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만나고 이야기하라 - 내 삶에 변화를 끌어내는 핵심 전략
배정환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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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변화라는 단어는 필요불가결한 요구인 동시에 고통입니다. 이 책은 마케팅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배정환의 실용적 자기계발 도서입니다. 책의 내지 안에 잘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아예 시도조치 하지 않는 것만큼 큰 실수는 없다는 에드먼드 버크의 글귀에 공감이 갑니다. 변화는 두렵고 떨리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자신이 쌓아온 것들을 모두 버리고 새롭게 시작해야 하기에 에너지도 두 배로 들고, 힘듭니다. 하지만 지금은 변화의 시기입니다. 지금도 변하지 않은 사람들은 도태했고, 퇴보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변해야 할까요?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핵심 전략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전체 5part로 분류했지만 순서에 연연할 필요는 없습니다. 변화를 가져 오기 위해서 먼저 문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나가라는 말은 행동을 시작하라는 말이며, 현재의 익숙한 환경에서 벗어나라는 말입니다. 아무리 계획을 짜고 치밀하게 준비해도 생각대로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단 행동해야 합니다. 만나서 협상을 해야 거절을 당하든 협상을 하던 결론에 도달합니다. 실패하면 다른 계획을 짜서 도전하면 됩니다. 하지만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행동은 경험이며, 경험은 지혜가 됩니다.

 

우리는 어떤 일을 할 때 직관력으로 처리할 때가 많습니다. 직관력은 많은 경험에서 나오고 경험은 시행착오에서 얻어집니다.”(28)

 

두 번째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변화의 중요한 수단입니다. 새로운 사람이란 나의 일을 지지하고 동역할 사람을 말합니다. 내 주변의 사람이 모두 긍정적인 사람일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을 시작할 때나 추진할 때 비관적인 사람은 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마음도 단련해야 합니다. 목포 지점이 다가올 때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고 합니다. 종종 실패하기도 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속담도 있습니다. 식상한 속담이지만 마음에 아로새길 중요한 금언입니다.

 

두 번째 Part는 만남입니다. 직접 만나서 어떻게 이야기하고 대화를 이끌어 나갈지를 설명합니다. 첫 장에서 시장이 인사하러 온 경험은 뻔한 이야기인데 공감이 갔습니다. 작은 친절로 인한 감사가 큰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죠. 먼저 다가가기는 어떨까요? 요즘은 가까운 사이라도 불필요하게 간선하기 싫어 사무적인 용어 아니면 말을 안 섞는다고 합니다. 그럴 수 있죠. 하지만 먼저 친절하게 인사하고 말문을 트는 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판매와 조 지라는 이야기는 유명하죠. 그는 자신의 가계에 찾아오는 사람이 누구든 상관없이 친절하게 대했다고 합니다.

 

그 외에는 저자는 화내지 말 것, 대화의 상대를 주인공으로 만들 것 다양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책을 읽고 있으면 저자가 대단한 능력자인 것 같습니다. 사소한 것에 관심을 갖고 성공을 향해 달려 나가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실패의 늪에 빠져서 살아가는 이들이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내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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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 편이 되는 말하기 - 나의 말과 생각, 운명을 바꾸는 36가지 언어 기술
황시투안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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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는 기술이 점점 필요해 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날의 말과 생각, 운명을 바꾸는 36가지 언어 기술을 담았습니다. 말과 칼이 영어 단어는 한 끝 차이입니다. word - sword 처럼 말입니다. 말은 칼과 같아 강력한 힘을 발취하며 사람을 살리기도 죽이기도 한다는 것이죠. 저자는 말의 다양한 특징을 분류하고 소개합니다.

 

춘추 전국 시대 송나라의 마지막 군주인 송강왕은 재위 기간 중에 여러 나라와 싸워 세력을 키워 강력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권력욕에 취해 타락한 군주가 되고 말았습니다. 자신에게 충언하는 신하들의 목을 쳐 버렸습니다.이때 송나라의 달변가 혜앙이 찾아와 그를 설득했다고 한다. 몇 마디의 말로 상대방 바꿀 수도 있습니다.

 

말을 잘 듣는 아이는 좋은 아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신의 주관을 포기하고 창의성을 희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아이들에게는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는 질문을 해야 한다.

네 생각은 어때?”

또 뭐가 있을까?”

