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이런 경제법칙 알아? -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경제학 키워드 100
이한영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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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읽었던 『너 이런 심리법칙 알아?』.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심리법칙을 접할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은 흥미롭게 배울 수 있던 전작의 기대를 가지고 읽게 된 책이다. 첫 느낌은 더 묵직하다는 느낌이랄까? 페이지수의 차이 때문인지도 모르나 그만큼 경제법칙에 거리감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디자인은 시리즈물로 이어지는 책이라 그런지 표지 컬러 외에는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들어가며'를 읽으며 저자와 같은 시도가 더 많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렵고 경기만큼 서늘하게 다가오는 경제법칙에 보다 따뜻한 가슴으로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작업 그런 의도로도 이 책은 충분히 따뜻하게 다가왔다.

  키워드 ㄱ~ㅎ까지의 경제법칙과 기타에 속하는 '72의 법칙'까지를 다룬다. 순서대로 읽은 후 필요에 따라 해당 경제법칙에 대해 펼쳐 보기 좋게 된 책이다. '뷰티풀 마인드'로 익숙해진 '게임이론'부터 처음 들어보는 용어 '히든 챔피언'까지의 99가지 경제법칙과 마지막 '72의 법칙'까지 총 100개의 법칙들에 대해 다룬다. 각각의 법칙이 많지 않은 분량이기에 시간이 날 때마다 혹은 시간을 정해두고, 몇 가지의 법칙씩 읽어나가는 방법도 나쁘지 않을듯 싶다.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 거리감이 있는 분야라 읽는 속도는 중간중간 더뎌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경제법칙에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다른 책들에 비해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경제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책에서 만나게 되는 몇몇 법칙들은 지금의 상황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부분들이 보이기도 했다.  한해가 끝나가는 시기에 만난 책에서 지금의 경제를 약간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림과 편안한 설명이 그동안 어렵게 느꼈던 경제와의 거리감을 좁혀주는 느낌의 책이다. 나처럼 경제와 거리가 먼 사람들과 경제에 관심이 있는 이들에게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책이라 전하며 글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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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이런 심리법칙 알아? -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심리학 키워드 100
이동귀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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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리학에 대한 호기심이 많기에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종종 찾게 된다. 교양서적임에도 깊이가 있는 책들이 있지만 가볍게 읽기에 부담없는 책이 잘 읽히기에 선호하는지도 모르겠다. 『너 이런 심리법칙 알아?』(21세기북스)도 심리학에 호기심이 있는 내게 후자에 속하는 책이라 할 수 있겠다. 네이버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심리학 키워드를 설명한 책으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익숙한 법칙을 만나기도 하는가 하면 그동안 몰랐던 법칙들에 대해 알 수도 있는 시간이다.

  책의 구성은 ㄱ~ㅎ 순으로 구성된다. 해당 법칙의 이름은 몰랐으나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었던 '가르시아 효과'를 시작으로 일상에서도 많이 사용하는 '히스테리'까지 다양한 심리법칙을 소개한다 각각의 법칙에 대한 그림과 글은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혀준다.

