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이 아닌 '들'을 붙인 이유는 그만큼 많은 책들이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이다. 김요한 사장의 집요함에 놀랄뿐이다. 가장 최근의 책으로 <하버드 천재들, 하나님을 만나다>이고, 2월에 출간된 <칭의논쟁>과 <슬로처지>가 있다. 모두 묵직하고 읽을 가치가 있는 책들이라 탐나는게 사실이다. 















1월에도 3권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성경,오해에 답하다>와 <예수 신경> <7인의 십자가 사상>이다. 세 권 모두 읽을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신학을 전공한분 답게 책을 보는 안목이 탁월하다. 새물결플러스의 책들은 추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신학적인 범주 안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하게 책을 선별하는 것도 모양새가 있어 보인다. 그렇다고 너무 광범위하게 나가지는 않기를 바란다. 
















아래의 글은 김요한 대표의 페이스북 담벼락에서 허락없이 퍼온 글과 사진이다.



흔히 교회 다닌다고 하면 일종의 '무뇌아' 취급을 받는 시대에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은 교회 안에서도 믿음을 앞세워 지성의 중요성을 폄하하고, 교회 밖에서는 광신자들의 반이성적 행태에 질려 버린 현실에서, 기독교가 지성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사실 제목에 '천재' 등의 단어를 사용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데,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이 단순히 하버드 출신들이어서가 아니라 현대 세계에서 중요한 자취를 남긴 사람들이다 보니 불가피하게 이런 자극적 제목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본문에는 하버드 대학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인생의 방향과 목적과 신념이 새롭게 변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독실한 이슬람교도에서 그리스도인이 되어 현재 예일대학교 교수로 있는 라민 사네의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또 외아들 에릭을 등반사고로 잃었던 전미철학협회 회장을 역임한 니콜라스 월터스토프의 이야기, 하버드 천문학과 교수로 재임하면서 학문적 공적을 인정받아 소행성 2658에 자신의 이름이 붙여지는 명예를 얻었던 오언 깅그리치의 이야기 등등이 나옵니다.

# 이 책은 이전에 저희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던 <지성의 회심>의 전면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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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신간] 2월 11일


봄바람이 분다. 향기롭다. 아니다. 황홀하다. 아직 2월 중순인데 봄 냄새가 코끝에 달려있다. 못된 동장군이 또 닥쳐 올테지만 나름 느긋한 여유를 선물해 준다. 요즘 눈에 들어오는 신간이 많다.


유유 출판사에서 단단한 시리즈가 탄생했다. 작년에 출간된 <단단한 독서>는 읽었고, 올해 출간된 <단단한 공부>와 <단단한 과학공부>는 아직 이다. 일단 유유출판사는 몽땅 살 계획이다.


















이지훈의 <단>은 <혼창통>에 이어 베스트셀러 조짐이 보인다. 소개서를 읽었는데  힘이 세다. 한마디로 더이상 뺄 것이 없는 것으로 정의하다. 그만큼 본질에 다가서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아직 <혼창통>을 읽어 보지 않아 사뭇 궁금해 진다. 


















416작가기록단이 참여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육성을 텍스트로 묶어 한 권으로 펴냈다. 잊혀져서도 안되고, 잊혀 질 수도 없는 세월호 사건. 이젠 책으로 읽고 물려 주자.<금요일엔 돌아오렴> 나중에 사야할 영순위 책이다.


<주기자의 사법활극>은 법정이 무엇인가를 알려 준다. 소제목이 유독 눈에 들어 온다. '소송전문기자 주진우가 알려주는 소소에서 살아남는 법'인데, 그동안 소송전문가답게 살아온 흔적이 역력하다. 법적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사두고 볼일이다. 


