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을 위한 실무 엑셀 & 파워포인트 - 엑셀로 분석하고 파워포인트로 발표한다!, 최신개정판 직장인을 위한 실무 시리즈
배준오 지음 / 길벗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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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과 파워포인트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다. 법무사 사무실을 다닐 때에는 주로 한글을 사용했고, 한글은 자격은 없었으나 어지간한 기능을 다 활용할 줄 알았다(지금은 그도 다 잊어버렸다). 내게 엑셀이 처음 필요했던 때는 온라인 마케팅 회사를 다닐 때였는데 당시에 인터넷 검색과 강좌 영상을 찾아가며 필요한 부분은 배워 사용했고, 퇴사 후 활용이 줄어들자 자연스럽게 잊혀 갔다. 파워포인트는 더 활용을 할 일이 없었다. 마지막으로 사용한 게 역시 마케팅 회사에서 운영 가이드를 정리할 때 잠시 사용한 것으로 잠깐잠깐의 검색으로 주로 활용을 했던 것이다.


  온라인 마케팅 회사 퇴사 후 로스터 겸 바리스타를 지난 요트 업계에 있으며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특별히 다룰 일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새롭게 이직을 하며 엑셀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이 책을 보게 됐다. 실무에서 활용하기 위한 내용이고, 내게는 역시 동영상보다는 책이 익숙하기에 책을 택하게 됐다.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각각의 영역으로 쓰기보다는 마치 하나의 프로그램처럼 연계에서 활용을 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듯했다. 내가 하는 업무에 전문가가 만들어 둔 엑셀 파일은 있으나 우리 회사만의 정리된 체계를 만들어 두고 싶었다. 실무자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게 부끄러워 찾아보게 된 이유도 있다.


  아마 각각의 구성으로 책을 접했다면 더 깊게 공부를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터넷 검색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아졌기에 책의 복합성에 초점을 맞춘다. 파워포인트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엑셀과 연계된 내용을 배워두면 충분히 유용할 듯싶다.


  몇몇 알고 있는 기본기 외에 엑셀 기본기부터 다시 공부한다. 여전히 엑셀의 시스템은 낯설다. 한글을 오랜 시간 배웠고 활용했기에 엑셀의 체계는 접할 때마다 이질감을 느끼게 한다. 포털 사이트에서 자료를 찾아 정리하는 편리성은 이번 책을 통해 접하게 되는 것 같다. 주로 주어진 자료를 입력해서 엑셀을 완성하는 업무만 해왔기에 복사를 해서 정리하는 것은 낯설게 느껴진다. 엑셀이 익숙한 이들에게 별건 아닌 듯한 툴에도 '오호~'하며 따라 하는 순간에 웃음이 나온다.


  4 대 2 대 2이다. 처음 4는 엑셀의 기본기와 데이터 정리, 데이터 활용, 차트 효과 등 엑셀의 스킬을 배운다. 이후 파워포인트의 기본 환경과 디자인에 대해 다루고 실무 활용과 연동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은 특별부록으로 연동보다 업그레이드된 내용을 다룬다.


  많은 이들이 꾸준히 활용하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익숙함과 더불어 탄탄한 기반이 갈 갖춰있기에 MS의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사용하는 것 같다. 이 책의 내용만 숙달이 되더라도 어지간한 직장 생활에는 큰 어려움이 없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처럼 엑셀과 파워포인트 기본기가 없는 이들이 따라 하며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베스트셀러 선정에는 그만큼의 이유가 있을 것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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