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STONE 24 (ジャンプコミックス)
이나가키 리이치로 / 集英社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닥터 스톤 24

이나가키 리이치로 글   Boichi 그림

 

 

 

 

 

 

  우연히 <닥터 스톤> 만화영화를 보고 책도 보고 싶다 생각하고 볼 때는 빨리 봤는데, 2022년에 이걸 마지막으로 본 건 지난 일월이다. 몇달이 지나고 <닥터 스톤> 24권을 봤다. 지난달에 보고 싶었는데. 이번 거 사직 찍기 전에 23권과 25권을 찍었다. 23권은 벌써 봤는데, 그걸 보니 봤는지 안 봤는지 생각나지 않았다. 그럴 수가. 책을 보고 써둬서 다행이다. 그게 없었다면 또 봤으려나. 아니 보다가 본 것 같은데 했을 거다. 지난번에 센쿠가 컴퓨터 만들자는 말을 했던 게 생각났다. 로켓을 쏘아올리려면 궤도를 계산하는 컴퓨터가 있어야 할 거 아닌가. 그걸 하기에 딱 맞는 사람은 류스이 형인 사이였다. 로켓 궤도 계산이구나.

 

 며칠전에 <닥터 스톤> 만화가 끝났다는 거 알았다. 이야기가 빨리 나아가는 느낌은 들었다. 26권이 마지막이다. 앞으로 두권만 보면 끝이다. 이렇게 빨리 끝나다니. 끝난다 해도 닥터 스톤에 나온 세상은 지금과 같은 세상은 아닐 거다. 앞으로 그렇게 만들어가겠지. 적이었던 과학자 제노하고 싸워서 이겼지만, 이겼다기보다 모두가 돌이 됐구나. 스이카 혼자만 남았다. 스이카는 일곱해 걸려서 돌이 된 사람을 깨우는 액체를 만들었다. 제노와는 함께 달에 가는 로켓을 만들기로 했다. 센쿠와 류스이 여럿은 사이를 만나러 가고, 타이주쪽은 북미로 갔나 보다. 타이주는 북미쪽 사람을 돌에서 깨웠다. 거기 사람은 제노와 싸우지 않는다는 걸 알고는 힘을 합치기로 한다. 처음엔 적이었지만 이젠 모두 동료가 됐구나. 지금 지구도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사이는 인도에 남으려고 했다. 사이는 어렸을 때 류스이가 자신한테 이것저것 하자고 한 게 싫었다. 아니 그때는 그 뜻을 잘 몰랐던 것 같다. 류스이가 갖고 싶으니 같이 하자고 해서. 류스이는 사이한테 만들라고 한 게 아니고 자기가 갖고 싶은 걸 함께 만들고 싶었다. 류스이 집안은 부자니 돈으로 살 수 있는데. 류스이와 사이 좀 달라 보였는데, 그건 엄마가 달라서였다. 그래도 둘은 형제다 생각하는구나. 사이는 류스이와 센쿠와 함께 떠나기로 한다. 예전에 센쿠가 한 말 내가 잊어버렸나 보다. 센쿠가 하려고 한 일 말이다. 센쿠는 세계 여러 곳에서 돌이 된 사람을 깨우고 로켓을 만들자고 했다. 로켓 만들 재료가 한곳에 있지 않으니 말이다. 다른 곳에서도 미국에서처럼 과학자를 만나고 마음이 안 맞으면 어쩌나 했는데 그러지는 않았다. 프랑소와가 한 음식이 맛있어서였을지도.

 

 이 만화에 나오는 세상은 문명이 무너지고 돌세계가 됐다. 석기시대로 돌아갔다고 해야 할까. 그런 곳에서 과학을 하려면 쉽지 않겠지만, 그걸 아는 사람과 만들 사람이 있다면 괜찮으려나. 진짜 석기시대보다는 낫겠다. 과학이 처음부터 지금과 같지는 않았다. 오래전에 만든 컴퓨터는 아주 컸다. 그런 건 본 적 없지만. 이제는 컴퓨터를 손에 들고 다니는구나(스마트폰). 센쿠는 오래전 과학도 알았다. 과학을 공부하면 그것도 알게 되는 걸까. 센쿠가 만들려는 컴퓨터는 파라메트론이었다. 이런 말 봐도 난 잘 모르겠다. 계산회로와 그걸 기억하는 메모리를 만드는데, 하나가 아니다. 작은 걸 몇만 개 만들고 이어야 했다. 그런 거 하려면 사람이 많아야겠지. 좀 크지만 컴퓨터 만들어냈다. 좀 더 보충해야 하는구나. 멀리 있는 사람한테 회로도 보낼 때는 팩스를 썼다(팩스 만들었다). 북미에서 팩스로 보내준 건 모두가 모인 모습을 담은 사진이었다.

 

 로켓 엔진은 제노가, 컴퓨터는 북미쪽에서 만들고 센쿠는 로켓 본체를 만들기로 했다. 세곳만 말했지만, 재료는 여러 곳에서 찾고 그곳 사람 도움도 받았다. 로켓 본체는 알루미늄으로 만드는가 보다. 알루미늄 원석은 오스트레일리아에 많았다. 그곳에 우쿄와 요가 왔다. 우쿄는 사람을 돌로 만드는 장치를 가지고 왔다. 예전에 많이 찾은 건 못 쓰지만 하나는 쓸 수 있었다. 그건 어디에 쓰느냐고. 달에는 지구 사람을 돌로 만든 무언가(여기에서는 와이Why맨이라 한다)가 있다. 사람일지. 말했으니 사람일지도. 그 와이맨이 다시 인류를 돌로 만들지 못하게 하려고 달로 가려는 거다. 달로 가는 로켓은 만들어도 지구로 돌아오는 로켓은 만들 시간이 없었다. 센쿠는 로켓을 타고 달로 가는 사람은 거기에서 돌이 될 거다 했다. 세사람은 누굴까. 어쩐지 센쿠는 들어갈 것 같다. 그런 말 들은 크롬은 스이카와 함께 지구로 돌아올 로켓을 만들려고 하는데 잘 될지.

