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 - 가네코 후미코 옥중 수기
가네코 후미코 지음, 조정민 옮김 / 산지니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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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무너진다. 그녀에게 삶이란 단지 고통일 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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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걷다 - 소설 속을 걸어 부산을 보다, 개정판, 2006 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
조갑상 지음 / 산지니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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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은 책,개정판을 환영합니다. 정말 행복한 부산 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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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일본적 표지다. 일본 냄새가 물씬 풍긴다. 
































한 디자이너가 한 것은 아니겠지.. 일본은 사쿠라. 그리고 다리가 빠지지 않는다. 무슨 뜻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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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책인가 싶어 주문하니 메모집니다. 이것 저것 적어 놓은 책이다. 파스칼의 팡세과 같다. 카뮈는 생각나면 나는 대로 적고 또 적고... 길든 짧든... 그래서 철학이 나오고 소설이 나온다. 지식창고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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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 - 노련한 고양이에 관한 늙은 주머니쥐의 책
T.S. 엘리어트 지음, 김승희 옮김 / 문학세계사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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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흠.. 이런 책이었구나..


럼 텀 터거



럼 텀 터거는 유별난 고양이

그에게 꿩을 주면, 그는 들꿩들을 달랠 거야

그를 단독주택에 집어넣으면 그는 아파트를 원할 테고,

아파트에 집어넣으면 단독 주택을 원하겠지.

생쥐를 주면 큰 쥐를 달랠 거고,

큰 쥐를 주면 생쥐를 찾아나서네.

아무렴, 럼 텀 터거는 유별난 고양이 -

   야단을 쳐도 소용없다네

      그는 자기가 해오던 대로

         그대로만 할 거니까

            그 누구도 어쩔 수 없네!


 


럼 텀 터거는 싫증내기 선수

집 안으로 들어오게 하면 밖으로 나가고 싶어하지

그는 언제나 반대로 행동해

들어오기가 무섭게 나가고 싶어지지

그는 책상 서랍 안에 누워 있길 좋아하지

그러다가도 빠져나갈 수 없다고 난리를 피우지

아무렴, 럼 텀 터거는 유별난 고양이 -

   그것만은 의심할 여지가 없네

      그는 자기가 해오던 대로

         그대로만 할 거니까

            그 누구도 어쩔 수 없네!



럼 텀 터거는 유별난 야수

말 안 듣는 습관이 있지

생선을 주면 잔칫상을 원하지만

생선이 없으면 토끼 고기도 안 먹는다구

크림을 주면 킁킁 냄새만 맡곤 시큰둥해지지

자기가 찾아낸 것만 좋아하니까

그러니 그에게 뭘 먹이려면, 

선반 안쪽으로 치워놓으면 된다네.

럼 텀 터거는 재주가 많고 똑똑해

럼 텀 터거는 귀염받는 건 관심이 없지만

바느질하고 있는 당신 무릎 위로 뛰어오를 거야,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걸 유난히 좋아하거든

아무렴, 럼 텀 터거는 유별난 고양이 -

   잔소리를 해도 소용없다네

      그는 자기가 해오던 대로

         그대로만 할 거니까

            그 누구도 어쩔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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