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이지 마케팅 플랜
앨런 딥 지음, 홍석윤 옮김 / 알파미디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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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마케팅을 적은 책이다. 브랜딩을 하거나 이름을 알려서 추후에 이익을 내는 대기업을 위한 마케팅보다는 지금 당장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지 좋은 마케팅 플랜을 짤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안내를 하는 책이라서 소규모 카페, 5인 미만 사업장 등 지역 내 기반으로 일을 하는 소기업에게 추천을 하고 싶다.

사업과 마케팅을 잘 하여 이익을 내고 성공을 하는 기업이라면 기본 공식은 거의 같다.

  1. 가격경쟁력은 당장의 성과는 낼 수 있을지언정 수익을 낼 수 있는 마케팅은 아니다. 프리미엄, 고급화, 차별화 전략을 꾀하라.

  2. 기업이 팔고자 하는 물건을 살만한 표적고객을 정확하게 타켓하는 광고를 하라.

  3. 고객 리스트에 대한 데이터 베이스를 기업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

  4. 시스템을 구축해야한다.

프리미엄, 고급화, 차별화 전략은 포지셔닝이라는 단어로도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이 그리고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철저하게 극대화하고 단점을 제외시켜 극한의 포지셔닝에 성공한다면 그 기업은 성공한 기업이 된다. 물론 소규모 업체에서는 이익을 극대화하는 측면때문에 여러 가지 서비스나 여러 가지 물건을 판매하게 되고 어느 것 하나도 버리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모든 물건과 서비스를 다 팔게된다면 포지셔닝에 실패하고 가격경쟁력으로만 마케팅을 하게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지금 당장의 욕심을 버리고 잘 안나가는 서비스/물건을 제외시킨 후 팔리는 서비스/물건으로만 상품을 구성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일정부분 포지셔닝이 가능하게 될 것이고 이를 발전시킨다면 차별화 전략을 통한 상품가치로 상승이 이루어 질 수 있다.

표적고객을 정확하게 타켓하는 광고에 대해서는 사실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이다. 내가 카페를 한다면, 내가 물건을 판다면 이라고 가정으로 하고 광고를 할 때, 나는 무조건 인터넷/SNS 기반으로 하는 광고를 처음 생각했을 것이다. 문제는 내가 팔려는 것이 어떤 물건/서비스인가에 따라 광고효과가 제일 큰 것을 골라야 하는 것인데 이 부분은 생각하지 못 했던 것 같다. 내가 10-20대 대상으로 하는 화장품이나 옷을 판다면 해당 고객층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SNS에서 광고를 하는 것이 맞겠지만 50대 이상의 성인이 살 법한 돋보기 안경, 보청기를 판매하는 업체라면 50대 이상의 성인이 즐겨찾을 만한 신문, 무가지, TV 채널에 광고를 하는 것이 제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고객 리스트에 대해서는 사업을 하지 않아서 간과하고 있던 부분인데, 요즘은 SNS가 발달하다보니 고객에 대한 데이터베이스가 기업이 아닌 SNS 업체에 쌓여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동네 카페라면 동네주민이 제1의 표적고객일테니 재방문이 높을만한 동네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쿠폰발행 등으로 데이터 베이스를 직접 가지고 있어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시스템 구축은 내가 어떤 사업을 하는지에 따라 어떤 시스템이 제일 적합한지 고민해봐야겠지만, 사장없이 안 돌아가는 사업장이 아닌 사장이 없어도 일이 굴러갈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나의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이 어떤 포지셔닝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상당히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마케팅적으로 고민을 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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