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현상학의 여러 세대를 한 권으로 아우른 이 책은 프랑스 현상학 전체를 한 시야 안에 담은 국내 최초의 통합적 연구다. (3명 제외 거의)유럽박사 소장학자 11인의 글 편집

https://www.aladin.co.kr/m/bookfund/view.aspx?pid=2943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The Artist (Hardcover) - Die Farben des Lichts. Roman | »Ein beeindruckendes, hervorragend geschriebenes, alle Sinne anregendes Debut.« The Times, Best Historical Fiction of 2
Lucy Steeds / Dtv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보에서 세일하길래 산 <예술가>의 한 구절이다. 지금의 날씨를 설명하는 좋은 표현이다.

August deepens like a bruise. The heat thickens.

여기서 영어의 thickens가 지닌 촉각적 질감을 자연스럽게 살리며 최대치로 2차 창작을 하면 이럴 것이다. 명사와 동사에 고맥락적 뉘앙스가 있어 실타래 풀듯 해석한다.

팔월이 멍처럼 스멀스멀 짙어질수록 후텁지근한 찜통더위는 걸쭉하게 들러붙는다.

혹은

팔월은 시퍼런 멍이 번지듯 익어가고 더위는 눅진눅진 몸을 감싸 진득하게 숨을 막고 살갗에 들러붙는다.

어느 경우도 사람 살만한 세상은 아니다.

고기압 이불 두 개를 덮어 40도에 육박할 8월 어울리는 말이다. 전세계는 병오년의 확산하는 양기와 열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하게 되었다. 동유럽은 42도 남유럽은 산불재앙.

에어컨 발명한 캐리어 선생님은 아마 현세에 수십억 명의 선남자 선여인에게 천국을 선물해준 공로로 무궁한 극락세계에 계실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이 영상을 본 이후 단 한 번도 제때 못 일어나본 적이 없었다. (실화) 물론 이틀이었지만

이전에는 야르렁 일어나라가 있었다
눈을떠라 야르리릴루 야르 야르 야르

https://youtube.com/shorts/zcUF1Rvnw1s?si=f5PEZpv9i_y58Vbj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두 발을 잘라버릴 것이다=두 팔을 잘라버릴 것이다 

???

넷플 자막담당자가 팔과 발을 잘못 들은 것일까


1.동궁크리쳐와 무대디자인은 기묘한이야기가 생각났다.


2.우리말문학과 유럽문학은 젠더표현에서 차이가 있는데 우리는 문법적으로 성별이 부각되는 명사, 형용사를 쓰지 않고 생략하기 때문에 지칭하는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바로 알 수 없고 맥락상 확인해야한다. 그래서 우리말 소설은 뒤로 가면서 나타나는 편인데, 이를 번역한 구미문학은 언어특징 때문에 원작에서는 그렇게 빨리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인물의 성별이 바로 튀어나온다.


예컨대

조승우가 절에 가서 남주혁 데리고 오는 장면에서 스님이 "어미가"라고 하는데 영어는 바로 "His mother"이고

주상은 "들라하게"라고 하는데 자막은 "He can enter"다.


3. 번외로 대비마마가 사회문화맥락이 다른 번역어인 고대영어의 cwēn(여성, 여성지배자)와 고대불어 douagere(과부)에서 비롯된 dowager를 써서 특이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시부야의 초급반 - 열두 번의 낮과 밤, 매일의 공부와 기록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궁인. 이름 기억하겠다. 주말마다 여행시키고 호텔방에 가둬놓고 일기만 쓰게 해야할 이름. 왜 문학동네에서 출판했을지 그 이유를 확실히 알겠다. 서너페이지마다 독창적이고 문학적인 표현이 넘실거리고 인물들의 묘사가 핍진하다. 재밌어서 두 번 읽었고 왜 중급반이 아직도 안 나왔는지 분노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