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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 수업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한동일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추천 권유도 7
Cogito ergo sum :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작품을 통해 ‘라틴어’가 우리가 알게 모르게 우리의 실생활에 무척 많이 스며들어 와 있음을 알 수 있었고 외국 작품을 무엇을 펼치든지 외국 서적을 접하게 되면 ‘라틴어’와 관련되는 문장이
한 구절 이상은 꼭 나오고는 해 무척 궁금했었던 차에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오늘날 영어 어원 대다수가 라틴어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작품에서 언급하고 있는 여러 단어의 어원과 속뜻을 집약해서 이야기하려 작심했다가 일이
커질 것 같아 의도적으로 또 작품의 내용을 이해함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단어가 아닐 경우는
언급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작품이 던져주는 상식적인 차원에서의 유용한 내용을 찾아 정리하려다 보니
본의 아니게 해당 작품을 세 번에 걸쳐 정독하게 되었고 작품 초반부와는 달리 후반부로 넘어
갈수록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생의 선배로서의 저자가 삶에서 얻은 교훈적 이야기를
담고 있었는데 내 나이에 그 사실을 갖고 이야기하기가 뭐해서 나름 마음에 드는 문구 일부를
정리하는 수준에서 소회를 대신하고자 하였다.
어찌되었든 작품 후반에 나타난 문구에 눈길이 가서 도입부에 옮겨 보았다.
“절망하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내일로 미룰 겁니다”(P271)
어찌되었던 간에 라틴어와 관련되는 부분만 들어내 놓고 읽어본다면 그리 뛰어난 작품은
아니더라도 젊은이들에게 뭔가를 던져 줄 수 있는 작품이었나는 생각을 해 본다.
- 라틴어가 공용어였던 로마 제국에서 이 언어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이유는 문법이
복잡하고, 조직적이며 수학적인 언어였기 때문이다.
키케로의 말
“Non tam praeclarum est scire Latinum quam turpe nescire.
라틴어를 모르는 것이 추하지 않은 만큼 라틴어를 아는 것도 고상하지 않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타고난 천재들의 사고를 따라가지 못해 애를 먹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고
인문학 고전들을 라틴어 원전으로 읽으면서 묻혀 있던 천재성을 발휘하였다.
- Prima schola alba est(프리마 스콜라 알바 에스트) : 첫 수업은 휴강입니다
- 대학에서 학문을 한다는 것은 단순히 지식을 양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틀을 만드는
작업‘이다. 학문을 하는 틀이자 인간과 세상을 보는 틀을 세우는 것이다. 향후 자신에게 필요한
지식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고 그것을 빼서 쓸 수 있도록 지식을 분류해 꽂을 책장을
만드는 것이다.
- De mea vita(데 메아 비타) : 나의 인생에 대하여
- Nolite timere(놀리테 티메레) : 두려워 말라
- 공부한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 마음 속의 아지랑이를 보는 일이다.
- 서구어의 ‘no, non, ne, nein' 등의 부정 부사는 고대 인도 유럽어의 ’부정‘을 뜻하는 개념,
’밤에 흐르는 물의 모호함‘에서 나왔다. 인도 유럽어의 물을 상징하는 ’나 na'라는 음소에서
‘아니다’라는 부정부사 ‘no, non'이 유래한 것이다.
- 유럽어의 모언어로 알고 있는 라틴어는 세계 언어분포상 인도 유럽어계에 속한다.
- 라틴어에 금이 가기 시작한 건 마르틴 루터에 앞서 로마 가톨릭 교회를 강하게 비판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면서부터다.
- 라틴어는 기본적으로 상대가 누구든지 간에 내려다보지 않는다. 수평성을 전재로 한다.
- P39 ~ 41 라틴어의 언어학적 계통에 관한 설명으로 참고할만한 자료임
- ‘피타고라스’는 ‘철학자’를 ‘지혜를 궁구하는 사람’ 혹은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함.
