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처럼 반론하라 - 원하는 대화를 하고 싶다면
우에노 마사루 지음, 김정환 옮김 / 끌리는책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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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논쟁은 하고 싶지 않은 일 중 하나다. 그러나 어떻게든 논쟁을 하게 되는 일들이 생길 때가 있기에 논쟁에 대한 공부 또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기에 종종 토론이나 그와 관련된 책들을 읽곤 한다.

  책리뷰를 쓰고 있는 『원하는 대화를 하고 싶다면 변호사처럼 반론하라』(끌리는책)는 현재 읽고 있는 또 다른 책인 『위닝 프레젠테이션』(한빛미디어)에 대한 보완적인 독서일지도 모르겠다. 프레젠테이션에 있어서도 반론의 기술은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프레젠테이션을 할 일이 그리 많지는 않으나 앞으로의 일들에 대한 선행학습 정도랄까?ㅋ

  책은 총5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겠지만 '반론의 기술'들이 담겨진 책. 현직 변호사인 저자의 그동안의 노하우를 모아둔 책이라 경험을 통해 알게 된 반론의 기술이다.    

  책에서 전하는 내용들은 직장이나 일상에서의 인간 관계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통해 법적인 문제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러한 내용들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부분들 또한 보이기에 그러한 부분들은 책을 읽는 독자들이 유연하게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모든 상황이 책에서 나온 예 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기에...

  책은 다양한 반론의 예를 들어 설명하며 응용할 수 있는 내용들 또한 담고 있다. 중간중간 이미지로 정리된 부분들이 내용들을 받아들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반론, 일상에서 트러블을 만들기 싫어하는 내게 피하고 싶은 일이나 자주 생기는 일이다. 책을 통해 다양한 유형의 반론을 보며 몇몇 상황의 경우는 실제 겪어본 내용이라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었고, 앞으로 이렇게 해보면 좋겠다는 내용들이 많아 유익한 독서였다.

  책리뷰를 마치며 커뮤니케이션이 어렵거나 대화가 뚝뚝 끊어지게 되는 이들이 반론이 아닌 소통의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는 데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말을 잘 못해 항상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며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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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비경 - 신의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전국 22개 로스팅 하우스
양선희 지음, 원종경 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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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를 업으로 하기 위해 3년간의 취미생활을 전문화 시키기 시작했다. 그에 걸맞게 커피를 배우고, 내 취미인 독서를 통해 자격증반 외에도 독학으로 이론적인 부분들을 배워가길 게을리 하지 않으며 하고 있는 또 하나! 바로 맛있는 커피를 찾아 다니는 카페투어다. 물론, 서울 내에서 돌아다니고 있으나 이름 있는 커피를 찾아 마시는 것 또한 공부가 된다는 것은 커피를 공부하는 이들 모두가 알 것이라 생각한다.

  서평 및 책리뷰를 쓰고 있는 양선희 저자의 『커피비경』(RHK) 또한 커피를 공부하며 카페투어를 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좋은 참고서적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은 '꿈을 볶다'와 '추억을 끓이다', 그리고 '삶의 향기를 품다'로 크게 나누어 진다. 물론 각 문장들의 앞에는 당연히 '커피'가 함께 붙는다. 서울 관련 카페 여행 서적이 많아 그런지 이 책은 지방의 로스터리 카페들을 소개를 해준다. 다양한 명소를 찾을 수 있는 곳이고 각각의 카페의 스토리들 또한 앞으로 그 길을 가려는 내게 참고할 내용들이 많은 책이었다.  

  전국 각지의 로스터리 카페를 소개하고 그곳의 커피를 만들고 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직접 가보진 못했으나 새로운 공간들에 대한 소식을 듣는 재미가 있으며 그곳의 분들이 어떻게 커피를 만들고 전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

  이 책 외에도 서울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좋은 '커피비경'을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가까운 내 생활권인 서울 속 나만의 커피비경...특히, 커피의 맛만 보는 것이 아닌 그곳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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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창조자 : 자각 편 - 생각을 지휘하여 소망을 실현하라
제리 힉스 & 에스더 힉스 지음, 박행국 외 옮김 / 나비랑북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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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 『시크릿』이라는 책을 통해 알려진 '끌어당김의 법칙' 한동안 잊고 지내던 그 법칙을 이번 책을 읽으며 다시금 떠올리게 됐다. 서평이란 이름의 책리뷰를 쓰고 있는 제리&에스더 힉스의 『유쾌한 창조자-자각편』(나비랑북스)는 서문에서 저자가 밝히는 바처럼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법칙인 '끌어당김의 법칙'이 담겨진 책이라 할 수 있다.

