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잘한다는 것 - 39세 파이어 육과장, 시장의 변동성을 압도적 수익으로 바꾼 투자 기록
육과장 지음 / 노티스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난 '주식투자를 잘한다는 것'을 읽으면서 주식 투자와 재테크도 끝까지 살아남는 사람이 강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저자 육과장은 처음부터 성공하는 투자자도 아니었고, 시행착오를 겪은 경험이 있다. 중요한 것은 무리한 투자를 하면서 실패를 반복했다는 것이 아니라 실패를 발판으로 투자원칙을 세우고 오래 살아남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난 이 책에서 제일 중요한 교훈은 차트 활용법이나 투자 거래량 확인 같은 내용보다는 스스로 공부를 하면서 투자를 해야한다는 마인드셋이었다. 차트 활용이나 투자 거래량 같은 내용은 육과장보다 더 전문적으로 쓴 책이 많다. 하지만 실패를 투자의 밑거름으로 삼아 성공의 발판으로 만드는 마인드는 육과장의 책을 읽으며 배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였다.

​

나 역시 주식투자를 하고 있으며 성장주, 배당주 등에 골고루 자산분배를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배당주를 구매하면서 받는 배당금은 절대 생활비로 사용하지 않고 재투자를 하고 있으며, 빚투나 레버리지 투자는 안하고 있다. 난 우량 주식과 ETF를 꾸준히 모으면서 배당금으로 재투자를 하는 방식이 나에게 제일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화려한 투자 방법을 알려주며 단시간에 많은 돈을 벌게 해준다는 소리보다는 육과장의 '주식투자를 잘한다는 것'에 쓰여있는 것처럼 욕심을 줄이고 오래 살아남는 방식이 더 현실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하루도 너를 잊은 날이 없었다 (친필사인본) - 인간이 평생 겪는 여덟 가지 고통, 우리는 이 여덟 고통에서 단 하루도 벗어나지 못한 채 살고 있다
채환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O / 202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은 살면서 수많은 생각을 한다. 걱정과 생각이 너무 많이 불면증이 생긴 사람도 있고, 잠에서 깨자마자 회사, 개인적인 관계, 고민 등을 끊임없이 하는 사람도 있다. 사람이 하는 걱정 중에 90%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9%는 어차피 해결이 불가능한 자연의 섭리라는 말이 있어도 걱정을 안 하는 사람은 없다. 사람이 살아있는 동안 생각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

'하루도 너를 잊은 날이 없었다'를 읽으면서 불교에서 말하는 여덟까지 고통을 말하는 팔고(八苦)를 토대로 쓴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팔고(八苦)는 애별리고(愛別離苦), 원증회고(怨憎會苦), 구부득고(求不得苦), 오음성고(五陰盛苦)이다. 각각 사랑하는 대상과 헤어지는 이별, 싫어하는 사람이나 상황과 어쩔 수 없이 만나야만 하는 갈등 상황,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실패, 집착으로 인한 괴로움을 의미한다. 아무리 우리의 삶이 기계화되고 발전하였어고 2,500년 전 불교에서 말하는 인간으로서의 고통은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

책을 읽으면서 어떤 존재든 태어났다면 고통스럽고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고 감정 없이 살 수 없다고 생각되었다. 난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않고 회피하며, 고통과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쓰는 것 자체가 의미없는 집착이라고 생각되었다. 감정, 고통, 괴로움이라는 것은 삶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의 삶을 고통과 괴로움을 없애는데 집착을 하지 말고 긍정적인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것이 나 자신과 주변 사람을 삶을 위해 더 좋은 것이 아닐까 생각하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슈퍼휴먼 슈퍼워크 - 1인이 100인의 임팩트를 만드는 AI 에이전트 시대가 온다
유호현.김진실 지음 / 골든래빗(주)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AI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발전을 하였다. 이 책은 물론 AI와 관련된 많은 도서에서 한결같이 말하는 것처럼 많은 직업이 AI로 대체될 것이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전문적인 영역이라고 생각되었던 예술까지도 AI가 100% 커버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나는 AI가 이 세상의 모든 직업을 대체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AI가 100% 커버가능한 직업과 사람이 반드시 필요한 영역이 어느 정도 정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처음 기계가 생기고 자동차가 생겼을 때, 많은 직업이 사라졌지만 인간은 자신이 필요한 영역을 찾아 결국 새로운 직업이 생겼던 것처럼 인간에게 새로운 일이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