- ‘아우구스티누스’는 라틴어식 이름을 그대로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일부 책에서는
‘아우구스티노’ 또는 ‘어거스틴’이라 하는데 전자는 이탈리아식, 후자는 영어식 표기다.
- ‘라우렌트우스 발라’는 언어를 올바로 사용하는 것이 소통과 문화 변용을 위한 유일한 해결책
이라고 생각했으며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올바른 방법이 모든 표현의 기초가 되고 그것이
참다운 지적 체계를 형성한다고 했다.
- 우리가 종종 사용하는 존댓말 중 ‘삼가 주시기 바랍니다’,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표현법은 법률적 표현이고 더 들어가보면 라틴어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한다.
- Non scholae sed vitae discimus(세네카)
: 우리는 학교를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을 위해 배운다
- 라틴어를 읽는 방식은 상고 시대의 발음도 있지만 이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두 가지
첫째, ‘스콜라 발음’, ‘로마 발음’이라고 하여 현재 이탈리아 학교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학교 발음’ 혹은 ‘스콜라 라틴어’라고도 한다.
둘째, ‘고전 발음’, ‘복원 발음’이라 해서 고전 문헌을 토대로 르네상스 시대에 복원한 발음
라틴학계에서는 ‘고전 발음’이 대세, 법학의 라틴어는 스콜라 발음 곧, ‘로마 발음’이
지배적
- 언어는 공부가 아니다. 꾸준한 습관을 통해 익힐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즉, 언어는 공부하지 않고 습득하는 것이다.
라틴어의 발음 하나에도 그 안에는 단순히 언어적 측면만이 아니라, 각 국가가 역사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등 다양한 문제가 복합적으로 반영되어 있다는 의미다.
- 우리나라의 초창기 지식인들이 외국의 지식을 들여올 때 라틴어를 고전 발음으로 표기하여
들여오게 되었고, 이것을 지금까지 관습적으로 사용해온 것이다.
- 언어는 그 자체의 학습이 목적이기보다는 하나의 도구로서의 목적이 강하다.
언어는 자신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자 세상을 이해하는 틀이다.
- 학문을 한다는 것은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앎의 창으로 인간과 삶을 바라보며 좀더 나은
관점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 ‘단점’을 의미하는 라틴어 데펙투스(defectus)에서 영어 디펙트(defect)가 파생되었고,
‘장점’을 의미하는 라틴어 메리툼(meritum)에서 영어 (merit)가 나왔다.
- 본래 장점이었던 것도 단점이 되어 짐이 되었다면 과감히 버려야 한다
---> 강을 건너고 나면 배는 강에 두고 가야 한다.
- 태도를 바꾸는 것은 힘들지만 일단 태도가 바뀌게 되면 나를 둘러싼 환경을 바꿀 수는 없어도
나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 있다.
- 삶이란 끊임없이 내 안의 메리툼과 데펙투스를 묻고 선택하는 과정이다.
- Summa cum laude : 최우등 Magna cum laude : 우수
Cum laude : 우등 Bend : 좋음/잘했음
- 라파엘로가 그린 ‘시스티나 성모’ 하단에 그려진 천사의 모습은 르네상스 시대부터 천사의
대표적인 형상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이 그림에 나타난 천사의 모습이후 그림에 나타나는
모든 천사의 모습이 이처럼 표현되고 있다
- 누구보다 자기 자신에게 가장 먼저 최고의 천사가 되어라.
- Ego sum operarius studens : 나는 공부하는 노동자
- 라틴어에서는 ‘나’라는 존재를 강조할 때 1인칭 주어로 ‘에고’를 쓴다.
- 우리는 어떤 실패의 경험에 대해 지나치게 좌절하고 비관하기 쉽다.
한 번의 실패는 수많은 부분들 중 하나일 뿐임을 명심하라
- 라틴어의 ‘습관’이라는 단어는 ‘하비투스(habitus)'인데 이 단어는 ’습관‘이라는 의미 외에
‘수도사들이 입는 옷’이라는 의미도 있다. 수도사들이 매일같이 동일한 옷을 입는 의미에서
‘습관’이라는 뜻이 파생되었다고 한다.