  참 다양한 법칙이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한다. 우리가 잘 알고 말하게 되는 심리법칙은 물론 그와 관련된 법칙들에 대해 함께 비교해 설명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하나의 법칙을 통해 다른 법칙에 대해 알게 되고 후에 그 법칙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알아가며 내가 그동안 모르던 것들을 알게 되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책을 한 번 읽음으로 책에서 다루는 법칙들에 대해 다 알수는 없다. 익숙한 용어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겠으나 생소한 용어들에 대해서는 종종 읽으며 익혀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들어가며'에서도 말하지만 심리학에 대한 보다 심도 있는 내용 보다는 실생활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으니 그 점 생각하고 읽으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심리학에 대해 관심은 있으나 어렵게 생각되어 쉽게 다가가시지 못했던 분들이나 나처럼 호기심이 많은 이들이 읽으면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책을 읽고 주변에서 책에서 다룬 법칙을 만나면 반가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짧은 글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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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철학 로드맵 - 사상가 50인이 안내하는 지知의 최전선
오카모토 유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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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학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다. 어렵기 때문에 읽어가며 개념들을 조금씩 알아가는 수준이랄까? 특히, 주요 개념을 정리한 핸드북 크기의 책들을 좋아한다. 들고 다니며 읽는 재미가 있다. 『현대 철학 로드맵』은 그런 내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는 책이었다. 철학 중 제일 낯선 현대 철학의 개념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총6장으로 구성된 책은 먼저 저자가 선정한 '현대사상의 개척자들' 7인의 사상가의 개념으로 시작한다. 최근에 읽었던 프로이트는 반갑다. 전에 읽은 책에서는 리비도와 타나토스라고 되어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에로스와 타나토스로 정리를 한다. 관련 책을 읽은 경험 때문에 이런 부분이 보인 것 같다. 오랜만에 접하는 소쉬르의 랑그와 파롤, 시니피앙과 시니피에에 대한 개념 설명은 흥미롭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이후 각 장에서는 저자가 분류 사상에 대해 서술한 후 그에 해당되는 사상가들의 개념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작은 책 한 권에 많은 현대 철학가들의 사상을 담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저자는 독자가 이해하기 수월하도록 각각의 사상가의 사상을 전한다.
  각 장의 끝에는 '한 걸음 더'라는 부분이 있어 해당 장에서 소개된 사상가와 관련된 저술을 소개해 개념으로 접한 현대 철학을 제대로 접하도록 한다. 물론, 강요는 없기에 읽는 이들의 선택이다. 그냥 개괄적으로 알기만 원한다면 한 걸음 더 나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나 더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철학은 어렵다'라는 생각은 여전히 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래도 개념을 어렵지 않게 정리해서 전보다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다. 과거 읽었던 현대사상을 정리한 책보다 확실히 괜찮았다는 생각을 한다. 너무 무겁지 않게 전반적인 사상을 둘러봤다. 더 알고자 한다면 책에서 저자가 추천한 서적을 더 접하면 보다 깊게는 알 수 있을 것 같으나 마음의 여유가 없기에 이번의 독서는 이 책 한 권으로 머물 것 같다.
  다만, '한 걸음 더'에서 추천한 책 가운데 소장 중인 책들에 대해서는 일독을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현대 철학이 조금은 가까워진 것 같다. 언제 또 멀어질지 모르나 잠시 가까워진 현대 철학에 대해 생각을 하며 글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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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먼트 실천편 - 너만의 엘리먼트를 찾아라 켄 로빈슨 엘리먼트 시리즈
켄 로빈슨.루 애로니카 지음, 이선주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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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내면서 다른 이들에 대해 보는 눈이 괜찮다는 것을 느낀다. 특히, 지인들에 대한 성향에 대한 파악과 어떤 것을 잘 할지에 대해 꽤 잘 보는 편이다. '엘리먼트'는 낯선 용어였다. 하지만 그것이 말하는 것은 능력이나 소질로 말해도 될 것 같다. 내 개인적으로는 엘리먼트가 글쓰기 혹은 커피와 관련되어 있을 것이다. 책을 만나기 전 어느 정도 난 찾았다 생각하면서도 저자의 엘리먼트를 찾는 법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다.

  책을 읽으며 한 사람이 떠올랐다. 처음 책을 읽을 때 자신의 직업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이었는데 그 분에도 이런 엘리먼트 찾기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다. 

  우리 스스로의 능력과 소질을 찾는 것은 현 교육에서는 좀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 책에서도 말하는 교육방식의 문제 때문에 더 발견할 수 있는 능력 조차도 지나치게 되다 후일 뒤늦게 마주하게 되면 그 허탈함은 큰 편이다. 우리 모두가 다르다는 것은 알지만 개개인에 맞춰 교육을 하기 어렵기에 제도화 된 교육의 장단점 속 우린 엘리먼트를 지나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책에서는 그런 엘리먼트를 찾기 위해 각 주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각각의 장에서 만나는 연습과제를 두어 보다 적극적인 엘리먼트 찾기를 도와준다. 마지막 부분의 질문들도 보다 자신의 엘리먼트에 집중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여겨진다. 읽으며 제대로 해당 연습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진 못했으나 중간중간 만나게 되는 연습과제를 보며 조금씩 내 현재의 엘리먼트라 여겨지는 조각들도 보이기도 했다. 과제들이 이어지기 때문에 책을 모두 읽은 후 해보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중간부터 시도하려 한다면 그 상태에서 처음부터 현재까지의 연습과제를 실행에 옮겨야 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책을 혼자 읽기 보다는 지인들과 함께 연습과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보다 적극적으로 내가 찾지 못한 나만의 숨겨진 엘리먼트를 찾는 것, 혼자보다 지인들과 함께하며 서로의 숨겨진 능력과 소질을 찾는다면 지금보다 더 도움이 되진 않을까? 싶었다. 각각의 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연습과제들은 그 장에서 이야기 하는 엘리먼트를 찾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정확히 모든 장의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나 연습과제를 통해 엘리먼트를 찾는 과정을 찾고, 다시 책을 읽으면 그 결과에 대해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아직 내가 찾지 못한 나만의 엘리먼트. 그래도 나는 어느 정도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았다. 이 책은 그런 방황 속에 있는 이들이나 혹은 아직 찾지 못했지만 무기력한 날들을 보내는 이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 같다. 내 지인의 경우도 몇 사람이 떠오른다.