개인적으로는 특정 기술직이나 사회서비스 영역처럼 사람과 직접 만나 관계를 형성하는 일은 인간만의 직업으로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 특히 지적장애인이나 노인에게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는 AI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신체적인 돌봄을 넘어서 인간이 본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외로움에 대해서는 기계나 AI가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신뢰를 형성하며 공감하는 사회서비스 분야는 아직 AI가 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

나는 사회서비스 영역, 특정한 기술직을 본업으로 하면서 AI를 활용해 콘텐츠 제작, 웹사이트 운영, 전자책 출판 등을 하는 부업을 해보는 것은 충분히 시도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AI가 없었다면 비용이 많이 들거나 여러 명의 사람과 협업을 해야해서 시간이 걸렸던 일이 이제 내가 스스로 AI 에이전시가 되어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AI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역량이 중요해지기는 했다. 내가 특정한 일을 하면서 가지고 있는 목표, 결과물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려주어야지만 AI도 적합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난 AI 에이전시가 하는 일이 회사 내에서 팀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였다. 팀장이 제대로 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팀원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는 것 처럼 AI도 마찬가지이다. AI에게 '대충 잘 해줘'라고 프롬포터를 쓴다면 결과물을 나오지 않는다. AI 에이전시는 AI에게 명확한 목표와 구체적인 업무지시를 하고 피드백을 제때 주고 대처를 해서 결과물을 완성하는 것이다. 일을 못하는 팀장이 팀원에게 짜증을 내고 막연한 요구를 하는 것처럼 일을 한다면 AI는 일을 할 수 없다. 문제를 정의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구체적인 피드백을 전달하는 것이 AI에게 일을 시키는 방법이다. Super AI를 원한다면 스스로 Super에 맞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유럽의 다정한 책장들 - 24개 나라를 여행하며 관찰한 책과 사람들
모모 파밀리아 지음 / 효형출판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관이나 서점은 다양한 책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난 기본적으로 공공도서관이 매우 오픈되어 있고 편안한 공간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믿는다. 책에서 만난 도서관이나 내가 외국에서 본 도서관은 관광객은 물론 모든 사람이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간이었기에 꽤나 편하게 그 나라의 책 구경을 할 수 있었다. 서점에서는 그 나라 언어로 번역된 한국 도서를 찾아보는 것도 꽤 재미있는 일이었다. 한국에서 오래 전에 만들어진 도서관은 실내 도서관 변형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어쩔 수 없지만, 최근에 만들어지고 있는 여의도 브라이튼 도서관이나 구로 미래도서관의 경우 보다 따뜻한 이미지의 도서관으로 변하고 있어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자연은 퀴어하다 - 장소에 토박이가 된다는 것, 속한다는 것, 그리고 자연의 온갖 퀴어함에 관하여
퍼트리샤 오노니우 케이시언 지음, 노승영 옮김 / 에이도스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르메니아라는 제3국 출신 이민자 가정. 여성. 성폭력 피해 경험 유. 성별 불쾌감 경험 있음. 자신을 퀴어(논바이너리 바이섹슈얼인 것으로 추정)로 규정함.

바로 위에 있는 문장은 퍼트리샤 오노니우 케이시언을 교차하는 정체성이다. 여기에 생물학에서는 소수인 균류학이 전공이다. 먹고살기 어려운 전공인데 다행히 뉴욕주립박물관의 균류 큐레이터로 재직 중이다. 균류 큐레이터라는 직무도 전임자 1명이 몇 십년 동안 혼자하고 있다가 퇴직하면서 난 공고를 다행히 잡은 것이다. 난 이 사람이 운이 좋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

퍼트리샤 오노니우 케이시언이 자연을 퀴어하다고 정의한 이유는 규정되지 않는 유연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인간 사회는 특정 상황을 규정하고 분리하며 나와 너를 가르고 집단 내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것이 '옳다'라고 생각하지만, 지구 안의 자연은 그렇게 하나로 규정할 수 없다. 모든 인간 개체가 저마다 다르게 생긴 것처럼 자연은 경계가 불분명하고 복잡하고 유동적이다. 인간 중심적인 사고로 자연을 보면 단 하나도 이해할 수 없을만큼 다양하다. 이 규정할 수 없는 다양함을 받아들여야지 우리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 지구에서 인간이 혼자 멸망하지 않으려면 우리 모두 퀴어해야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