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

독일 카톨릭 수도사제
˝토마스 아 켐피스˝(1380~1471)

베스트셀러라 판형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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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07-11 12: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좋아해요 대장정님. 책 읽고 언니랑 같이 영화봤는데..울 언니 본격 책에 침 바르지 말자 캠페인 영화라고!!!ㅎㅎㅎ

2022-07-11 2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7-11 2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대장정 2022-07-11 23:30   좋아요 1 | URL
무릎딱! ㅎㅎ 그러네요. 책을 헛 읽었네요 😂 감사합니다.
 

힌덴부르크 자신도 자기주장이 지나치게 강한 히틀러에게 나쁜인상을 받아 ‘보헤미아 상병에게 정권을 내줄 수는 없다‘며 출마를 결심했다. 히틀러는 보헤미아 근처 오스트리아 북부 출신으로 제1차 세계대전에 상병 계급으로 참전했기에 전직 참모총장이던힌덴부르크는 그를 ‘보헤미아 상병‘이라는 별명으로 얕잡아 부르며 멸시했다. - P105

6.
영국 해군 제독 더들리 파운드의 뇌를 장악한 질병,
치명적인 오판으로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바꾸어놓을 뻔하다- 뇌종양 - P118

늙은 앵무새가 횃대에 앉아 졸 듯 그는 신나게 고개를 끄덕이며 졸았다. - P121

다음의 인용문은 파운드가 정신없이 조는 모습을 목격한 사람이 남긴 기록이다.
최고참모회의에서 의장인 더들리 파운드가 차라리 결석하는 편이의사 진행과 신속한 결정을 위해 훨씬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중략)그를 어떻게 해야 할까가 지금 대영제국이 맞닥뜨린 최대 전쟁이다.
그는 적어도 회의의 75퍼센트를 졸면서 보낸다. - P121

라디오 뉴스는 "100년 이상 쓸 수 있는 곡이 내 머릿속에 들어있다고 말한 사람이 오늘 할리우드에서 허망하게 세상을 떠났다"라고 부고를 전했다. - P131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랭클린 루스벨트에게
오늘날의 ‘혈압약‘이 있었다면
세계 역사가 달라졌을 것이라고?

역사에 ‘만약‘은 없다지만 또 한번 가정해보자. 만약오늘날 사람들이 흔히 복용하는 ‘혈압약‘이 있었고 그 약을 제2차세계대전 중 미국 대통령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Franklin DelanoRoosevelt, 재임 1933~1945)에게 투여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전후 시간이 많이 흐른 뒤 ‘그때 만일 그랬다면 실제로 역사가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는 내용의 논문이 의학 잡지에 실렸다.
동서 진영의 대립이 격화하던 냉전 시대에 얄타회담에서 스탈린에게 고분고분 순응하는 모습을 보인 루스벨트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사상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이름으로 불리며 손가락질당하고 있었다. - P139

대공황은 중서부 농민을 덮쳤다. 가난으로 피폐해진  농촌을 버리고 일자리를 찾아 떠도는 유랑민 ‘호보(Hobo)‘로 전락한 사람이 적지 않았다. 
존 스타인벡 (John Ernst Steinbeck)의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1939) 같은 소설과  우디 거스리의 포크송은 이 시대노동자의 삶과 감정을 예술로 승화한 작품이다. - P141

루스벨트 대통령은 잠시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는
‘A형 성격‘이다. 여기서 A형 성격이란 혈액형이 아니라
1950년대 미국에서 생명보험회사가 성격과 심장혈관 질환과의 관계를
조사해 만든 성격 분류법의 한 유형이다. 이에 따르면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은 향상심이 강하고, 성격이 급하고,
공격성이 강한 사람에게 발병하는 사례가 많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사람은 뇌혈관 질환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 
전문가들은 이를 ‘A형 성격‘으로 분류했다. - P145

