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파크
홍인혜 지음 / 애니북스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책을 받자마자 펼쳐들고 그자리에서 읽어내려갔다. 유명한 웹툰 루나파크. 처음 보고 그림이 너무 귀여워서 좋아했는데, 갈수록 사회 초년생인 그녀의 일상과 생각이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 계속 보게 되었다. 그런 그녀의 일기를 모은 책이라니! 그동안 못 봤던 에피소드까지 쫘르르 한번에 볼 수 있겠구나 기대감이 컸다.

카피라이터라는 직업의 특성상 그녀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에피소드를 귀여운 그림과 글로 적어내려간다. 2주뒤에 불평하는 그녀의 소심함에 웃고, 야근하는 그녀의 모습이 나와 닮아서 웃고, 머릿속에서만 벌어지는 그녀의 상상에 웃고...정말 계속 흐뭇한 미소가 입에서 떠나질 않았다. 비슷한 일상일 것인데도, 보는 시각이 이렇게 다르구나라는 생각도 했다.

그림도 잘 그리고, 기발한 포착력, 글 쓰는 재주 모두 부러운 그녀이다. 평범한 일상에 지친 나에게 매일매일 하루의 맥주 한잔처럼 내 하루를 돌아보게 만드는 그녀의 일기. 이 책은 그녀의 공간, 루나파크로 들어가기 위한 초대권으로 손색이 없지 않나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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