채사장은 본명이 아니다. 가명이다. 요즘도 가명으로 책을 쓰나 싶은데 진짜 쓴다. 본명 밝히기를 꺼리는 채사장은 물어물러 알려진 사람인데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정평이난 사람이다. 그가 이번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현실 너머편>을 출간한다. 이번 책은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의 영역 등을 다루는데 말마따나 현실너머의 이야기를 다룬다. 고집스러운 문장들이 즐비한 그의 평을 읽어보자. 갑자기 삶이 재미있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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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막힌 사람들의 기막힌 책들이다. 그런데 사고 싶다. 뭐라고 썼는지 넘 궁금하다. 그런데 소장하고 싶지는 않다. 이분들의 얼굴로 나의 서재에 먹칠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시간이 되면 읽어야할 책이다. 왜냐구? 적을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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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바라보는 두 관점


엄밀하게 말하면 세 관점이다. 양 극단이 있는 법이니 두 관점으로 말하련다. 책은 혁명이며, 혁신이며, 진보자들의 것이다. 그러나 종종 정치꾼들의 프로파간다용으로 오용되기도 한다. 이번에 출간된 책 중에서 바로 그런 책 몇 권이 보인다. 최승노의 <경제발전의 훼방꾼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전형적인 보수논객이며, 복지보다 경제발전은 화두로 삼는 사람이다. 그는 이 책에서 진보주의자들과 생태계를 지키려는 이들을 경제발전의 훼방꾼으로 이야기한다. 보수적인 그의 생각은 <복지의 재발견>에서도 역시 드러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사람이 우선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는가. 

















또 하나의 관점은 유시민이다. 굳이 진보라 하지 않고 유시민이라 부르는 이유는 그의 책 때문이다. 그는 <나의 한국현대사>를 통해 지금까지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 잘못 알려진 역사를 바로 잡기를 시도한다. 또한 보수가 만들어 놓은 자유경계가 가진 왜곡된 경제관을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를 통해 읽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그의 <국가란 무엇인가>를 통해 우리나라의 진정한 민주주의가 무엇인가를 들여다 보게 한다. 
















나는 자끄 엘륄의 광팬이다. 이미 열 권 정도의 책을 가지고 있고, 새로 출간된느 책들은 모으고 있다. 읽든 읽지 않든 모은다. 사두면 언젠가는 읽게 되리라는 확신 때문이다. 그를 왜 좋아하는가? 그는 자유인이다. 그는 나에게 폭력에 맞서는 법을 알려 주었고, 막스주의 허와실을 보여 주었다. 프랑스인답게, 그리스도인 답게 그를 바름과 연합을 추구하면서도 의도적으로 행동하지 않는다. 한 명의 시민으로 활동한다. 이것이 그의 힘이다. 내가 보기에 그는 진보도 아니고, 보수도 아니다. 그는 한 명의 사람이고 시민이다. 그는 자유인이다. 이번에 <마르크스의 후계자>를 선보이며, <마르크스 사상>을 보완하고, 막스 이후의 세계관을 해제한다. 맘에 든다. 나는 이분에게 사상의 빚을 너무 많이 졌다. 

















세 책 외에도 종교를 떠나 그의 시상을 엿볼수 있는 그의 책을 담아 보았다.  바름과 자유를 추구하고 픈 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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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1-18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엇보다 자끄엘륄이란 분께 관심이생기네요 한 사람의 시민이란 말씀이 가장 와닿았어요ㅎ

낭만인생 2015-01-20 09:30   좋아요 0 | URL
프랑스 지식인데 폴 리쾨르와 함께 반체제 운동을 이끌었던 분이죠.

최승노 2015-01-19 1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기초입니다. 집단의 이름으로 개인의 선택을 통제하려는 사고는 반민주적 태도입니다. 국가를 말하지 말고 사람을 우선시하는 것이 올바른 분석의 기본입니다.

낭만인생 2015-01-20 09:30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승노 2015-02-06 12: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경제발전의 훼방꾼들> 북콘서트

“옛날에 참 살기 편했는데.”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낭만이 있지.”
“나라가 가난해도 행복지수가 더 높은 나라가 좋지.”

