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간단하게 끝내려고 한다.
- 사진 포트폴리오도 준비해야하고, 친구와의 작업을 위한 스페인 사진 셀렉도 해야한다.
- 그런데 맥북프로를 처음 사용하다보니 익숙치도 않고 기능도 잘 모르겠어서 공부 중
- 읽고 있는 '동물홀로코스트'는 진도가 제대로 안 나가고 있다.
- 이것도 저것도 못 하겠고, 한 번에 한 가지만 집중해야하는데 잘 안된다.

위의 이유로 오늘은 스페인에서 본 구걸하는 거지가 데리고 있는 개
아니면 거지가 효율적인 구걸을 위하여 개라는 동물을 이용하는 모습을 올리겠다.

유럽에서는 거지가 구걸을 할 때, 개를 데리고 구걸을 하는 경우가 많다.
개를 데리고 구걸을 하면 사람만 구걸을 하는 경우보다 돈이 많이 들어온다나.
- 위와 같은 이유로 아이를 데리고 구걸하는 경우도 있다지만, 유럽에서 잘못 걸리면 아동학대 고고씽
- 유럽인의 개사랑 동물사랑의 방법은 한국과 다른 듯
- 가끔 돈 달라고 개를 데리고 구걸하는 거지에게, 돈을 안 주고 개사료를 가져다 준다.
- 개사료 전달현장 직접 목격.

 

 


 

 

약간의 동전을 주고,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면 흔쾌히 좋다고 한다.

개가 사람을 먹여살리는건지, 사람이 개가 먹고사는 것을 도와주는 것인지 알 수는 없다.


어떤 사람은 개를 두세마리 씩 데리고 있고,

정확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같은 사람인데 개가 바뀌어 있다던가

같은 개인데 옆에 앉은 사람이 바뀌어 있다든가

그렇다고 산책을 자주 시켜주는 것 같지는 않고, 개는 맨날 잠만 자고 있다.


개가 유기견보호소에 가 있거나, 위험하게 도로 옆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뭔가 동물학대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서 애매하다.

- 때리는 것 같은 직접적인 폭행은 없는 것 같다. 유럽에서는 개 때리면 철창행, 철컹철컹


 

아마 구글링을 통해서 외국의 동물보호법을 알아봐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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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바 2015-05-02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랑스의 경우엔 자기 보호도 되지만 노숙인 보호소 안 가려고 개를 데리고 다녀요. 주인과 떨어진 개를 수용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 개와 함께 하는 걸인은 놔두거든요.

sijifs 2015-05-02 16:01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사람과 개, 모두 자유는 중요하니까요-라는 생각과 함께 프랑스에서는 길에서 노숙하시는 분은 강제로 노숙인 보호소에 가야하는건가요???

에이바 2015-05-02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나라도 그렇지 않나요? 강제성이 전제되긴 하는데요, 겨울에 동사하는 이들이 있는데도 보호소 가는 걸 거절하거든요. 그곳에서 폭력 절도 이런거 때문에 길에서 머물길 바라더라고요. 그래서 따뜻한 스프와 담요를 나눠주는 단체도 있습니다.

sijifs 2015-05-22 09:43   좋아요 0 | URL
한국의 노숙인쉼터는 들어가는데도 제한이 있고, 내부에서 규칙이 많아서요. 노숙인보호소에 가는 것이 강제인지는 모르겠어요. 노숙하시는 분 중애는 봄, 여름, 가을에 돈을 벌어 겨울에는 쪽방촌에 매우 싼 방을 얻어 사시고, 날이 풀리면 다시 노숙을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프랑스에서 노숙인 관련 법 이름을 프랑스어로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시간이 있을 때 구글에서 검색을 한 번 해보게요

에이바 2015-05-02 16: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sijifs님 관련 분야에서 일하시나봐요. 쉼터가 그렇게 운영되는지는 잘 몰랐어요. 저는 프랑스 있을 때 뉴스로 본거라ㅠㅠ 관련 법안은 Loi pour la sécurité intérieure, loi sur la mendicité 이걸로 검색하시면 되겠습니다.

sijifs 2015-05-03 12:59   좋아요 0 | URL
관련한 일이라기보다는 사회복지전공이라 신문에서 자세히 보게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