며 몇 해 전부터 내가 해 오고 있는 독서의 방식이다.

- 독자로서의 자세

  1) 나보다 더 잘 사는 사람들한테는 절대 책을 빌려주지 마라

  2) 어떤 책을 구입해야 할지에 대해 정해진 조언이란 없다. 각자 자신의 생각과 취향에 따르면

      된다.

  3) 독자가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대목은 편견이나 선입견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다.

   ---> 2, 3번은 절대적인 조건이라는 게 나의 판단이다

         특히 독자들은 최근 우리 작가가 수상한 특정 상 획득 작품에 열광하는 데, 그 상은 여러

         상 중 하나일 뿐이다. 그런 것에 현혹되어서도 또 호도되어서는 진정한 독서인이 될 수 

         없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작품은 소재성과 작품이 전해주려는 의도를 파악하고 작품을 선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데 나는 신문이나 잡지류를 통해 접하는 정보를 통해 작품을 선정하기도 한다.

         여기에 어떤 출판사에서 발간했느냐도 작품을 고르는 중요한 변수이기도 하다.

- 독서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세간의 평가와 합치되는지 여부가 아니라 오직 기쁨을 맛보고 자기

  내면의 재산에 또 하나의 소중한 보물을 새로이 추가한다는 바로 그 점이다.

- 우리가 애정을 기울여 몰두할수록 독서는 더 깊어지고 오래간다. 책을 대할 때는 친구나 연인을

  대할 때처럼 각각의 고유성을 존중해 주어야 하며, 그의 본성에 맞지 않는 다른 어떤 것도 요구

  하지 말아라.

- 감동적인 언어로 쓰여서 무척 아끼는 책들이라면 때때로 낭독하도록 한다.

 

2) 책에 대해

- 독서하다 잠시 멈출 때 책을 덮지 않고 펼쳐놓은 채로 그냥 두는 습관은 좋지 않다.

- 집안 바닥에 아무리 멋진 카펫이 깔려 있고 호화로운 벽지와 명화가 온 집안을 뒤덮고 있다고

  해도 책이 없다면 가난한 집이다.

 

[예술가와 정신분석]

- 정신분석학이 민중설화나 전설과 문학을 직접적으로 다루게 된 이후로, 예술과 정신분석 상호

  간에 긴밀하고 유익한 관계가 형성되었다.

- 새로운 토대 위에 세워진 심리학에 예술가들이 보낸 관심과 지지는 공식적인 학계에서보다 

  훨씬 더 컸다 특출하게 급진적인 사상의 경우 늘 학자보다 예술가 쪽이 훨씬 공략하기 쉬운 

  법이다. 이리하여 오늘날 프로이트 사상은 심리학자나 의학 전공자들보다도 오히려 젊은 

  예술가들 사이에서 더욱 활발하고 광범위하게 논의와 수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빌헬름 셰퍼 주제에 의한 변주]

- 참인 것은 그 역 또한 참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진리란 특정한 극에서 바라본 세상에 대한

  통찰을 간략한 문장으로 담은 것인데, 모든 극에는 그 반대 극이 있기 때문이다.

- 작가의 소임이란 단순한 것을 중대하게 말하는 일이 아닌, 중대한 것을 단순하게 말하는 일이다.

  즉, 작가의 소임이란 임의의 사소한 것을 마치 대단한 것인 양 꾸며내는 일이 아니라 진정으로

  가치 있고 중요한 것을 소재로 선택해 가능한 한 단순하게 기술하는 일이었다.

- 작가의 직분이란 세상에서 중요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들을 판별하는 일이 아니다.

  그와는 정반대로 의미라는 것이 그저 단어에 불과함을, 세상의 그 어떤 것에도 없으면서 또한 

  모든 것에 있음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과 그러지 않아도 될 일이 따로 있지 않음을 끊임    없이 보여주는 그런 소임. 그런 고결한 직분을 가진 사람들이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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