- 머리로만 공부하면 몰아서 해도 반짝하고 끝나지만 몸으로 공부하면 습관이 생깁니다.
‘하비투스’라는 말처럼 매일의 습관으로 쌓인 공부가 그 사람의 미래가 됩니다.
- 자신을 가엾게 여길 줄 모르는 가엾은 인간보다 더 가엾은 것은 없다.(아우구스티누스)
- 지금까지 공부해서 결과가 안 나타나도 언젠가는 나타난다는 자세가 중요
- 공부는 성숙을 배워가는 좋은 과정이다.
- 라틴어는 로마 문명 외에도 그리스도교를 언급하지 않고는 설명이 불가능하다. 제국의 언어
였던 라틴어. 로마 제국이 패망한 뒤로 가톨릭 교회가 그 라틴어를 교회의 공식 언어로 채택
하여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 ‘스토아 학파’가 인간이 이성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에 근거하여 도덕적 평등을 주장한 반면,
'그리스도교‘는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할 줄 아는 능력에 근거하여 모든 인간이 평등
하다고 보았다.
* 지적 지식이 짧아 이 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핵심 내용은 잘 모르겠다......답답하다.
- 미신은 신을 똑바로 보지 못하는 비겁함(테오프라스토스)
- 틀린 생각을 하는 것이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 우리가 오늘날 헌법상 기본권이라고 향유하는 권리는 그 출발이 종교의 자유에서 시작
- 이슬람교는 다른 모든 종고의 개종 권유를 거부하면서 자신들은 타인에게 이슬람교로의
개종을 열렬히 권유한다.
- 인간사의 세부적인 규정이나 새로운 현안에 대해서는 언제든 그것을 가르친 예수의 원래
의도가 무엇인지 묻고 그에 따라 해석되고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 Do ut des(도 우트 데스) : 네가 주니까 내가 준다
---> 정치적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라틴 동맹을 유지시킨 가장 중요한 원칙
- 공부는 쉽고 어렵고의 문제가 아니라 매듭을 짓는 자세가 중요하다
- 어쩌면 삶이란 자기 자신의 자아실현만을 위해 매진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준비
속에서 좀 더 완성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안에서 자아실현은 덤으로 따라오는 것.
- Tempus est optimus iudex rerum omnium : 시간은 가장 훌륭한 재판관
- 시간과 공간을 표현하는 단어만큼 인간 존재와 함께 실존하는 단어도 드물다. 어떤 철학자들은
시간과 공간을 가리키기 위해 ‘여기 그리고 지금’을 의미하는 ‘힉 에트 누크(hic etnunc)'라는
부사를 사용하여 인간 실존의 절박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 라틴어 ‘베아티투도(beatitudo)'는 ’행복‘을 뜻하는 단어다.
’베오(beo)'라는 동사와 ‘아티투도(atitudo)'라는 명사의 합성어인데, ’베오‘는 ’복되게 하다,
행복하게 하다‘라는 의미이고 ’아티투도‘는 ’태도나 자세 마음가짐‘을 의미하는데,
즉, ‘베아티투도’는 ’태도나 마음가짐에 따라 복을 가져올 수 있다‘라는 뜻이다.
- 열정적으로 고대하던 순간이 격렬하게 지나고 나면 인간은 자기 능력 밖에 있는 더 큰 무엇을
놓치고 말았다는 허무감을 느낀다.
---> 인간이 원하고 목표하던 사회적 지위안 명망을 취한 뒤 느끼는 감정은 만족이 아니라
우울함이다
- 종교는 인간이 단순히 강력한 절대자에게 순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시대를 지배하는
냉혹한 체제와 부조리한 가치관으로부터 고통받는 삶 속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한 몸부림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할 수도 있다.
