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한번 AI 만들어 볼래? - 그대로 따라 하면 완성! 블록코딩 AI 입문서
강신조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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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 '친구야~'라고 부른 후 요청 사항을 말한다. KT 지니가 채널을 변경하기도 볼륨 설정도 바꿔준다. 배우 김소현의 목소리로 휴대전화 빅스비의 설정을 바꿨다. 소소한 대화에서부터 로또 번호도 불러달라곤 한다(그냥 던져 봤는데 답을 한다 ㅋ). 최근에는 아이패드 에어를 영입해 siri도 부르게 됐다. 자연스럽게 주변에 AI를 두고 말을 건넨다.


  AI 인공지능을 처음 접한 것은 어린 시절 만화와 외화 시리즈였다. 그 당시 바람은 있었으나 가능하겠어? 하던 생각들이 현실에서 구현되기도 했고 여전히 이뤄지지 않은 것들도 많다. TV 속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게 이제는 특별히 놀라운 일은 아니다. 지금처럼 스마트폰으로 글을 쓰는 것도 인터넷을 처음 사용하던 때에 예상을 하진 못했다.


  이 책을 만나기 전에 2020년부터 실시되는 AI 교육에 대한 사항은 몰랐다. 미혼이라 아이를 키우지 않기에 관심이 갖지 않던 분야다. 책 표지의 문구와 간단하게 나만의 AI 로봇을 만든다는 말에 읽게 됐다. 책은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첫 챕터가 AI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라 한다면 두 번째 챕터부터는 블록 코딩을 해가며 배우게 된다.


  처음 어떤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AI 프로그래밍에 깊게 접하게 되는 책인 줄 알았다. 생각해보면 내가 독자 대상층을 잘못 파악했던 것 같다. 다양성을 접하며 자신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택하는 것과 지도 교사가 선택하는 프로그램이 메인이 될 텐데 너무 생각이 짧았다. 그래서 책에서는 4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실습을 통해 접해 볼 수 있게 한다, 내가 배워봤던 C언어나 JAVA 같이 마냥 어렵고 텍스트만 가득하지 않다.


  블록 코딩이 뭐지? 했는데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블록식으로 쌓아가는 코딩이 기억에 남는다, 책의 난이도도 아이들과 함께 해보며 가르쳐주기 좋을 정도로 어렵지 않게 되어 있다.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함께하며 아이들과 실습을 해보면 흥미롭게 코딩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보인다.


  AI를 만드는 게 이렇게 쉽다고?라는 의문이 들게 되는 책이나 깊이 있게 따라 하진 못한 내용이나 분명 어렵지 않게 AI를 만들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4개의 프로그램을 익히고 마지막 챕터에서는 겉모양은 약해 보이나 실제 가동이 되는 AI 로봇을 만드는 내용까지 다루고 있다.


  교육 과정에서 실시되는 AI 교육을 준비하는 학부모들과 선생님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이라 전하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AI 블록 코딩 입문서의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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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말센스 -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김주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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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주변이 별로 없으나 말을 하게 되는 일을 꾸준히 하게 된다. 유창한 말솜씨는 아니지만 맡은 업무에서 손님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그동안 괜찮았던 것 같다. 지난해 요트 조종을 할 때도 손님들과의 소통에 신경을 많이 썼다. 올해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세일 요트를 조종하는 일을 이어갔겠지만 중국인 관광객이 끊기며 힘들게 되었다. 다시 커피 일을 알아봤으나 이미 가망성이 없는 일. 코로나19는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공인중개사 사무실에 나가게 됐다.


  법무사 등기사무원 시절 거래처로 자주 드나들던 부동산이 직장이 되었다. 많은 손님과 만나 얘기를 해야 하는 일이라 혹시라도 모를 말실수를 줄이고자 이 책을 읽게 됐다. 요트 운항을 하던 때에도 고객들과 많이 이야기를 하긴 했다. 그래도 말은 많이 하다 보면 실수를 하게 되고, 말을 잘한다고 자만할 때 꼭 문제가 생기기에 기본을 챙기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됐다.