발작을 일으켰을 때 루스벨트는 한 여류 화가에게 의뢰한 자신의 초상화모델을 서기로 일정이 잡혀있었다. 그때 그는 오랜 연인과 함께 지내고 있었다. 그가 쓰러지자마자 황급히 별장에서빠져나온 여성, 루시 러더퍼드(Lucy Page Mercer Rutherfurd)가 바로 대통령의 연인이었다. - P149

세계 역사상 최악의 독재자이자 광기 서린 지도자로 불리는 히틀러가 한때 승승장구하며 승리를 이어갔으나 마침내 힘을 잃고몰락한 배경에 어떤 질병의 존재가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면 그와 그가 이끈 독일이 왜 필연적으로 패망할수밖에 없었는지 좀 더 명확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 P158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는
세계 최고 국가 독일을 표방한
나치스의 ‘독일 우선주의‘를 흉내 낸 것이다? - P158

전쟁 중 파리에 머물던 일본 상사 직원의 회상록에는 1943년가을, 뉴스영화에서 본 히틀러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는 문장이등장한다. 구부정한 자세로 다리를 절며 걷는 노인의 모습으로등장한 히틀러는 거의 페인이나 다름없었으며, 그 모습을 본 관객들 사이에서 야유가 쏟아졌다. "빨리 죽어버려라", "지옥에 가서 사탄을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등 온갖 조롱과 야유로 극장 안이 떠들썩해졌다. - P161

히틀러의 정부로 인생 막바지에 결혼한 에바 브라운이라면그의 근육과 관절이 뻣뻣해지고 굳어가는 증상을 알 수도 있었겠지만정말 몰랐는지 여부는 시간이 많이 지난 탓에 영원한 수수께끼로남을 수밖에 없다. - P166

히틀러가 세상을 떠나고 15년이 지난 1960년에 일본 오사카대학교의 사노 이사무(佐野勇) 교수가 L-도파를 파킨슨병 환자에게최초로 사용해 효과를 입증했다. 그러나 사노 교수가 일본어로만논문을 써서 전 세계에 알려지지는 않았다.
사노 교수의 뒤를 이어 빈의 발터 비르크마이어 (Walther Birkmayer)박사 연구팀이 사용했고, 마침내 세계 각지에서 유효성이 인정되어 1965년 무렵부터 파킨슨병 특효약으로 보급되었다. 그러나 빈연구팀에는 나치스 친위대 소속 군의관 전력이 있는 인물이 포함되어 있어 노벨상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 P169

문화대혁명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진흙탕 싸움으로 변했고
중국의 혼란은 20년 넘게 이어졌다. 
마오쩌둥은 왜엄청난 혼란 사태를 수습하려 하지 않았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시 그는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난치병으로 의사소통에 장애가 생겼고, 
그의 의사를 타진할 수 있는 기밀비서와
대립하는 세력 사이에 알력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 P179

얼굴은 후덕하고 당당한 생전의 인상 그대로라 긴 투병 생활끝에 야윈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유해 보존 기술 탓일 수도 있겠으나 한때 살아 있던 사람의 유해라기보다는 처음부터 생명이깃들어 있지 않은 무기물질, 일테면 마론 인형 같은 얼굴이었다.
나 말고도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지 쉬쉬하면서도 ‘시신이 가짜다‘라거나 ‘알고 보니 밀랍인형이다‘라는 식의 불경스러운 소문도 은밀히 나돌았다나 어쨌다나. - P193

브레즈네프는 차례차례 국내외의 최고 훈장을 자기 자신에게수여했고 그에 걸맞은 복장을 갖춰 입고 외국의 최고급 차량을여러 대 구매해 타고 다녔다. 아니, ‘장만‘했다기보다는 속된말로
‘삥을 뜯었다‘고 해야 할까. 쉽게 말해 최고급 외제 차량을 선물로보내라고 압박해 받아낸 뒤 자신이 직접 운전해 호화 별장을 돌아다니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겼다. 그 무렵 소련에 나돌던 우스갯소리가 있다.
"브레즈네프 동무가 가슴 수술을 받았다네."
"심장인가? 아니면 폐인가? 심각한 병이라던가?"
"아니, 그런 게 아니라 훈장을 더 달 공간이 없어서 가슴팍을 넓히는 수술을 받았다네." - P198

