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신간] 2월 11일


봄바람이 분다. 향기롭다. 아니다. 황홀하다. 아직 2월 중순인데 봄 냄새가 코끝에 달려있다. 못된 동장군이 또 닥쳐 올테지만 나름 느긋한 여유를 선물해 준다. 요즘 눈에 들어오는 신간이 많다.


유유 출판사에서 단단한 시리즈가 탄생했다. 작년에 출간된 <단단한 독서>는 읽었고, 올해 출간된 <단단한 공부>와 <단단한 과학공부>는 아직 이다. 일단 유유출판사는 몽땅 살 계획이다.


















이지훈의 <단>은 <혼창통>에 이어 베스트셀러 조짐이 보인다. 소개서를 읽었는데  힘이 세다. 한마디로 더이상 뺄 것이 없는 것으로 정의하다. 그만큼 본질에 다가서는 의미가 아니겠는가? 아직 <혼창통>을 읽어 보지 않아 사뭇 궁금해 진다. 


















416작가기록단이 참여해 세월호 유가족들의 육성을 텍스트로 묶어 한 권으로 펴냈다. 잊혀져서도 안되고, 잊혀 질 수도 없는 세월호 사건. 이젠 책으로 읽고 물려 주자.<금요일엔 돌아오렴> 나중에 사야할 영순위 책이다.


<주기자의 사법활극>은 법정이 무엇인가를 알려 준다. 소제목이 유독 눈에 들어 온다. '소송전문기자 주진우가 알려주는 소소에서 살아남는 법'인데, 그동안 소송전문가답게 살아온 흔적이 역력하다. 법적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사두고 볼일이다. 


채사장은 본명이 아니다. 가명이다. 요즘도 가명으로 책을 쓰나 싶은데 진짜 쓴다. 본명 밝히기를 꺼리는 채사장은 물어물러 알려진 사람인데 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정평이난 사람이다. 그가 이번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현실 너머편>을 출간한다. 이번 책은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의 영역 등을 다루는데 말마따나 현실너머의 이야기를 다룬다. 고집스러운 문장들이 즐비한 그의 평을 읽어보자. 갑자기 삶이 재미있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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