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것만 별은 아니지
하늘에만 있기 어려워진 별은
땅으로 내려와
여러 가지가 됐지
어떤 별은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어떤 별은 세상을 밝히는 사람이
어떤 별은 별모양 나뭇잎이
어떤 별은 누구나 웃게 하는 꽃이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고 하지
모습은 달라도
모두는 하나에서 시작했어
밤하늘 별을 보면
어쩐지 그립기도 하잖아
언젠가 다시 돌아갈 별
그곳으로 돌아가면 누군가 반겨줄까
별에서 왔다 별로 돌아가는 길이
즐겁기를 바라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