도쿄 올림픽이 한창이던 1964년 10월, 브레즈네프는 자신의 은인이던
흐루쇼프 제1서기관을 실각시키고 소련 공산당 제1 서기관 자리에 올라 명실상부한 최고 권력자가 되었다. 
그의 나이 쉰여덟 살의 일이다. - P200

이후 브레즈네프는 흐루쇼프가 깎아내린 스탈린을 재평가했고
쿠바 미사일 위기 후 팽팽한 긴장을 해소해가던 서방 국가들과의 관계를 
원점으로 되돌려 긴장의 고삐를 바짝 틀어쥐었다. - P201

브레즈네프의 사망 전 몇 년간
소련의 최고 결정권자는 그의 간호사였다?

모스크바에서 올림픽이 개최되었다. 1980년 7월의일이다. 그로부터 반년 전 소련군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반발하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측 국가와 일본이 불참한 반쪽짜리 대회였다. 그 개회식을 두고 당시 나돌던 농담이 있다.
"브레즈네프 서기장이 올림픽 개최 선언을 시작했다. 그는 큰소리로 ‘오‘라고 말한 다음 잠시 뜸을 들였다가 다시 ‘오‘라고외치더니 다섯 번을 반복했다. 당황한 측근이 서기장의 귀에 속삭였다. ‘브레즈네프 동무, 원고 위에 인쇄된 동그라미 다섯 개는알파벳 오(o)가 아니라 오륜기입니다‘라고." - P204

소비에트 정권의 실권자들은 왜 치매에 걸린
브레즈네프를 ‘뒷방 늙은이‘ 취급을 하면서도
후계자를 물색하지 않았을까?

최고 권력자가 치매 등의 질병으로 직무를 수행하지못하게 되었을 때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아마도 그 자리를 차지하려는 사람(들)이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일 것이다. 한데 때론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허수아비 지도자가 차라리 낫다고 여겨지는 상황도 있는 모양이다. - P208

브레즈네프 이후 유리 안드로포프, 콘스탄틴 체르넨코(KonstantinUstinovich Chernenko, 재임 1984~1985)가 뒤를 이어 서기장이 되었으나이미 고령인 데다 둘 다 지병을 앓고 있어 정권의 수명은 짧을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미하일 고르바초프(Mikhail SergeyevichGorbachev, 재임 1985~1991)가 서기장자리에 올라 페레스트로이카(Perestroika, 개혁)를 주창하며 국가 개조에 나섬으로써 브레즈네프시대의 최고 간부들이 두려워하던 일이 벌어졌다. 1985년 이후의일이다. 소비에트 연방의 통제가 느슨해지자 사회는 한층 더 혼란스러워졌다. - P210

위대한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마지막으로 싸운 무서운 상대는?

1960~1970년대 미국은 베트남전쟁에 반대하는 반전운동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런 분위기에서 헤비급 복서 무하마드 알리 (Muhammad Ali, 1942~2016)는 징병을 거부했다. 그 탓에 그는 챔피언 타이틀을 박탈당한 채 링위에 오르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반전 정신은 인권운동가이자 가수인 존 바에즈(JoanBaez) 등과 함께 분노한 젊은이들에게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복귀전을 치르고 타이틀을 되찾았으나 머지않아 링 위에서 사라졌다. - P215

1964년, 캐시어스 클레이는 프로 권투선수로 전향한 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쏜다(Float like a butterfly, and sting like a bee)"라는 유명한말처럼 가벼운 풋워크와 날카로운 펀치로 헤비급 세계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다. - P217