  누구라도 쉽게 실천 가능한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총22개의 챕터로 구성이 되어 있는 책은 읽는 부분에 있어서는 술술 읽히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 내용들이 우리가 접하기 어려운 차원의 화자들이 등장하는데 그 부분은 당황스러웠지만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그냥 책을 읽는 동안은 인정하기로 했다.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내용을 보다보면 성경에서 청하였으면 이미 그것을 받았다고 생활하라는 내용을 떠올리게 한다.

  책에서 말하는 창조 과정은 단순하다. 내가 요청하면 우주가 응답을 하고, 응답된 소망을 내가 받아들이거나 허용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언어 습관이나 생각하는 습관 때문에 부정적인 요인들이 발생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게 된다. 이루어지는 것보다는 우리가 싫은 것 위주로 표현하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 그래서 긍정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책에서는 연습을 통해 '의식적 창조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연습이 없이 무슨 일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이 부분에 있어서도 다시금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것 같다. 내 삶이지만 내 생각대로 과연 살고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며 이제는 내 생각대로 보다 즐겁게 살아가고 싶어 책을 읽기 시작했음을 다시금 떠올린다.

  현재 일자리가 없는 상태로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며 금전적인 부분으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주위에서 내 공부에 대한 인정을 통해 바닥까지 무너지지는 않았고, 이 책을 통해 내 스스로 얼마나 더 창조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배웠다.

  책의 제목 처럼 『유쾌한 창조자』가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연습이 필요함을 다시금 느낀다. 이 책은 내가 그러한 능력이 있음을 자각하게 한 것으로 충분히 그 역할을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헤어나오기 어려울 정도로 자존감이 떨어지는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꿈을 꿈으로만 간직하기 보다는 실현시키길 바라며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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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늦게 시작한 커피 공부 그렇기에 커피 관련 도서들은 꾸준하게 읽어 나가고 공부의 공부를 이어 나가고 있다. 그중 커피 선배들의 여행기는 빼놓을 수 없다. 앞서 읽은 『신의 커피』를 비롯 『닥터만의 커피로드』와 『커피, 어디까지 가봤니?』 모두 커피 산지에 대한 여행 욕구를 올려주는 책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읽게 되어 서평 및 책리뷰를 쓰는 이윤선 저자의 『테라로사 커피 로드』. 테라로사를 빼면 우리 나라의 스페셜티 커피를 말하지 못할거라는 것을 그동안의 공부를 통해 알았고, 그 중심에 이 책의 저자인 이윤선 선배가 있었다는 것은 익히 들었다. 그런 면에서 가장 내용이 궁금했고, 어쩌다 보니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책을 통해 정말 오래 되지 않은 우리 나라의 커피 업계를 추측하게 된다. 그리고 책을 통해 지난 번 동완이형에게 들은 커피의 가격이 정해지는 '뉴욕 C'에 대해 조금 더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누어 진다. 첫째 한국인 최초 COE 국제 심사관이 된 에피소드에 대한 이야기들을 통해 니카라과가 COE를 세 번째로 시작한 국가이며 브라질이 가장 처음 1999년 시작 그 다음이 과테말라 였음을 알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두 번째 부분은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부분으로 다가온다. 세 번째 부분은 커피 산지에서 겪은 일들과 저자 이윤선이 보고 배운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으며 그 여정의 끝에서도 그녀에게서 풍겨오는 여유가 느껴졌다. 이 부분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그동안 콜롬비아 커피의 등급으로 알고 있던 엑셀소가 수출 가능한 모든 커피이지 등급이 아니라는 것(수출 가능 등급은 프리미엄18, 수프레모17, 엑스트라16, 유러피언15, UGQ 14의 스크린 크기). 케냐의 등급에도 AA와 AB 사이에 있는 TT라는 등급이 AA와 같지만 밀도가 낮은 커피에 붙는 등급이라는 고급 정보도 있었다(그동안의 커피로드 책보다 개인적으로는 정말 내게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는 내용이랄까?).