  책을 읽기 전 말을 잘 하는 게 무엇일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화술 책들을 보면 술술술 자신의 말을 잘 하는 것보다 타인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기억하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어떤 노하우를 전달하려 하기에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수식의 '부자의 말센스'로 제목을 했는지 궁금했다.


  부자가 되고 싶지 않은 이들이 어디 있겠냐마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는 없다. 내가 하는 말을 하기보다는 듣는 이가 듣고 싶어 하는 말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쉽지는 않다. 책 속에서도 타인이 듣고 싶은 말을 저자는 잘 파악하고 있어 차이를 보인다. 의식하지 않고 있다면 특별한 게 없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 평범함 속의 디테일에 비밀이 있음을 책을 읽는 이들이라면 알 것이라 생각한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책으로 썼기에 만나보지 못한 저자의 말투가 느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책 속 QR코드를 통해 접한 저자의 실제 목소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자신만의 경험을 통해 말센스를 키우는 방법과 노하우 등은 글자체의 색을 달리하고 강조되고 있으니 그 부분만 봐도 책을 되새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사람과의 직접적인 대화에서만 활용되는 내용이 아닌 부분도 만날 수 있으니 다방면에 활용하기에도 좋을 것이다.


  책은 가독성 있게 쓰여있다. 읽기 쉽게 쓰인 책들은 그만큼 저자의 노력이 배 이상으로 들어 있다는 것을 안다. 책 속의 '주하표 한마디'나 '주하효과를 위한 말센스'는 각 본문의 내용을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함축적으로 전달한다. 변화를 만들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면 조금씩이나마 저자의 조언을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나 또한 낯을 가지로 무뚝뚝한 면이 있기에 배울 점이 많았던 책이다.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변화를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높여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책이 아닌가 싶다. 특히, 사람들과 자주 만나 이야기를 하는 이들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고, 스스로 말주변이 없다는 이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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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을 위한 실무 엑셀 & 파워포인트 - 엑셀로 분석하고 파워포인트로 발표한다!, 최신개정판 직장인을 위한 실무 시리즈
배준오 지음 / 길벗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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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과 파워포인트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다. 법무사 사무실을 다닐 때에는 주로 한글을 사용했고, 한글은 자격은 없었으나 어지간한 기능을 다 활용할 줄 알았다(지금은 그도 다 잊어버렸다). 내게 엑셀이 처음 필요했던 때는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다닐 때였는데 당시에 인터넷 검색과 강좌 영상을 찾아가며 필요한 부분은 배워 사용했고, 퇴사 후 활용이 줄어들자 자연스럽게 잊혀 갔다. 파워포인트는 더 활용을 할 일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사용한 게 역시 마케팅 회사에서 운영 가이드를 정리할 때 잠시 사용한 것으로 잠깐잠깐의 검색으로 주로 활용을 했던 것이다.


  온라인 마케팅 회사 퇴사 후 로스터 겸 바리스타를 지난 요트 업계에 있으며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특별히 다룰 일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새롭게 이직을 하며 엑셀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이 책을 보게 됐다. 실무에서 활용하기 위한 내용이고, 내게는 역시 동영상보다는 책이 익숙하기에 책을 택하게 됐다.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각각의 영역으로 쓰기보다는 마치 하나의 프로그램처럼 연계에서 활용을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듯했다. 내가 하는 업무에 전문가가 만들어 둔 엑셀 파일은 있으나 우리 회사만의 정리된 체계를 만들어 두고 싶었다. 실무자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게 부끄러워 찾아보게 된 이유도 있다.


  아마 각각의 구성으로 책을 접했다면 더 깊게 공부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아졌기에 책의 복합성에 초점을 맞춘다. 파워포인트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엑셀과 연계된 내용을 배워두면 충분히 유용할 듯싶다.