이로써 알리는 프로로 56승(37 케이오 승) 5패, 세계 헤비급 타이틀 통산 19차례 방어라는 위대한 기록을 남겼다. - P219

무절제하고 방탕한 생활 끝에
‘금치산자‘ 판정을 받고
유산 권리까지 빼앗긴 보들레르 - P230

벌거벗은 모습으로, 내 마음을 알아주는
그리운 그대는 찰랑거리는 소리가 울리는 보석밖에 걸치고 있지 않았다.
(중략)
한숨 쉬듯 불길이 타오를 때마다
그 호박빛 살결을 저녁노을 빛으로 물들였도다.

당대의 대작가 빅토르 위고에게
찬사를 받은 보들레르, 그러나
스무 살도 되기 전에 매독에 걸려 절망에 빠지다 - P232

감수성이 풍부하고 자기 파괴적인 생애를 사는 예술가의 전형답게 보들레르는 여성 편력이 심했다. 그의 경험과 감정은 『악의에서 유난히 빛난다. 조숙한 보들레르는 스무 살이 되기도 전인 열여덟아홉 살에 매독에 걸렸다. 그리고 서른 살 고개를 넘어선 뒤에는 신경통과 관절통, 위경련 등의 증상에 시달리며 아편과 에테르로 버텼다. - P233

내 가엾은 뮤즈여, 오늘 아침에는 도대체 어인 일이오.
그대의 푹 꺼진 두 눈은 밤의 환영으로 가득하고
그대 얼굴에 차갑고 말 없는 광기와
공포가 번갈아 비치는 모습이 보이오. - P233

앨커트래즈섬 교도소에 갇힌 알 카포네는
냉혹한 암흑가의 제왕에서 절룩절룩 걸으며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비루하고 무기력한 사내로 전락했다. 그는 험악한 동료 수형자들
사이에서 구박과 천대를 받는 한심한 겁쟁이가 돼 있었다. - P240

한국을 의미하는 Korea와 발음이 비슷하게 ‘코리어‘라고 발음하는 단어 Chorea가 있다. 이는 신경계 난치병으로 알려진 헌팅턴병의 한 증상인 무도병(病, 자동적으로 팔다리가 불규칙하게 움직이는 병)을 의미한다. 우디 거스리는 이 병을 앓았다.

떠돌이 일꾼들 사이에 섞여
서부 농장을 방랑하며 노래하는 우디 거스리

우디 거스리는 1912년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시골마을에서 태어났다. - P249

원자폭탄을 싣고 일본 히로시마로 날아온
게이호의 조종간에
리타 헤이워스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고?

할리우드가 한창승승장구하던 시기에 스크린의 톱스타 자리에 올라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 육군 병사들에게 가장인기 있는 핀업 걸 (Pin up girl, 여성의 매력을 보여주는 그림이나 연출된 사진 속의 여성 -옮긴이)로  사랑받은 여배우가 있다. 그는 관능미를 상징하는 배우 메릴린 먼로(Marilyn Monroe, 1926~1962)가 햇병아리 시절 동경했던 원조 섹시 스타였다. 그의 이름은 바로 리타 헤이워스(Rita Hayworth, 1918~1987)다. - P261

1994년에 로널드 레이건이 자신이 앓고 있던 알츠하이머병을
대중에 용감하게 공개할 때까지 미국에서 리타 헤이워스는
이 병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였다. 지금도 리타 헤이워스의 가족과
후손들은 갈라를 통해알츠하이머병 대책과 의식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P272

나는 이 병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했다. 아직도 나는 날마다 이 병과싸우고 있다. 처음에는 이 병을 앓게 되었다는 현실에 무척 분노했다. 더는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여러번 했다. 그러나 나는 계속살기로 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생각했고 최선을 다하며 살겠다고 결심했다. - P296