  네 번째 부분은 세계의 스페셜티 현장이다. 미국과 일본이 그 무대이다. U.S.A는 당연 이 부분에서 가장 앞자리를 차지 하고 있다. 그중 스텀프타운의 이야기 가운데 공개 커핑을 진행하고 있다는 내용은 현재 테라로사 광화문점에서 본 평일 퍼플릭 커핑을 떠올리게 한다(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지만 좋은 내용은 잘 벤치마킹을 해서 실천하는 테라로사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 또한 퍼블릭 커핑 때 설명을 해주는 직원분에게 감사했고, 드디어 내일은 테라로사 주말 커핑 클래스에 가게 된다. 좋은 것은 그만큼의 플러스 효과를 내는 것이다~^^;

  비록 책의 마무리는 뭔가 쓰다 중단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아마 우리 나라의 스페셜티 커피 시장은 여전히 성장세에 있기에 그 후는 우리 각자의 스페셜티 커피를 찾게 하려 그리 마무리 한 것은 아닌가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읽으며 바리스타 및 로스터도 좋지만 많은 공부와 산지의 방문을 하는 커퍼이자 그린빈 바이어의 삶에 대한 호기심 또한 눈을 뜨게 됐다. 커피를 공부하는 이들이라면 저자의 경험을 통해 책으로 잘못 공부한 부분들에 대한 수정은 물론 산지의 모습들 또한 떠올려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서평 및 책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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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비즈니스 산책 - 인종의 용광로, 비즈니스의 용광로 비즈니스 산책 시리즈
엄성필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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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번 읽었던 『런던 비즈니스 산책』(한빛비즈) 이후 세계의 비즈니스 중심지를 소개하는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 읽고 책리뷰를 쓰는 엄성필 저자의 『뉴욕 비즈니스 산책』도 그 시리즈의 연속인 책이다.

  뉴욕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세계 경제의 중심 도시이자 패션 문화 또한 뉴욕을 지나칠 수 없다. 이 책에는 그러한 뉴욕의 겉과 속을 저자가 직접 체험하며 알게 된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으며 총 10개의 장으로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한번도 가보진 못했고, 영화 속에서 스쳐가며 봤던 뉴욕을 다시금 바라볼 수 있었다.

  책을 통해 만나는 뉴욕은 사람들의 정이 느껴지는 도시이면서 치열함 또한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 도시의 비즈니스 현실을 통해 우리 나라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유형을 적용할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뉴욕으로의 진출에 대한 정보 또한 얻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생전 들어보지 못한 '공중권'은 참 특이한 권리이자 우리 나라에도 적용을 해본다면 좋지 않을까? 층고 제한이 있는 재개발 지역에서 재개발이 되지 않는다면 공중권을 판매하여 수익을 볼 수 있고, 그 공중권을 매매하여 높은 건물을 짓는 곳들이 생겨 보다 더 다양한 모습의 서울을 만드는 것을 생각해봤다.

  저자가 소개하는 뉴욕의 비즈니스에 대한 정보는 좋았으나 현재 커피에 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내게 책의 편집쪽에서의 오류인지는 모르겠으나 p.71의 카페레지오의 클래식한 에스프레소 머신 사진에 '카프치노 기계'라는 설명은...수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에스프레소 머신이라는 용어는 있지만 '카푸치노 기계'는 뭔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그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I ♥ NY' 이라는 성공적인 도시 브랜딩을 대표로 하는 도시 뉴욕의 비즈니스 산책. 글로벌한 창조경제의 시대 저자의 책을 통해 보다 넓은 시선을 넓혀가며 책에서 얘기한 것을 참고하여 새로운 사업 구상을 해보거나 우리 현실에 맞춰 변화를 주어 우리 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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