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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으로 주식투자하는 법
백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7월
평점 :
주식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아 처음 15만 원으로 시작했던 주식은 엔터 관련 주로 김종학 프로덕션에 투자를 했다가 그 결말은 그리 좋지 않았다(그때 SM에 투자를 했었어야 했는데... ㅎ) 그리고 다시 3년 전부터 주식에 손을 댄다. 과거보다는 큰 금액이나 여전히 소액으로... 삼성전자 처음 구매할 때는 좋았는데 정점을 찍고 지금은 과거 초창기 구매 가격대 즈음까지 올라온 것 같다(하지만 난 더 높은 곳에서 더 구매를 했기에 마이너스는 피할 수 없다).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해야지 해야지 하며 주식 관련 책들을 봐왔으나 추가 매수도 안 한 지 2년 가까이 되니 더 신경을 안 쓰는 듯하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는 것은 아직 내게 주식이 있기 때문이었다. 종종 검색하는 네이버 증권으로 어떻게 주식투자를 해야 하는지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에 책을 읽게 됐다.
책은 '네이버 증권은 주식투자 정보의 보물창고', '네이버 증권에서 손쉽게 찾는 투자 아이디어', '네이버 증권으로 손쉽게 하는 기본적 분석', '네이버 증권으로 손쉽게 하는 거시경제 분석', '네이버 증권으로 손쉽게 하는 기술적 분석', '네이버 증권 조건검색을 통한 종목 발굴', '네이버 증권으로 성공적인 투자전략 짜기' 총 7장으로 구성된다. 오랜만에 공인중개사 시험 시절 봤던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이란 용어가 반갑게 다가온다. 그동안 난 너무 익숙하기에 신경조차 쓰지 않았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는 목차였다. 각 장의 처음에는 저자직강 동영상 강의 QR코드가 자리하고 있어 본문을 읽기 전에 동영상을 먼저 보고 읽는다면 보다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출간과 차이가 그리 나지 않음에도 '주요뉴스'는 '실시간 속보' 변경되어 있었다. 내가 그동안 네이버 증권에서 본 것이라고는 현재가를 주로 봤기에 주변에 있는 정보를 볼 생각도 없었던 것 같다. 잘 볼 줄도 몰랐고,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몰랐었으니 공부를 하려는 데 여러 자료를 한곳에서 찾아보기에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은 확실히 들었다.
2장을 읽다 보면 책의 자료와 달라진 화면을 만나게 된다. 책에서는 수치화되어 있던 자료가 막대그래프형으로 변경이 되어 있어 대략적인 그래프가 눈으로는 잘 들어오나 명확한 수치로는 보이지 않아 아쉬움도 생긴다. 투자자 보호에 대한 내용은 아무것도 모르고 투자를 하는 이들이 주의를 할 부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부분이다. 어지간하면 찾아보고 싶지 않을 내용이나 알고 있어야 할 부분이니 참고만 하고 싶을 부분이다.
3장의 기본적 분석은 '부동산학개론' 때 봐왔던 기본적 분석의 디테일을 만나게 된다. 왜 주식투자를 할 때 공부를 해야 되는지, 내가 공부를 하고서나 제대로 투자를 하겠다는 말을 했는지를 확신하게 되는 부분이었다. 기본도 하지 않고 주위의 소문에 투자를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를 경험했기에... 주식투자 예능에서 간략하게 접했던 내용을 이곳에서 제대로 공부하는 시간이다.
4장 거시경제 분석은 큰 그림을 보는 법이다. 나무에 집중하기 보다 숲 전체를 보는 방법들을 소개하는데 환율, 금리, 물가를 주식 투자를 할 때 알아야 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 부분에서 다 만나게 된다. 주식이 아니라 해도 현재 내 직종 역시 금리로 인해 좋지 않은 상황이기에 더 보게 되는 부분이다.
5장 기술적 분석도 공인중개사 학개론 공부 때 본 단어다. 결국 그 파동이론, 차트 등 서점에서 보게 되는 투자 방법서들의 그 '기술'이 이 부분에 나오는 거였다. 왜 기본적 분석과 함께 공부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다. 기본을 다진 후에 기술을 쓰는 게 아무래도 리스크를 줄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6장 종목 발굴은 나 같이 지인에게 들어 괜찮은 우량주만 가지고 있는 이들이 본격적인 분산 투자를 위해 개척해야 할 부분들이 아닌가 싶다.
7장 투자전략 짜기도 정말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해보려는 이들에게는 꼭 알아둬야 할 내용이 아닌가 싶다.
매일 접속하는 네이버에서 증권 파트에 들어갈 일은 간혹 현재 보유한 주가를 알아보려 들어갈 뿐이었다. 이번 책을 읽으며 어떻게 하면 주식투자를 위한 공부와 네이버 증권을 활용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나처럼 네이버에 매일 접속은 했으나 네이버 증권은 잘 찾아보지 않았던 주식 투자자들이 참고하면 좋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