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패권 전쟁은 단순히 AI라는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기술서적이 아니다. AI 기술의 발전은 인간 및 사회관계에서의 근원적인 문제를 변화시키고 삶 자체가 이전과 달라지는 새로운 산업혁명이다. Open AI의 Chat GPT는 다른 AI와의 경쟁에서 이겨 선두로 치고 올라갔지만 이를 바짝 뒤쫓는 것이 바로 중국의 AI 스타트업 DeepSeek였다. 딥시크의 등장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나름 괜찮은 AI를 만들 수 있으며, 각 나라와 기업이 AI 주도권을 미국에 빼앗기지 않을 수 있다는 AI 희망 Version 이었다. AI 주도권을 하나의 국가에서 가지게 되면 특정 나라의 경제적인 힘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지나치게 강해지며, 세계 경제의 불균형이 이루어지고 문화적 다양성이 급격하게 사라지는 위험이 생겨버린다. 각 나라와 기업이 딥시크의 공개 이후 주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하여 AI 경쟁에 적극 참여하게 된 이유도 정치적 · 경제적 · 민족적 독립성을 어느 정도 유지하기 위함이다. AI의 발전으로 전 세계의 산업에서 동시다발적인 힘이 작용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가 섞이게 되면서 기업의 규모와 상관없이 각종 서비스에서 경계가 급속하게 허물어지는 빅블러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와중에 특정 나라의 AI가 전세계의 AI서비스를 독점 하게 된다면 진짜 빅브라더 위험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 한국의 AI 순위는 전세계 상위권 25%라는데 정말 열심히 뛰지 않으면 어느샌가 꼴찌가 되어있을지도 모르는 것이 현재 AI의 발전 속도이다. 한국은 과연 최소한의 AI 주권을 지킬 수 있는 사라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