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도서정가제가 시작이라는 것도 알았고

어제까지 할인이 끝이라는 것도 알았는데 나한테 중요한 문제는 그게 아니라는 것ㅜㅜ

 

외근이 많다보니까 사무실에 있을 때는 말 그대로의 "사무"를 보느라

알라딘에 들어오건 말건 책을 주문할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도서정가제가 시작되건말건 어차피 읽고 싶은 책 중에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책내가 구매해서 소장해야만 하는 책은 정해져 있는 편이고

어차피 나의 회원등급은 실버쯔음에서 머물 예정이니 할인이건 뭐건 상관이 없었다.

 

다만 어제 저녁까지 영화예매권을 맥스무비에 옮겨놓으려고 하는 참이었고,

알라딘 들어온 김에 (이번 달에 내가 사고싶어서 할당된)책이나 몇 권 주문하려는 찰나

이건...뭐..... 마비다.

 

장바구니에 들어가서 책을 사고 싶어도 로그인조차 안 되니

모바일 알라딘을 열고 장바구니에 있는 책 중에서 내가 사고 싶은 책을 몇 권 집어서 주문하는 순간

어찌된 영문인지 (정말 도대체 모르겠지만) 장바구니에서 책이 모조리 사라져버렸다.ㅜ.ㅜ

 

내 장바구니!!!!!!!!

 

그게 저녁 7시가 넘은 시간 이었고 오늘 아침에는 바빠서 연락을 못 하다가

이제야 비로소 알라딘에 전화를 했는데...... 상담하시는 분 께서 안 받으십니다...ㅜ.ㅜ

 

도서정가제 시행 첫 날이라 바쁘신 거는 알겠는데... 저의 장바구니는 돌려주세요..ㅜ.ㅜ

책을 정가에 사든 할인해서 사든 어차피 사는 책 권수는 정해져 있어서 상관 없지만

사라져 버린 장바구니는 어뜩하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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