그것을 제외하고, 또 뭐가 있을까?”

 

저자는 창의적 생각을 위한 언어를 세 가지 종류로 바꾸어 설명한다. 상위 분류, 횡적 분류, 하위 분류다. 자동차를 예로 들면 횡적 분류는 이동수단이기에 배나 비행기가 있다. 하위 분류는 자동차의 종류로서 승용차나 화물자 등이 있습니다. 승용차가 더 하위로 나려가면 내연기관이나 전기 자동차가 있을 것이다. 이처럼 질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대답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이 있다.

네가 나 무시하는 거 알아.”

그는 날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

네가 나 싫어하는 거 알아.”

등으로 추측은 할 수 있지만 단정해서는 안 되는 말들이 있다. 이런 말은 상대방을 굉장히 기분 나쁘게 한다.

 

살아가는 수많은 말을 한다. 어떤 말은 사람은 힘들게 하고, 어떤 말은 사람을 편하게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방법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고, 어떻게 이끌고 가야 하는가를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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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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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 장애에서 현명한 선택자로

 

나이가 들수록 선택은 어렵다. 기회가 줄고, 회복이 힘들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젊을 때부터 과도하게 신중하여 결정을 하지 못하고 미루고 또 미뤄 결국 엉망이 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우린 그런 성경을 결절 장애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 단어를 싫어하지만 아직 대체할 만한 단어가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하여튼 이 책은 저자가 직접 경험한 과거인 동시에 누군가의 현재이다. 필자 또한 선택에 대한 두려움에 마음이 눅눅해질 때 가 많다.

 

책은 6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1장은 자신의 경험과 상태를 점거하며 시작한다. 이후 어떻게 현명한 결정을 할 것인가를 하나씩 찾아 나간다. 모든 사람의 경험이 옳다고 말할 수 없지만 저자의 경험이 스며든 것이라서 그런지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진다. 저자의 이야기를 부분부분 발췌하며 따라가 보자.

 

결정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가 중심이 아니라 타인의 시선이 나를 지배할 때 일어난다. 나를 위한 결정을 하려면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하는지 등을 알아야 한다. ‘내 안에 있는 나와 직면하는 과정’(21)이 필요한 것이다. 결정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존재하지 않는다. 결정하지 않는 것이 곧 결정이다. 사람은 누구나 항상 결정하며 살아간다. 그것이 의식적이든지 무의식적이든지 말이다.

 

선택 불가 증후군이란 무엇인가를 선택하지 못하는 심리상태를 말한다. 불필하게 많은 상황을 생각하고 고민한 나머지 엉뚱한 결정을 내릴 때가 많다. 메이비족 역시 일종의 결정 장애이다. 직접 선택하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봐달라고 하거나 선택을 해달라고 부탁하는 경우다. ‘타인의 선택과 결정에 전적으로 의존’(29) 하는 기이한 심리다. 문제는 이러한 심리상태는 결국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하지 못해 후회한다는 것이다.

 

결정 장애를 막기 위해서는 몇 가지 방법이 필요하다. 먼저는 생각할 시간을 갖는 습관’(38)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필요한 물건인지, 이 선택이 옳은지 생각해 보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완벽하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두 번째는 후회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어떤 선택도 완벽한 것은 없다. 또한 당시는 완벽해도 시간이 흘러 되돌아보며 후회되기도 한다. 즉 모든 선택은 후회가 있기 마련이니 후회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이다. 후회하지 않으려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가장 후회스러운 일이다. 세 번째는 내가 누구인지를 곰곰이 생각하고, 내가 원하는 결정을 하는 것이다. 물론 남의 말을 들으며 살아도 결국 그것은 남의 선택이 아니라 나의 선택이다. 그러니 모든 것은 나의 선택이며, 나의 결과이다.