  그렇다고 책이 모든 것을 해결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길을 좀더 밝게 보여줄 수 있을 뿐. 그 걸음을 내 딛는 것은 결국 본인 스스로의 몫인 것임을 잊지 말고 읽어보길 바라며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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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지수 NQ - 1% 미래의 리더를 만드는 차이
허은아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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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소개서에 '알고 보면 마당발'이란 부분을 쓴다. 나름의 인맥이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관계는 얕아져 가기에 좀 찔리기도 하다. '인간'이란 단어처럼 우리는 사람 사이에서 관계 맺으며 살아간다. 하지만 관계를 맺는다고 해서 모든 것이 전보다 좋아지거나 나아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관계를 맺기 전보다 악화가 될 때도 있다. 다양한 부분의 변수가 있기에 보다 나은 관계를 맺고, 유지 하려 노력을 하게 된다. 책의 제목처럼 '공존'하기 위해 저자의 지식을 엿보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총5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파트의 끝에 'Q&A 한국인들의 커뮤니케이션 고민'이 보충을 해준다.
  책은 먼저 인맥에 대한 정의를 돌아본다. 그 후 인맥 디자인에 중요한 요소인 셀프 브랜딩과 관련하여 기업과 개인의 성공사례와 왜 그렇게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분석을 보인다. 누구나 아는 이들이지만 자세히 볼 수 없었을지 모르는 부분들에 대해 들려준다. 그렇게 그들이 셀프 브랜딩을 갖출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경영인들의 사례를 든다. 그를 통해 그들의 셀프 브랜딩 전략을 분석하고 SNS에서 지켜야 할 매너에 대해 저자는 전달한다. SNS는 양날의 검이기에 잘 활용하면 내게 득이 될 수 있으나 잘못된 관리는 오히려 악영향을 주기에 꼭 읽어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브리지 피플'에 대해 읽으며 내 주위에 있는 '브리지 피플'에 대해 떠올려 본다. 관계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을 하게 된다. 어린 시절에 비해 나이가 들수록 조심스러워 지는 부분이다. '멘토형 브리지 피플'을 얻는 것을 최후의 목표로 삼으라는 말은 공감을 한다. 내게도 그런 분들이 있기에 저자가 말하는 내용을 읽어보며 떠올려 본다.
  어떤 이는 저자가 말하는 멘토형 브리지 피플인 반면에 어떤 이는 그런 것처럼 보였을 뿐임을 알게 된다. 이 경우는 나 스스로가 '검증의 단계'를 거쳐 사회생활의 최소한의 예의로 남긴 이들도 떠오른다.
  DON'T&JUST 법칙은 모두가 아는 부분일지도 모르나 인맥에 대해 떠올린다면 쉽게 그리하기 어려울지도 모르는 내용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해보는 것이 변화에 도움이 주지 않을까 싶다. 물론, 어려운 부분도 있다. 공존지수를 높이는 인맥 디자인에 뛰어 들었다면 실천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마지막 부분에서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에 대해 다룬다.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참고하면 득이 될 부분이고, 커뮤니케이션에 자신이 있는 이들이라도 다시 한 번 들여다 보며 지금까지의 커뮤니케이션의 실수를 찾아 볼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이다.
  우리는 사람이기에 사람과의 관계를 맺고 살아야 한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공존지수를 높이는 것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과거에는 이웃에 누가 사는지 알고 지냈는데 지금은 그것도 파악하기 어려워질만큼 폐쇄된 시대에 사는 것 같다. 인터넷의 발달로 온라인 상에서는 다양한 친분을 과시하지만 실제 현실 세계에서는 한정적인 만남을 가지는 요즘 같은 때에 읽어볼만한 책이었다 전하며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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