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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비즈니스 산책 - 인종의 용광로, 비즈니스의 용광로 ㅣ 비즈니스 산책 시리즈
엄성필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지난 번 읽었던 『런던 비즈니스 산책』(한빛비즈) 이후 세계의 비즈니스 중심지를 소개하는 시리즈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 읽고 책리뷰를 쓰는 엄성필 저자의 『뉴욕 비즈니스 산책』도 그 시리즈의 연속인 책이다.
뉴욕은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세계 경제의 중심 도시이자 패션 문화 또한 뉴욕을 지나칠 수 없다. 이 책에는 그러한 뉴욕의 겉과 속을 저자가 직접 체험하며 알게 된 내용들을 정리하고 있으며 총 10개의 장으로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한번도 가보진 못했고, 영화 속에서 스쳐가며 봤던 뉴욕을 다시금 바라볼 수 있었다.
책을 통해 만나는 뉴욕은 사람들의 정이 느껴지는 도시이면서 치열함 또한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 도시의 비즈니스 현실을 통해 우리 나라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유형을 적용할 수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뉴욕으로의 진출에 대한 정보 또한 얻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생전 들어보지 못한 '공중권'은 참 특이한 권리이자 우리 나라에도 적용을 해본다면 좋지 않을까? 층고 제한이 있는 재개발 지역에서 재개발이 되지 않는다면 공중권을 판매하여 수익을 볼 수 있고, 그 공중권을 매매하여 높은 건물을 짓는 곳들이 생겨 보다 더 다양한 모습의 서울을 만드는 것을 생각해봤다.
저자가 소개하는 뉴욕의 비즈니스에 대한 정보는 좋았으나 현재 커피에 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내게 책의 편집쪽에서의 오류인지는 모르겠으나 p.71의 카페레지오의 클래식한 에스프레소 머신 사진에 '카프치노 기계'라는 설명은...수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에스프레소 머신이라는 용어는 있지만 '카푸치노 기계'는 뭔지? 책을 읽으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그 부분이 아니었나 싶다.
'I ♥ NY' 이라는 성공적인 도시 브랜딩을 대표로 하는 도시 뉴욕의 비즈니스 산책. 글로벌한 창조경제의 시대 저자의 책을 통해 보다 넓은 시선을 넓혀가며 책에서 얘기한 것을 참고하여 새로운 사업 구상을 해보거나 우리 현실에 맞춰 변화를 주어 우리 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며 리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