낚싯바늘에 손가락을 찔려도
담뱃불이 손가락을 지져도 알아차리지 못하게 하는
무서운 병, 척수공동증 - P297

"환자분, 불편하시면 한쪽 손을 들어주세요."
치과의사의 말에 언제 닥칠지 모르는 소름 끼치는 통증을 가슴졸이며 기다리면서 통증이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간절히 기도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아마 비슷한 경험을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통각이 없으면 바비 존스처럼 갈고리처럼 날카로운 낚싯바늘에 찔려도, 담뱃불이 손을 지져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그저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을 수밖에 없다. 이는 엄청난 재앙이다. 우리 몸 어딘가에서 발생한 긴급 사태를 전하는 경보장치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통증은 비상 체제를가동하라는 신호다. - P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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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으로 21인을 정확히 특정하기 어려워
책을 읽으며 21인을 정리해 본다.

1. 잔다르크; 측두엽뇌전증
2. 토스토옙스키; 측두엽뇌전증
3. 막시미누스(군인출신 로마황제); 뇌하수체 거인증, 말단비대증
4. 클레오파트라; 중증근무력증(스스로 코브라에 물려 독에 중독되서 걸림), 위험한 뇌로 볼수 없다
5. 율리시스 심프슨 그랜트; 편두통
6. 에이브러햄 링컨; 편두통
7.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일본 작가); 편두통
8. 파울 폰 힌덴부르크(바이마르공화국 대통령); 노망, 노인성 치매, 알츠하이머병, 인지증, 혈관치매 가능성도
9. 더들리 파운드(2차대전시 영국 해군제독); 뇌종양
10. 조지 거슈윈(피아니스트, 미국인); 뇌종양(김연아 벤쿠버 올림픽 프리스케이팅 배경음악,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
11. 프랭클린 델러노 루즈벨트; 고혈압뇌출혈(4선 미국 대통령)
12. 아돌프 히틀러; 파킨슨병
13. 마오쩌둥; 근위축측삭경화증(루게릭병)
14. 레오니트 일리치 브레즈네프; 혈관치매
15. 무하마드 알리(본명: 캐시어스 마셀러스 클레이 주니어); 펀치드렁크 증후군, 파킨슨병
16.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매독, 진행성 뇌경색
17. 알 카포네; 매독
(슈베르트, 모파상, 니체, 헨리8세)
18. 우드로 윌슨 거스리(우디 거스리); 헌팅턴 병
19. 리타 헤이워스; 알츠하이머병
20. 로버트 존스 주니어; 척수공동증
21. 알프레도 페라리(디노 페라리); 근위축증

여기까지가 21인

아래 이름모를 4명 직원까지 더하면 25인

ㅇ선천성 중추성 저환기 증후군(중추성 수면무호흡증)
미국 펜실베니아 스리마일섬,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 알래스카 액슨 빌디즈 원유 유출사고, 일본 산요신칸센 사고: 이 병을 앓고있는 담당 직원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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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마포구 창전동 전세 살던 시절
이문세 장모집이 우리 옆집이었다.
같이? 출근도 하고 ㅎㅎ
출근하려고 나가면
이문세는 기사가 대기하고 있다 BMW
나는 지하철타러간다 BMW
ㅋ 같은 BMW ㅠ

다, 너무 좋은 노래들
최고는 3,4,5집, 그리고 7,6

서울시 중구 정동의 정동제일교회 건너편에 위치한 이영훈 노래비.(1960.3.6~2008.2.14)
˝영훈씨! 이제! 우리 인생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은 영훈씨의 음악들과 영훈씨를 기억하기 위해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당신의 노래비를 세웁니다. 영훈을 사랑하는 친구들이. 2009. 2. 14.˝

