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치워야지 하고
어딘가에 물건을 두지만,
시간이 흘러도 치우지 않네
하나 둘 쌓아두다 보니
어디부터 손 대야 할지 모르게 됐어
잘못 건드리면 무너질 것 같아
마음도 다르지 않아
정리하지 않고 쌓아두기만 하면
와르르 무너질 거야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