즉, 초기의 인류는 삶의 가치와 의미를 신적인 것에서부터 유추하려고 했던 것
- 신이 우리를 필요로 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신을 필요로 한다.
- Si vales bene est, ego valeo : 로마인들이 편지를 쓸 때 애용하는 첫 인사말
- 로마의 인사법
* 인사할 때 : 상대가 한 명이면 ‘살베(salve)' or '아베(ave)'
상대가 복수이면 ‘살베테(salvete)'
* 헤어질 때 : ‘발레(vale)' or '발레테(valete)'
- 어떤 인간도 삶을 풍요롭고 향기롭게 가꾸며 살지 않으면 죽어서도 식물처럼 감미로운
향기를 풍기지 못한다.
- 인간은 죽어서 그 육신으로 향기를 내지 못하는 대신 타인에 간직된 기억으로 향기를 낸다.
즉, 인간은 타인을 통해 기억되는 존재다.
- 부모님이 남긴 향기는 제 안에 여전히 살아 있지만 그 다음을 만들어가는 것은 제 몫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기억을 밑거름 삼아 내 삶의 향기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Si vis vitam, para mortem : 삶을 원하거든 죽음을 준비하라
-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
(오늘을 붙잡게, 내일이라는 말은 최소화만 믿고)
- 오늘의 불행이 내일의 행복을 보장할지 장담할 순 없지만 오늘을 행복하게 산 사람의 내일이
불행하지는 않을 것이다.
- 라틴어 ‘사체르(sacer)'는 ’거룩한‘이라는 뜻도 있지만 ’저주받은‘이란 뜻도 있다.
- Tempus fugit, amor manet : 시간이 흘러도 사랑은 남는다
- 스스로 자신을 힘들게 해서는 안 된다. 내 나이 또래의 사람이 무언가를 이뤘지만 나는 아직
눈에 띄게 이룬 것이 없다면 그와 내가 걷는 걸음이 다르기 때문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내가 그와 가는 길이 다를 뿐이다.
- Dai su : 힘 내!
- 로마에서는 그리스도교가 국교가 되면서부터 생선 요리는 주로 금요일에 먹는데 그리스도가
수난하고 죽은 날인 금요일을 기리며 통회의 마음으로 육류대신 생선을먹는 풍습이 내려온다.
- 연회에는 포도주를 그냥 마시지 않고 항상 물에 타 마시거나 따뜻하게 해서 먹는 사람이
있었는데 시인들은 이를 ‘여과하다’라는 의미의 ‘리쿠오(liquo)'라는 동사로 사용하게
되었는데, 리쿠오르(liquor)'라는 단어에 알코올 음료나 술이라는 의미가 추가된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그래서 영어에서도 철자 그대로 liquor라 사용한다.
- 로마시대 연회에 참석하면 세 명의 노예가 시중을 드는데 우선 도착한 손님의 이름을
소개하는 노예인 ‘노멘클라토르’가 있고, 그 다음은 지배인격인 ‘스트룩토르’, 연회의 메뉴를
정하고 음식이 준비되면 ‘카르프토르’라는 노예가 먹을 것을 먹기 좋게 잘라 주었다고 한다
- 축구 경기에서 진영을 나누는 동전 던지기(크로스 앤 파일)도 로마 시대에 시작된 게임
- 검투사를 황제의 손가락으로 표시해 죽이라는 표시를 ‘폴리체 베르소’라고 했고,
- Tantum videmus quantum scimus : 우리가 아는 만큼, 그만큼 본다.
- 무솔리니가 도로를 내기 위해 ‘토레 아르젠티나’를 공사하는 과정에서 율리우스 캐사르
(카이사르)가 독재정 타도를 외친 브루투스와 가티우스 등이 주도한 집단적 음모에 의해
암살당한 장소를 발견한다.
- Et tu, Brute? : 그래, 브루투스야, 너냐?