사랑이 지나가면
https://youtu.be/Un_Vvz2D-BM

그 사람 나를 보아도
나는 그 사람을 몰라요
두근거리는 마음은 아파도
이제 그대를 몰라요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 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 싶던 그 얼굴을
그저 스쳐 지나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나 이젠 후회 없으니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 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그렇게 보고 싶던 그 얼굴을
그저 스쳐 지나면
그대의 허탈한 모습 속에
나 이젠 후회 없으니

그대 나를 알아도
나는 기억을 못 합니다
목이 메어와 눈물이 흘러도
사랑이 지나가면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https://youtu.be/r55zYeS1Lgs

라일락 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햇살 가득 눈부신 슬픔안고
버스 창가에 기대 우네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떠가는 듯 그대 모습
어느 찬비 흩날린 가을 오면
아침 찬바람에 지우지

이렇게도 아름다운 세상
잊지 않으리 내가 사랑한 얘기
우 우 여위어 가는 가로수
그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우 우 아름다운 세상
너는 알았지 내가 사랑한 모습
우 우 저 별이 지는 가로수
하늘 밑 그 향기 더 하는데

내가 사랑한 그대는 아나

로뎀나무 아래서
https://youtu.be/fyveUmjQSI4

이 넓은 세상을 쉬어 갈 수는 없나
내마음 저 하늘 회색빛 구름같이
너무도 넓은 그 곳은 끝이 없어서
아무도 내 지친 몸 보질 못하지
얼마나 더 가야 푸른 초원이 있나

그리운 그대의 작은 집을 찾아서
잊었던 너의 노래 귓가에 들리면
참았던 내 눈물도 흐를 것 같아
저 멀리 교회종소리 들려오면
새벽은 구름사이로 빛을 주네

내 마음 총을 내던지 병사처럼
언제나 편히 쉴 수 있는지
눈물이 흐르면 그저 훔쳐 버렸던
어릴적 내모습 이젠 웃음 나지만
저녁놀 지는 바닷가 혼자 걸어도
언제나 가슴엔 널 품고 있었지

세상이 변해 가는게 느껴지고
아는 이미 어른이 되어있네
내마음 총을 내던지 병사처럼
언제나 편히 쉴 수 있는지

눈물이 흐르면 그저 훔쳐 버렸던
어릴적 내모습 이젠 웃음 나지만
저녁놀 지는 바닷가 혼자 걸어도
언제나 가슴엔 널 품고 있었지

그녀의 웃음소리 뿐
https://youtu.be/msTlcjkrQVs

나의 마음속에 항상 들려오는
그대와 같이 걷던 그길가에 빗소리
하늘은 맑아있고 햇살은 따스한데
담배연기는 한숨되어
하루를 너의 생각하면서 걷다가 바라본
하늘엔 흰구름은 말이없이 흐르고 푸르름
변함이 없건만 이대로 떠나야만 하는가
너는 무슨말을 했던가 어떤 의미도
어떤 미소도 세월이 흩어가는걸
어느 지나간날에 오늘이 생각날까
그대 웃으며 큰소리로 내게 물었지
그날을 지나가고 아무 기억도 없이
그저 그대의 웃음소리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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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미국이 세계 최강대국이 된 배경에
한 전쟁 영웅을 괴롭힌 질병 ‘편두통‘이 있었다."
본문 중에서 - P5

리타 헤이워스(Rita Hayworth)는 20세기 초반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배우다. 그런 그가 내가 개인적으로 최고 영화로 꼽는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의 교도소 벽에 붙어 있던 포스터 주인공 - P6

그보다는 독자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며 미국 포크송 가수이자주요 등장인물인 우디 거스리 (Woodrow Wilson Guthrie, 1912~1967)의 노래를 들어보기 바란다. 경제 불황에 회오리바람으로 인한 재난까지 덮쳐 길바닥을 방랑하면서 헌팅턴병이라는 불치병과 싸운 예술가의 애잔함이 느껴질 것이다. - P8

