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들에게 있어서 생각에 의존하는 사람은 해로운 욕망을 품은 사람이며, 자연과 부조화를 가져오는 사람이다. 생태학 관점에서 보면, 인디언들은 앎의 사람들이었고 현대인들은 생각에 의존하는 사람들이다.
"그렇소. 우리는 수천 년에 걸쳐 이곳에서 살아남는 법을 배웠소. 우리에게 가장 부족한 것은 물이기 때문에 우리의 노래는 물에 대한 것일 수밖에 없소. 그런데 당신들 미국인들의 음악을 들으면 전부 사랑 노래뿐이오. 그건 왜 그렇소? 당신들에게 가장 부족한 것이 사랑이기 때문이 아니오?"
인디언들의 이름에는 성이 없다. 그들에게는 남과 자신을 구분짓는 성이 구태여 필요 없었다. 모두가 한 가족이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은 많은 그럴듯한 말들을 늘어놓지만, 그 말들은 인디언들의 말처럼 가슴 깊이 울려 오지 않는다. 삶이 곧 진리이며, 진리가 곧 삶인 것과 거리가 멀다. 인디언들이 지적하듯이 소유와 욕망에 기초한 삶, ‘인간의 기품을 잃어버린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내 앞에 이제 막 삶의 여행을 시작하려는 젊은이가 있어서 내가 그를 위해 내 아버지들이 살았던 자연스러운 방식과 문명의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줘야 한다면, 나는 조금도 망설임 없이 그 젊은이의 발걸음을 내 아버지들의 길로 인도할 것이다. 그를 한 사람의 인디언으로 키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