온갖 핑계로 경제발전에 훼방을 놓는 ‘투덜거림’,
경제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갖가지 ‘썰’에 일침을 가한
최승노 박사의 <경제발전의 훼방꾼들>

저자와 함께 ‘경제발전 훼방꾼’의 유형을 분석하고, 그들에게 속지 않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싶다면?
발전시켜야 발전하는 우리의 경제, 어떻게 하면 좋은지 궁금하다면?

2월 11일 수요일 오후 6시!
여의도 HMC 투자증권 1층 카페 제퍼빈스로 놀러오세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싹- 해결해 드립니다!
 

새해 읽고 싶은 신간


페이스북시대다. 얼마 전 인터넷 신문에서 페이스 공유 청원이 들어왔다. 아마도 인지도가 높거나 인터넷 신문 가입자들에게 공유를 부탁함으로 자신들의 기사를 널리 알라고 싶었던 모양이다. 이젠 가만히 앉아서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시대는 지났다. 뉴스까지 안방에 배달하는 시대가 되었다. 정보의 혁명이라할만하다. 


그런데 새로운 방식의 접근법이 이루어 지고 있다. 바로 카카오스토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나는 카카오 스토리는 사용하지 않는다. 가입하고 나서 한 동안 사용하기는 했지만 번거롭고 귀찮았다. 그런데 내 주변에 카스(카카오스토리 준말)로 소매업을 하시는 분이 몇 분있다. 매출도 상당하다. 집에서 대충? 하는 것 같은데 한달 매출이 천만원을 넘어간다. 순수입도 꽤 높다고 한다. 방문에 내용을 보면 매우 사적?이다. 그냥 친구처럼 고객을 대하고 상품평도 아기자기하다. 그런데 이외로 많은 사람들이 단골로 있다고 한다. 너무 사적인 사업. 이상하게도 이윤이 꽤 높다. 이유가 뭘까?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카카오스토리로 사업하는 책이 꽤 된다. 골라 보았다. 
































올해의 목표는 고전정복이다. 물론 불가능하다.그러나 역사상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고전을 50권 정도는 읽을 예정이다. 신간을 찾아보니 다윈의  [종의기원]이 한길사에서 번역되었다. 역자는 김관선으로 다윈의 전문가다. 기대되는 작품이다. 올해는 이 책을 꼭 읽을 예정이다. 역자의 다른 책 [인간의 유리1.2]도 읽고 싶다.


















맨더빌 여행기

1322년 맨더빌은 지중해 연안으로 여행을 떠나고 보고 들었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았다. 일종이 모험담인 이 책은 신비로기 그지 없는 이야기들이다. 그러나 당시 상황 속에서 맨더빌이라는 인물은 수많은 사람들이 상상하고 생각했던 이야기를 적은 듯하다. 어쩌면 익명의 저자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생각을 700년 전에 이미 알고 있었는지 모른다. 하여튼 이 책도 독서계획에 올린다. 


버나드 맨더빌도 있다. 그의 책 [꿀벌의 우화]는 애덤스미스 등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경제학 서적이다. 그동안 한 번도 번역되지 않았으나 경제학 논문에서 종종 인용되던 책이다. 이 책 역시 역사와 경제를 이해하는 중요한 책이 될 것이다. 


















글쓰기는 스타일이다.

정석주의 신간이다. 저자의 명성 답게 그의 책은 충분히 읽을 가치와 소장가치가 있다.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서 인지 읽고 싶다. 후회하지 않아도 될 책이다. 

관상학. 아리스토텔레스의 책인데 굉장히 특이하다. 그가 말하는 관상이 뭘까? 무척 궁금해진다. 철학자의 눈에 비친 얼굴 이야기가 궁금하다. 이래저래 올해도 읽을 책은 쌓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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