이런저런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성격을 한마디로 규정하라면 이렇게 말하고 싶다. "인간 뇌에 일어난 오작동이 일으킨나비효과, 뇌 질환이 바꾼 세계사의 장대한 판도를 날카롭게 파헤친 뛰어난 저작!" 질병과 역사의 관계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일독을 권한다.
박경일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 - P9

영웅과 리더의 뇌에 침투한 질병이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꾸다 - P10

60만 명의 사망자를 내며 4년간 전개된 남북전쟁은 압도적 화력에 힘입은 북군의 승리로 끝났다. 남군사령관 로버트 리 (RobertEdward Lee) 장군은 그랜트 장군에게 사자를 보내 항복의 뜻을 전했다. 그는 상당한 대가를 치를 것을 각오했다. 그랜트가 ‘무자비한학살자‘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냉혹한 인물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뜻밖에도 그랜트 장군은 "전쟁은 끝났소. 반란군이 다시우리 국민으로 돌아왔소"라고 말하며 남군 장병을 고향으로 돌아가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식량까지 제공해주었다. - P12

1.
잔다르크와 도스토옙스키의 뇌를 지배하여
세계사와 세계 문학사를 바꾸다-측두엽뇌전증 - P28

열세 살에 ‘신의 목소리‘가 앞으로 제가 걸어가야 할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처음에는 온몸이 벌벌 떨릴 정도로 무서웠어요. 여름 대낮에 아버지의 정원에서 그분이 저를 부르시는 목소리를 똑똑히 들었지요. (중략) 세 번째 빛을 보았을 때 저는 천사의 목소리라는 걸 분명히 깨달았습니다. (중략) 그 ‘목소리‘는 제게 "프랑스를 구하라",
"오를레앙으로 가라"라고 말씀하셨어요. - P30

재판에서 잔 다르크는 이단 판결을 받고 화형당했다.
그에게 씌워진 주요 죄목은 ‘신비체험‘이 아니었다.
그보다 그를 맹렬히 타오르는 불 속에 던져 넣게 한 것은당시 여성에게 철저한 금기였던 바지를 입은 죄,
남자처럼 짧게 자른 머리칼 등이었다. - P31

위대한 작가 도스토옙스키가
도박에 빠져 빚쟁이에게 시달렸다고?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옙스키는 몸소 신비 체험을 했고, 그 체험을 자신의 문학 작품에 녹여냈다. 그는 기독교의 가르침에 바탕을 둔 영혼 구원을 주장하는 소설을 여러 편 썼다. 그의 내면에는 항상 두 가지 선명한 기억과 경험이 구렁이처럼 똬리를 틀고 있었다. 하나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빈민가에서 생활하던 처절한 경험이며 다른 하나는 처형당하기 직전 극적으로 감형 처분을 받고 목숨을 건진 아찔한 기억이다. 그러나 신경학 전문가로서 내가 생각하기에 그는 이런 경험보다는 ‘황홀 발작‘이라 부르는 의학적으로 매우 희귀한 체험을하며 신의 존재를 믿게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 P33

신혼여행 중 갑자기 입에 거품을 물고
쓰러져 눈동자를 희번덕거리는 새신랑

어느 지인이 시베리아에서 유형 중이던 도스토옙스키를 찾아와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뜬금없이 도스토옙스키가 외쳤다.
"신은 존재한다. 그분은 분명히 존재하신다!"
그때 마침 근처의 성당에서 부활절 축일을 맞아 종을 치고 있었다. - P36

대표작 중 하나인 『백치』에서 미쉬낀 공작이 발작을 일으키는상황을 묘사하는 장면에서 도스토옙스키는 다음과 같이 자신의체험을 이야기한다.
발작이 일어나기 직전에는 특정 단계가 있다. 다만 발작은 의식이깨어 있을 때 일어나야 한다. (중략) 이 단계에 들어서면 우수와 정신적 암흑, 그리고 가슴을 쥐어뜯는 듯한 답답함을 느끼다가 느닷없이뇌가 활활 타오르는 느낌이 들며 순식간에 생명력에 불이 붙는다.
살아 있다는 의식과 감각은 그 순간 열 배나 커지며 번개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중략) 환희와 희망으로 벅찬 가슴에 지성과 신성이 충만하게 찾아든다. - P38

