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를 졸업하거나 의도치 않은 실직 이후 구직 활동이 길어진다면 우리는 삶에서 자존감이 낮아질 수 밖에 없는 경험을 하게 된다. 비상이동매뉴얼에서 제일 처음 해주는 조언은 단순히 '노력을 해라'는 말이 아닌 긍정적인 태도와 회복력을 유지하는 방법이었다. 충분한 체력 비축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며 규칙적인 생활,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여 신체적인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고 자기 연민과 학습된 낙관주의로 자존감을 잃지 않는 조언을 해주었다. 나는 이 부분이 장기간 구직활동으로 무력한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하였다. 인지하지 못한 우울증이 심각해지거나 건강에 문제가 생긴다면 구직에 성공을 하여도 다시 오랫동안 일을 하지 못 하고 퇴사 엔딩을 맞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꽃 연습'이라고 명명한 자기 진단 목록은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과 자격증이 구직/이직하고자 하는 직종과 어느 정도 연관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미래를 위한 전반적인 가이드를 스스로 세울 수 있다는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성격/기질의 특징도 중요하지만 이는 변화할 수 있는 부분이 아주 제한적이다. 하지만 기술과 자격증의 경우 실제적인 직업을 얻는 과정에서 인센티브가 될 수 있는 것이기에 메타인지를 발동시켜 성격/기질의 특성을 스스로 확인하면서 자격증을 위한 공부를 지속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SNS의 발달로 다양한 플랫폼(링크드인, 인스타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이력서를 마케팅화 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는 되게 전략적이라고 생각되었다. 단순히 이력서 한 장 가지고 한 사람의 모든 부분을 알 수 없으니 본인이 제일 자신있는 SNS을 이력서로 활용하거나 이력서에 SNS 기입을 하는 것도 구직/이직활동에 유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회사 면접에서 어떤 질문을 왜 하는지를 설명해주는 부분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