  몇몇 알고 있는 기본기 외에 엑셀 기본기부터 다시 공부한다. 여전히 엑셀의 시스템은 낯설다. 한글을 오랜 시간 배웠고 활용했기에 엑셀의 체계는 접할 때마다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포털 사이트에서 자료를 찾아 정리하는 편리성은 이번 책을 통해 접하게 되는 것 같다. 주로 주어진 자료를 입력해서 엑셀을 완성하는 업무만 해왔기에 복사를 해서 정리하는 것은 낯설게 느껴진다. 엑셀이 익숙한 이들에게 별건 아닌 듯한 툴에도 '오호~'하며 따라 하는 순간에 웃음이 나온다.


  4 대 2 대 2이다. 처음 4는 엑셀의 기본기와 데이터 정리, 데이터 활용, 차트 효과 등 엑셀의 스킬을 배운다. 이후 파워포인트의 기본 환경과 디자인에 대해 다루고 실무 활용과 연동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은 특별부록으로 연동보다 업그레이드된 내용을 다룬다.


  많은 이들이 꾸준히 활용하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익숙함과 더불어 탄탄한 기반이 갈 갖춰있기에 MS의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는 것 같다. 이 책의 내용만 숙달이 되더라도 어지간한 직장 생활에는 큰 어려움이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처럼 엑셀과 파워포인트 기본기가 없는 이들이 따라 하며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베스트셀러 선정에는 그만큼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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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 up 아보느의 홈페이지형 블로그 만들기 - 유튜브 동영상과 함께 배우는 돈되는 블로그 3일 완성 Start up 시리즈
윤호찬 지음 / 아티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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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형 블로그를 처음 접한 것은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다닐 때였다. 디자인을 잘 하는 동료 직원이 당시(7년 전) 이미 해당 디자인을 마케팅 상품에 적용시켜 클라이언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블로그를 처음 만든 계기는 서평을 올리기 위한 공간이었다. 그 후 온라인 마케팅 회사에 다니며 블로그를 대하는 방법이 달라졌고, 회사 업무로 사용하다 좋지 않은 영향을 받기도 했으나 여전히 처음의 목적으로 꾸준히 활용하는 편이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그동안의 내부적인 콘텐츠의 증가는 있었으나 겉으로 보이는 외부적 변화가 없었고, 내 경제생활에도 보탬이 되는 블로그로 변화를 주고 싶었다.


  처음 책을 만났을 때의 느낌은 '이게 뭐지?'였다. 홈페이지형 블로그에 대해 알려 주는 책의 디자인이 개인적인 기대에 너무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아보느 보고 만들었어요!'의 카페 회원들의 포트폴리오를 보며 신뢰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책은 총 10단계의 홈페이지형 블로그 만들기의 내용과 부록으로 블로그의 수익 창출에 대한 애드포스트 관련 내용과 블로그 제작 시 도움 되는 유용한 정보 및 포토샵 사용법으로 구성된다. 위젯에 홈페이지형 블로그의 비밀이 있었다는 것은 이번 책을 통해 알게 된다.


  책은 하나의 예제 블로그를 완성해 나가는 방식으로 디테일하게 설명된다. 각각의 독자가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적용을 시키는 데에도 큰 어려움이 없이 따라 할 수 있을 듯하다. step 1이 기본 개념을 알려주는 내용이고, step 2~5까지는 전반적인 외향 이미지를 올린 후 step 6에서 html 코딩으로 자리를 잡아주는 방향으로 흐른다.