 

인생은 한 번밖에 살지 못한다. 나의 인생을 살고 싶다면 살아가는 동안 마주하는 수많은 선택과 결정의 순간에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면 된다.”(48)

 

의외로 괜찮은 책이다. 두로 더 넘어가면 말더듬과 분명하게 말하는 이유와 방법들을 제시한다. 5장에 나오는 결정 리스트 만들기는 익숙한 듯 신선했다. 이처럼 결정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실제적인 지침들이 은근히 많이 들어 있다. 아마도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한 이들이라면 이 책이 적지 않은 도움을 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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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관계는 나에게 달려 있다 - 익숙한 내 삶의 패턴을 바꾸는 마음 성장 수업
황시투안 지음, 정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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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유난히 관계적입니다. 개인화된 서구에 비하면 말할 것도 없지만 최근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동아시아권에서도 한국은 유난히 관계적이라고 합니다. 관계는 좋은 면도 있지만 단점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성공적 삶을 위해서는 우리는 어떤 관계맺음을 해야 할까요? 저자인 황시투안은 인간의 관계를 통해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하며, 그 비결을 소개합니다.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고 좋았던 부분들을 정리해 봅니다.


진정한 행복은 외부에서 오지 않습니다.

식상해 보이는 이 명제를 우리는 다시 들여다봐야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진정한 행복은 내 안에 있다는 말이 됩니다. 저자는 질투하지 말고 부러워하라 말합니다. 부러움을 되려는 욕망이지만 질투는 끌어 내리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행복은 밖이 아니라 안에 있다고 말하죠. 질투가 부러움으로 바뀌다 하여 자신 안에 있는 것들을 바로 볼 수 없으니까요.



안주와 만족의 사이

우리는 종종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행복이라 말합니다. 하지만 자기만족이 일어나지 않으면 진정한 행복은 없습니다. 만족은 현재의 삶에 대한 긍정이며,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것에 감사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자원을 누리고 그 가치를 드러낼 수 있게 하는 것’(32쪽)입니다.  저자는 장궈웨이의 리버 원칙을 소개합니다.


Learning(배움)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든,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Outcomes(결과)

목표가 없다면 바람이 불어도 순풍이 아니다. 자신이 도달할 목적지와 방향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결과를 얻는다.

Value(가치)

모든 행동 뒤에는 긍정적인 동기가 있고 이면에는 자신의 가치가 있다. 마음이 있는 곳에 행동하는 법이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라.

Ecolog(전체적인 균형)

모든 것은 균형이 있어야 한다. 균형을 잃으면 오래가지 못한다.

Responsibility(책임)

자신의 삶을 책임질 때 삶은 수동적인 삶을 벗어나 주도권을 쥐게 된다.


분노는 잘못인가?

참 애매한 부분입니다. 분노를 참지 말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분노해야 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 분노의 정체는 뭘까요? 저자는 분노 뒤에 무력감, 좌절, 성차가 가려져 있다고 말합니다.(49쪽) 감정은 외부 세계를 대하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죠. 잠재된 신호가 감정으로 표출이 됩니다. 먼저는 마음의 감정을 부인하며 안 됩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분노할 수도 없습니다. 지혜롭고 긍정적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고통 없는 삶은 없다.

진정 그렇습니다. 세상에 고통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신체적 고통, 심리적 고통, 영적 차원의 고통도 존재합니다. 저자는 낮은 단계의 고통을 없애면 더 높은 단계의 고통이 있다고 말합니다. 무력감, 절망, 무가치 등도 고통의 단면들입니다. 사라지지 않는 고통 어떻게 할까요? 저자는 부정적인 감정이 낮아지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 말합니다.

인생은 불가피하게 고통과 마주한다. 고통은 시간이 지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오직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하고 고통 속에 자신을 수용하고 온전히 경험하는 것이 고통을 직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77쪽)


타인과 소통이 안 되는 이유

이 부분에서 솔깃했습니다. 아마 제 자신이 아닌가 싶어서요. 이러한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합니다. 고집을 부리고 독단적이죠. 이런 사람들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또 하나는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 서툴기 때문이죠. 타인과 대화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저자는 소통의 의미를 상대방의 ‘반응’(178쪽)에 있다고 말합니다. 참 좋은 말입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듭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동안 관계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바른 관계를 유지한다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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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짜 주식이다 - 2030 미래 성장 가치주 발굴 기법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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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처럼 쉬우면서 어려운 것이 있을까? 주식은 늘 양극단이다. 한 부류의 사람들은 주식을 해서 수십억에서 수백을 벌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극단에서는 그동안 모아둔 전 재산을 다 잃었다면 절대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한다. 누군가의 말이 맞는지 알 길이 없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주식도 결국 시장이고,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이상우의 <이것이 진짜 주식이다>는 증권사 출신의 전문가로 18년 동안 현장에서 활동한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는 주식에 대한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며, 주식을 새롭게 시작하는 주린 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할까?