측두엽뇌전증 환자에게 나타나는,
존재하지 않는 냄새를 느끼는 ‘환취‘와
존재하지 않는 목소리를 듣는 ‘환청‘ 증상 - P38

2.
로마 황제를 파멸시키고
로마제국을 멸망으로 몰고 간끔찍한 질병- 뇌하수체 거인증 · 말단비대증 - P47

참고로 유럽인의 이름은 마이클(Michael)이나 존(John), 마리아(Maria)와 같은 기독교 성인의 이름이 많은데 막시밀리안은 전혀 다른 맥락을 가지고 있다. ‘막시밀리안‘은 무슨 뜻일까? 
이는 ‘크다‘, ‘거대하다‘라는 의미로 ‘존귀하고 거대한  황제‘, 혹은 ‘대귀족‘의 뉘앙스를 담고 있다. - P47

로마제국을 치명적 위기에 빠뜨린
군인 황제 시대를 연 장본인 막시미누스와
그의 뇌를 조종한 질병
‘뇌하수체 거인증‘과 ‘말단비대증‘ - P49

휘하 병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제위에 오른 막시미누스는황제가 된 후 사람이 백팔십도 달라졌다. 셰익스피어는 "왕관을쓰고자 하는 자는 그 무게를 견뎌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셰익스피어 식으로 말하자면, 막시미누스는 ‘왕관의 무게를 견딜 깜냥이 안 되는 인물이었던 모양이라 왕관을 쓰자마자 딴판으로 변해버렸다. 그는 시민들에게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들 정도로 무거운세금을 물리고 괴팍한 짓을 일삼는 폭군으로 돌변했다. 게다가갑자기 의심병이 생겨 망상에 시달리며 잔혹한 형벌과 박해를 일상적으로 저질렀다. - P53

막시미누스의 폭정에 시달리던 민중이
참다못해 각지에서 반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급기야 그는 부하들의 손에 암살당했다.
238년의 일로, 막시미누스가 제위에 머무른 것은 고작 3년간이었다. - P54

청산가리보다 1,000배 강한 복어 독에
중독되어 죽을 뻔했다가 살아난 어부 이야기

"복어 한 마리에물세말"이라는 속담이 있다. 복어의 독성이 워낙 강해 이 맹독을 없애기 위해 복어를 다듬을 때 충분히 많은 물을 사용해서 깨끗이 씻어내라는 옛사람들의 지혜다.
목숨을 걸고라도 먹고 싶을 만큼 진미 중 진미라는 복어. 이 복어의 맹독은 테트로도톡신(Tetrodotoxin)이라는 물질에 의해 위력을발휘한다. - P77

1863년 7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일어난 게티즈버그 전투(Battleof Gettysburg)는 남북전쟁사에 뚜렷이 남을 중요한 사건이자 엄청난격전이었다. 이 전투에서 양측에 많은 사상자가 나왔으나 결국북군이 승기를 잡았고 남군은 패색이 짙어만 갔다. 링컨 대통령이 그 유명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Government of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shall not perish from the earth)"라는 명문이담긴 연설을 한 것도 바로 이 전투를 기념하는 위령제에서였다.
이날 연설을 마치고 백악관이 있는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길에 링컨에게 다시 편두통 발작이 나타났다. - P88

그랜트 장군의 관용은 증오와 복수심을 훌륭하게 극복한 하나의 미담 사례로 미국 역사에 남았다. 그런데 그랜트 장군의 결단이면에 두통 직후의 ‘정신적 변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의외로 많지 않다. - 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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