  웹디자인 기능사 자격을 취득 후 html을 사용하지 않은지 10년이 넘었으나 책에서 다뤄지는 내용이 간단하기에 책을 따라 한다면 완성까지 어렵지는 않을 듯하다. 당시에 홈페이지형 블로그를 만들던 동료가 빠르게 작업을 끝냈는지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었다. 숙달되면 그리 오래 걸릴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디자인이 잡힌 후에나 그게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step 7에서는 블로그가 완성됐기에 콘텐츠에 효과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섬네일 디자인을 다룬다. 귀차니즘이 강해 내가 신경을 쓰지 않는 부분이지만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하기 위해 나도 시간을 들여야 할 부분이다. step 8에서는 홈페이지형 블로그를 만들었기에 검색 칸과 다수의 SNS에 링크를 연결하는 방법을 다룬다. step 9에서는 하단 카피라이트 부분을 추가하는 방법을 다루는데 타이틀 모듈이 활용되는 게 흥미롭다. 마지막 step 10의 서브 메뉴 추가하기는 처음 보는 내용으로 정말 '홈페이지형'이라는 수식이 모자라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나의 홈페이지형 블로그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블로그를 꾸미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홈페이지형 블로그가 있음을 알고는 있었으나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몰랐다. 오로지 콘텐츠 작성만 하는 내게 나만의 홈페이지형 블로그를 꾸미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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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몸으로 신화를 그리다 - 신화와 어원으로 읽는 요가 이야기
클레망틴 에르피쿰 지음, 류은소라 옮김 / 미래의창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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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제대로 배워본 일은 없는 듯하다. 방송을 통해 알고 있는 고양이 자세나 따라 했던 것 같다. 그나마 요가와 가장 비슷한 계통의 운동을 했던 게 국선도가 아니었나 싶다. 쉬운 요가 자세들을 찾아보면 국선도 당시 호흡에 들어가기 전 몸풀기 단계에서 하던 스트레칭 자세들과 겹치는 게 보인다. 하지만 용어 등이 다르기에 여전히 요가를 제대로 배워본 적은 없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을 듯하다.

  이 책은 요가와 신화가 이어진 책이라 읽어보고 싶었다. 정확히 명칭을 아는 요가 자세는 고양이 자세와 전갈 자세밖에 없으나 신화와 어원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분야였다. 표지의 그림도 흥미를 갖게 한다. 요가를 배우기 위한 책이 아니기에 표지와 같은 그림은 그리 많지 않다.

  책은 크게 '홍수와 기원', '신과 현자 그리고 악마', '대서사시' 세 개의 파트와, 부록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이 요가와 관련된 용어라 생소하다. 그나마 TV를 통해 익숙한 명칭들이 있어 반갑다.

  유명 신화에서 빠질 수 없는 홍수 이야기로 책은 시작된다. 물의 양면성을 생각하게 되는 게 홍수 신화가 아닌가 싶다. 물이 없으면 생명이 살 수 없고, 홍수처럼 많은 물은 모든 것을 쓸어 버리는 소멸의 힘도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첫 자세가 그런 의미에서 창조의 모습을 담고 있다. 내가 배운 국선도가 아니더라도 가부좌는 많은 수련에서 명상의 자세로 익숙하다. 이어지는 자세는 종말과 이어지는 자세로 홍수와도 관련이 있는 신화의 내용도 볼 수 있다.

  파트 1은 다섯 가지의 자세를 다룬다. 파트 2는 가장 많은 자세를 다루는데 내가 아는 자세는 '사자 자세' 말고는 없었다. 힌두 신화에 대해 아는 게 없으나 이 부분에서 악신에 대해 다양성을 갖게 해주는 내용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악의 대표와 선의 대표가 정해져 그들의 성격은 불변의 구도였지만 이제는 절대악도 절대선도 없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파트 3에서는 전갈 자세가 익숙하다. 거의 비현실적이라던 영화 <올드보이>에서 나온 유지태의 동작이 떠오른다. 뱀이 우리를 위협적으로 생각해 물려고 하듯 전갈의 공격도 자신의 보호적 입장임을 다시금 확인한다. 또 그 안에 숨은 신화적 내용도 만난다.

  힌두 신화에 대해 아는 게 없는 입장에서 책에서 만나는 다양한 스토리는 요가에 관심이 없던 내게 요가 자세 이미지를 검색하게 만든다. 워낙 주제가 요가의 기원과 관련된 내용이기에 자세별 설명이 없는 게 당연한데 그 부분이 아쉽게 여겨지는 느낌이 든다.

  일단은 유튜브를 찾아서라도 요가 강좌를 찾아보게 될 것 같다. 물론, 이런 감정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나도 안다. 그만큼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 아닐까? 요가를 하거나 배우는 분들에게는 본인들이 배우는 자세의 기원에 다가가는 시간이 되고, 아직 요가를 접하지 않은 이들에게는 요가에 관심을 갖게 해줄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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