- 카이사르는 국립 조폐청을 신설하여 금과 은의 가치를 1대12로 정했으며 동전의 주조는
원로원에 일임했다. 그런데 금화와 은화의 주조권을 종신 독재관인 자신이 독점하려 하는
과정에서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 아는 사람은 그만큼 잘보겠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성찰하는 사람은 알고, 보는 것을 넘어
깨달을 수 있다.
- Desidero ergo sum : 나는 욕망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 스피노자는 욕망이란 모든 자연 만물이 따르는 동일한 자연법칙에서 생겨난 것.
- ‘데카르트’는 ‘생각하는 인간’은 인간 정신을 존재의 근본적인 규정으로 삼고 있으며, 인간의
감각이나 정서, 욕망마저도 모두 정신에 의해 지배받는 사고의 구조를 전제하며 ‘스피노자’는
정신과 신체 가운데 어느 하나가 다른 하나를 지배하지 않으며 이들은 모두 동일한 자연의
법칙을 따른다.
- 인간의 정신과 신체가 공통으로 따르는 법칙을 스피노자는 ‘힘(potenitia)' 또는 ’능력
(potestas)'이라고 규정했는데 신체에서 일어나는 충동이나, 정신의 의지 모두가 동일한 ‘힘’
또는 ‘능력’에 의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의 원천이 바로 ‘욕망’이다.
따라서 인간의 정신과 신체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동일한 힘인 욕망을 표현한다.
- 스피노자는 욕망을 통해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인간을 바라보고자 했는데 그에게 있어 욕망은
긍정적이고 능동적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욕망과 관련하여 무엇이 자기 능력을 증대시키고
자유롭게 만드는 지 아는데 있다고 말한다.
- Desidero sed satisfacio : 욕망한다 그러나 나는 만족한다
- 인간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이를 현실과 연결시켜 더 풍요롭게 하는 능력이
있다. 풍요로운 가상의 연결이 축적되어 언어가 탄생하고, 그 가상을 통해 예술과 여러
다채로운 삶을 체험하게 된다. 그 대표적인 예가 ‘행복’이다.
또한 이 가상의 최고치는 ‘수(數)’가 될 것이다. 즉, 년봉, 평수, 집 값 등과 같은 수치가 행복의
기준이 되고 있다.
- Vai via : 꺼져 버려
- 언어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도구만이 아니라 그 사대를 상징하고 그 시대의 가치관과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매개가 된다.
- 사도 바오로는 현세의 권위는 신이 정해준 것이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합법적인 모든 일에 대해
국가에 복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의 영향으로 교회의 법령이 일반 시민법
보다 더 상위에 자리하게 된다. 그와 동시에 성경이 법률적 차원의 공동 유산이자 공통 규범이
됐고 점차 모든 것의 근원이 된다.
따라서 중세 사람들은 성경의 가치를 변함없이 인정하고 유념하면서도 세속의 학문과 연계해
문제를 풀고자 했는데 이것이 유럽에서 대학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즉, 중세의 대학은 기존의 학교들이 지식과 의식이 급격히 성장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더 이상 부응하지 못하자 그 대안으로 설립된 것이다.(최초의 대학 ‘볼로냐 대학’)
- Oboedire Veritati : 진리에 복종하라
- Dilige et fac quod vis : 사랑하라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
- Alea iacta est : 주사위는 던져졌다. 가라!
- Hoc quoque transibit : 이 또한 지나가리라
- Letum non omnia finit : 죽음이 모든 것을 끝내지 않는다
- Dum vita est, spes est : 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그러니 오늘의 절망을, 지금 당장 주저앉거나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끝 모를 분노를 내일로 잠시 미뤄둡시다.
기쁘고 행복한 그 순간에는 최대한 기뻐하고 행복을 누리되, 그것이 지나갈 때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돌아와 웃을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지금을 살면 됩니다.
힘든 순간에는 절망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분노를 잠시 내일로 미뤄두는 겁니다.
그 순간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려 보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