 

 드디어 센쿠와 동료는 세계를 한바퀴 돌았다. 원석이 있다고 그게 알루미늄이 되지는 않는다. 그걸 만들려면 엄청나게 많은 전기가 있어야 하는가 보다. 수력발전으로 만들려 했는데, 그러려면 일본에 가야 했다. 일본에는 이시가미 마을 사람이 있다. 일본에 가기 전에 보물섬에 들러 소유주와 그곳 사람을 돌에서 깨웠다. 이시가미 마을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돌로 쌓은 담이 있었다. 센쿠는 깨어난 루리한테 먼저 돌벽을 만든 걸 잘했다고 했다. 그건 사람이 쌓은 게 아니었다. 여기에는 개와 멧돼지가 있었다. 돌벽은 초크와 사가라가 쌓았다. 일본에 있는 사람이 돌이 됐을 때 그 둘은 어떻게 되려나 했는데 살아 있었다. 사람을 지키기도 했다니 멋지다. 초크와 사가라는 식구도 있었다. 만화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센쿠는 미국으로 가면서 일본에 있는 사람한테 댐을 만들어두라고 했던가 보다. 이시가미 마을 사람뿐 아니라 다른 사람도 있었다.

 

 로켓을 만들기 전에 사람을 돌로 만드는 장치를 잘 놔두려 했는데, 그게 저절로 움직였다. 그런 일이 일어났을 때 요과 겐이 가까이에 있었다. 둘은 돌이 됐다. 그건 어쩌다 움직인 걸까. 수수께끼다. 센쿠는 그 일을 밝히려고 감시 카메라 같은 걸 만들었다. 녹화는 못하고 바로 볼 수만 있다. 그것만으로도 어딘가 싶기는 하다. 다음에 센쿠는 와이맨이 달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하니 인공위성을 만들자고 한다. 감시 카메라에서 인공위성으로 이어지다니. 과학은 그런 거겠지. 과학만 그런 건 아닐지도 모르겠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니 아쉽다. 그런 한편 보는 만화가 하나 끝나서 다행이기도 하다. 본래 사람은 어떤 것에든 두 가지 마음을 갖기도 한다.

 

 

 

희선

 

 

 


댓글(6)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넬로페 2022-07-09 21: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만화가 26권까지 있네요
만화는 한 번 잡으면 계속 보게 되잖아요.
어릴때는 많이 봤는데 어느 순간부터 잘 안봐요~~
계속 이어지는 것이 좀 부담스럽더라고요.
요즘은 그래픽노블에 관심이 가요^^

희선 2022-07-11 23:39   좋아요 1 | URL
이제 밀리지 않고 봐야지 했는데, 이달에 나온 게 마지막 권이더군요 저는 어릴 때 만화영화는 봤지만, 만화책은 못 봤어요 만화책뿐 아니라 다른 책도 하나도 안 봤군요 만화는 정말 길죠 그래도 이건 26권으로 끝나네요 원피스가 가장 길지 않나 싶어요(명탕점 코난은 안 보지만, 이것도 꽤 오래 나오더군요) 원피스도 몇 해 지나면 끝날 거예요 몇권 밀린 거 봐야 할 텐데... 다음달에 다음권 나오는데... 보던 건 끝까지 보고 싶기도 하네요 앞으로 보는 만화 늘리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떨지...


희선

서니데이 2022-07-10 18: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은 일본 원서인 모양이네요. 20권을 넘어가는 것을 보면, 인기있는 책 같네요.
요즘 만화책을 전보다 덜 봐서 그런지, 모르는 책이 더 많습니다.
희선님,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날씨가 많이 덥습니다.
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고,
시원하고 좋은 주말 보내세요.^^

희선 2022-07-11 23:45   좋아요 1 | URL
처음 나왔을 때부터 본 건 아니지만, 연재는 다섯해 했나 봐요 저는 햇수로 세해 동안 봤군요(두해) 처음 봤을 때 책이 여러 권 나온 뒤여서... 다른 것보다 일찍 끝나겠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이번 칠월에 나온 게 마지막일줄이야 2022년엔 여기 나오는 류스이 이야기를 만화영화로 하고, 2023년엔 3기 한다고 하더군요 만화영화는 지금 만들고 있을 것 같습니다

서니데이 님 좋은 밤 시간 보내세요


희선

mini74 2022-07-11 1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일본만화는 정말 주제도 다양하고 내용도 전문적인것도 많은거 같아요. 의학만화도 그렇고.....

희선 2022-07-11 23:47   좋아요 1 | URL
일본은 만화가 아주 많이 나오더군요 제가 아는 건 얼마 안 돼요 이거 알고 보면서 과학책 좀 봐야지 했는데, 그렇게 많이 못 봤습니다 여기 나오는 센쿠가 과학을 아주아주 잘 알아서 그거 부럽더군요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