책의 제목인 ‘진짜 주식’에 유의해볼 필요가 있다. 책의 부제는 ‘2030 미래 성장 가치주 발굴 기법’인데, ‘앞으로 성장할 기업에 투자하라’는 조언처럼 들린다. 하여튼 책속으로 들어가서 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나는 가장 먼저 7장을 주목했다. 7장은 ‘투자에 실패하는 9가지 이유’란 제목으로 주식 투자에서 하지 말아야할 행동들을 나열한다.

① 가진 돈 전부를 투자에 사용한다.

가장 먼저 주의해야할, 하지 말아야할 투자 방법은 자기의 ‘전부’를 투자하는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현금이 없으면 갑작스러운 시장의 급락에 아무런 대응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② 내가 산 종목은 무조건 오를 거라고 생각한다.

초보자의 가장 큰 실수는 자신이 사면 왠지 주식이 오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확신해 버린다. 이러한 오류는 팔아야할 시기를 놓침으로 결국 원금도 건지지 못한다.

③ 작은 손절에 큰 절망감을 느낀다.

원칙에 따라 투자를 해도 반드시 오르지는 않는다. 이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냉정하지 못한다. 절망감은 불안하게 만들어 하락세나 상승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게 한다.

④ 큰 수익을 낸 후 자만에 빠진다.

어떤 방법이든 투자하여 예상치 못한 큰 수익을 얻을 때가 있다. 이때 자만해 진다. 이러한 자만은 결국 망하는 지름길이다. 저자는 자만을 방지하기 위해 큰 수익이 발생한 다음 한 템포 쉬라고 조언한다.

⑤ 시장 상황을 보면서 주가를 예측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⑥ 내가 분석하지 않고 남의 의견을 좇는다.

아마다 주식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이 말처럼 귀에 담아 둘 필요가 있는 말은 없을 것이다.

⑦ 기업에 투자하지 않고 투기를 한다.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준은 투자하는 기업의 가치를 알고 하느냐 알지 못하고 하느냐의 차이다. 기업에 대해 공부하지 않는다면 투기에 가깝다. 좋은 주식 투자는 좋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⑧ 매매에 중독이 있다.

⑨ 역발상 전략을 구사하지 못한다.


내가 마지막 부분에 주목하는 이유는 주식은 잃지만 않아도 성공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저자의 명확하다. 아마도 이 책을 읽는 이들은 저자의 해박함과 주도면밀(周到綿密)함에 놀랄 것이다. 이제 저자가 추천하는 주식투자의 방식을 몇 가지만 추려보자.


주식은 언제 사야할까?


주식 투자에 있어서 뭘 사야 하는가보다 중요한 질문은 ‘언제 사야할까?’(17쪽)이다. 언제는 ‘얼마일 때 사냐’(19쪽)이다. 2020년 ‘동학개미운동’이란 표현이 등장할 만큼 개인 투자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개인은 시장의 변화를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손해를 감당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통계를 보면 외국인 매도가 일어난 얼마 후 주식은 정점을 찍고 하양세로 돌아선다. 하지만 개인매도자들은 이러한 변화를 읽지 못하기 때문에 주식이 폭락 한 후에 매도하여 엄청난 손해를 본다.


투자할 기업 알아내기


주식을 하려면 시장 변화도 중요하지만 어떤 기업의 주식을 살 것인가에 심혈을 쏟아야 한다. 10분 만에 투자할 기업을 네이버를 통해 알아내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먼저 네이버 금융 페이지로 들어가서 타마 상위 코너를 살펴보자. 상승률이 높은 종목이 주도주로 볼 수 있다. 상승률의 높은 종목 중 테마 대장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강력한 테마와 대장주가 등장하면 그와 관련된 하위 테마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 이슈가 떠오르면 그와 관련된 진단 키트, 마스크, 소독제, 건강 보조식 등이 전반적으로 오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책은 기존의 한 가지 주제만을 다루는 책이 아니다. 400페이지가 넘어가는 약간 두꺼운 책이다. 지금까지 봐왔던 주식책보다 포괄적이며, 세밀하게 다루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주식을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깨알 같은 정보와 경험이 스며들어 있다. 4장부터는 실전 편으로 전문단어가 많이 등장한다. 아마도 주식에 대해 어느 정도 아는 이라면 굉장히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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